- 선택 "부머 시스템, 정상 동작!" / "심도 유지." / "심해 함정, 대기중." "엔진 가동중." / "압력, 안정화 완료.." - 이동 "방향타 조정." / "해류 확인 완료." / "프로펠러 가동!" / "전속 항진." / "전방 추진 가동." / - 공격 "어뢰 장전 완료." / "가라앉혀주지." / "발사!" "물속 구경을 시켜드리지!" / "발사 개시!" / "간닷!" - 탄도 미사일 공격 "미사일 좌표 고정." / "미사일, 발사준비 완료!" / "유도 시스템, 확인완료." "어디서 왔는지 모를꺼야." / "유리님께서 기뻐하겠군." / "미사일, 간닷!"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의 유리군 해상 유닛. 레드얼럿 애프터매스에서 등장했던 소련의 미사일 잠수함의 강화판이라고 볼 수 있다.
고대 어류인 갑주어처럼 생긴[1] 잠수함으로 유리군의 해군 유닛은 장갑수송함과 이것밖에 없다. 그리고 부머의 가격도 드레드노트나 항공모함과 맞먹는 2000$. 드레드노트의 미사일, 체력 + 타이푼 공격잠수함 = 부머라고 보면 된다. 비싸고 한 대 잃으면 눈물나지만 모이면 대책없다. 매우 전형적인 고비용 고효율 유닛.
효율을 따지면 3군의 모든 해군 유닛중에서 최고급을 달린다. 유리군은 이것 외의 해군 유닛이 없는 것과 동시에 필요도 없는 것이다(…). 같은 해군유닛끼리의 싸움에서도 타이푼 2기를 동시상대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초대형 오징어가 휘감을 수도 없다. 특히 지상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2연장 순항미사일이 매우 절륜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데에다가 재장전도 빠르다. 단 이 때는 수면에 부상하기 때문에 완전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약점이 있다.(편법으로 미사일을 스텔스상태로 빠르게 쏘는 법이 있다. 미사일을 준비할때 한발한발씩 쏘는데 한발 장전하자마자 공격취소를 누르면 다시 스텔스 상태로 넘어가고 2발째부터는 스텔스상태로 발사준비를 한다. 단, 엘리트일 때 이 스킬을 쓰면 미사일의 위력이 약해지는 부작용이 있다.)
가장 장점은 레이더 테크에서 바로 뽑힌다는 점. 다른 3티어 전함들이 전투연구소까지 올려서 뽑는 것에 반해 이놈은 2티어 레이더에서 뽑히므로 정말로 사기급. 이것만 뽑을 줄 알아도 게임에서 이겼을 정도다. 유리군 상대로 바다가 많은 맵이라면 항상 주의하자. 패트리어트나 대공포 한두개로는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다만 소련군을 상대할때는 확실히 단점이 없는 수준이지만,[2] 연합군 상대로는 무조건 믿는 것은 좋지 않다. 유리군 자체가 해군으로써 대공 체계가 없기 때문에 구축함과 해리어, 돌고래에 상당히 얻어 맞게 되며, 항공모함까지 콤보로 겹치면 고래밥이 된다. 이 와중에 대한민국 공군까지 오면 엘리당한다. 소련군처럼 오스프레이와 호넷을 격추할 수도 없다. 유리는 부머에다 어뢰나 미사일 대신 개틀링포를 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대신 소련군을 상대할 때에도 작정하고 소련군이 잠수함을 뽑으면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 2천원 짜리 유닛이 드레드노트 + 잠수함이라는 것은 고효율적이지만 해상유닛을 때려잡는 능력이 2배인게 아니라 잠수함 2개한테 확실히 이긴다는 말은 아니다. 잠수함이라는 유닛 특성상 애매하지만 일단 맞딜을 하면 두개인 쪽이 유리하다. 결국 소련군과 유리군이 재해권만 두고 싸운다면 유리군이 절대 유리하지 않다. 물론 재해권을 장악한 후에 지상을 포격하기 위해서는 소련이 드레드노트를 뽑아야하기 때문에 부머보다 가성비가 낮지만 재해권을 장악하는 과정에서의 가성비는 소련의 승리에 가깝다.
그리고 유리군의 대공능력이 좋다지만 드레드노트 수대가 미사일 포격을 시작하면 못막는다. 연합군 항공모함은 함재기를 충전하는 딜레이가 길기라도 하지 드레드노트는 미친듯이 미사일을 뽑아내며 심지어 느린 부머 잠수함을 포격하는데 성공하기도 한다. 참고로 해상이 장악당한 다음 소련이 드레드노트 수대를 굴리기 시작하면 유리군은 해상 유닛을 잡을 수단이 마그네트론 밖에 없는데 이건 스콜피온한테 막힌다.
만약 유리군이 해상이 많은 맵에서 부머를 굴리기 시작했다면 소련도 대공방어망으로 지상을 방어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분명히 잠수함을 뽑아볼 가치는 있다. 재해권이 넘어가면 그게 곧 패배이며 부머가 각지로 기동을 하면 곳곳에 미사일을 쏟아부을 수 있는 맵도 있다. 이걸 대공으로 다 막는다는 건 불가능하다.
동족전에는 주의해야 한다. 잠수함이니까 항모나 드노보다 그나마 낫지만, 지상 공격 중에 드러나서 마그네트론에게 말 그대로 월척을 조공시킬 수도 있다. 자기장 사거리 또한 장난아니게 기니 주의.
스토리상으로는 아무리 유리군이라도 강력한 연합군의 해군력을 정면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서 각종 함선의 성능을 잠수함안에 억지로 우겨넣어서 탄생한 잠수함이다. I-400? 잠수함 특유의 은밀성을 살려서 미사일 기습공격과 통상파괴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이라고.
아무래도 무역 의존도가 높으면서도 바다가 주 무역 루트인 국가들이 골머리를 썩은 듯하며 때문에 부머잠수함의 본진 격인 호주 기지의 잠수함기지를 파괴하면 한국군이 보라매를 보내 지원폭격을 해주며 보라매를 지원해준다.
호주기지 미션에서 부머잠수함의 어뢰공격의 딜레이가 없어진다는 버그가 있다. 부머잠수함이 게임 초중반에 등장하는데, 일반 구축함으로 막으려다간 부머잠수함 1~2대에게 전멸당한다. 해법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부머잠수함이 미사일 사격을 위해 수면위로 올라오면, 네이비씰로 폭파하는게 가장 편한 방법. 아니면 지형지물을 이용해 어뢰가 지형에 터져버리게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