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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맹금류
어원은 몽골어로 바람을 의미하는 보라(bora)에서 유래. 일반적으로 태어난 지 1년이 되지 않은 매나 참매를 가리키는데, 어려서 길들이기 쉽고 활동력이 왕성해 사냥용 매로는 최고로 친다.
2 대한민국 공군의 상징
2.1 대한민국 공군의 차기 국산 전투기 획득 사업
보라매사업 항목 참조.
2.2 대한민국 공군의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항목 참조.
2.3 기동전사의 별명
MBC에서 건담 0083을 들여올때 부제로 사용되기도 했다(...).
2.4 지명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신대방동 및 관악구 보라매동(구 봉천1동) 일대를 가리키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과거 이 일대에 공군사관학교가 있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 보라매공원 항목 참조.
3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의 등장 유닛
사진의 건물은 성 바실리 성당. 반달리즘
Black Eagles.
- 선택 "여기는 보라매!" / "Standing by." / "실전배치 완료!" / "보라매, 위치로!" / "보라매 비행대대!" / "우리는, 한국 최고다!" - 이동 "명령 접수." / "이동합니다!" / "풍속 측정중." - 공격 "사수, 위치로!" / "저정도야 쉽지." / "끝내주마!" - 사망 "탈출! 탈출!" / "탈출한다!" / "당했다!" / "어어어어어어!" / "으어어어어어!" |
파일럿의 국내판 성우는 원호섭. 대사도 해리어와는 달리 뭔가 여유가 넘친다. 영문판에서 만들면 웬 짱깨가...
한국군의 특수 유닛으로 해리어를 대체한다. 공군 사령부에서 1200$에 생산 가능. 날개가 전진익인 괴이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1] 매버릭2 공대지 유도 미사일로 폭격을 가하는 공중 유닛이다.
이름 | 체력 | 속도 | 공격력 | 가격 |
해리어 | 150 | 14 | 100 | $1200 |
보라매 | 200 | 15 | 150 | $1200 |
해리어와 비교해볼 때, 모든 스펙이 올라가 있는데 가격은 그대로인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편대 이상으로 보라매를 보유하게 된다면 아래 서술하게 될 진정한 대한민국 공군의 위력을 느끼게 된다. 물론 공군인 만큼 자신의 컨트롤과 한국인들 한정으로 본인 국가의 국민을 쉽게 잃지 않겠다는 애국심이 중요하다. 그리고 컨트롤이 뒷받침되는 순간, 한국 한정으로 존재하는 제3의 수퍼무기가 된다.
추가로 국가 고유 유닛이기 때문에 게임 룰을 해상전으로 해놔도 뽑을 수 있는 유일한 공중 유닛이다.
공격력이 상당해서 2기만 모이면 각진영 MBT를 원샷원킬할 수 있다. 여기서 MBT가 무빙 컨트롤을 하면 미사일을 두방 피할 수 있고, 멀티에서 필수적인 테크닉이다.
체력이 1000인 건설소마저 7대만 있으면 박살낼 수 있다. 보라매가 없는 타 국가들은 해리어가 11기 이상이 있어야 한다.
덕분에 해리어와는 달리 쓸데없이 공군 사령부를 죽어라 지을 필요도 없고, 수를 더 모아서 여러 타겟을 동시에 공략하는 것도 가능. 가장 무서운건 전투연구소가 3기로 점사하면 파괴된다는 점이다. 참고로 전투연구소는 중반 이후 고테크유닛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건물이고 가격도 2000이나 된다.
하지만 한번 자원을 캘때마다 500$씩밖에 못버는[2] 연합군 특성상, 탱크와 보라매 생산조절을 해줘야되고 관리도 잘해야된다. 특히나 초반에 소련에 악날한 라이노 찌르기를 막기 위해 보라매2대만 돌리고 탱크를 최대한 살리는게 중요하다.
한국군 플레이시에는 보라매를 이용해 적의 기갑부대를 계속해서 신나게 끊어줄 수 있다. 결국 상대는 대공 방어에 신경써야만 하는데 문제는 보라매같이 빠른 공대공 유닛이 없고 무엇보다 대공 방어 해봤자 잘 안 죽는다.
보라매가 8대 이상 모일 경우, 보라매가 한번 출격할 때마다 주요 건물이 하나씩 박살나면서 엘리당할 수 있다. 건설소->군수공장->광물 제련소 순서로 박살내면 충격과 공포를 한국군에서 재현이 가능하다. 건설소를 날려먹는다던가 본격적 공세 직전에 핵발전소를 날려버려서 방어 건물 바보만들고 핵데미지를 준다던가 유정을 죄다 날려먹는다던가 하면 망한다. 따라서 한국 상대로는 보라매가 8대 이상 모이지 않게 견제해주는게 중요.
중요건물에 대한 전략폭격말고도 CAS로도 운용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기체. 굳이 한국을 골랐다면 당연히 이 유닛에 숙달되어 있어야 한다. 게임 특성상 항공기는 무조건 착륙을 하려고 하지만 끊임없는 컨트롤로 계속 공중에 띄우되 띄워놓는 곳은 적을 언제든 기습할 수 있거나 역으로 적의 기습을 대비한 곳이어야 한다. 시즈 초퍼 몇대로 본진 테러를 가하려고 착륙했더니 폭풍같이 보라매가 나타나서 시즈 초퍼를 개발살내면 기분이 매우 상쾌하다
본진 중요건물 다 작살나고 테러도 막혀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모아놨던 전차들을 끌고나와 한국과 한타 싸움을 하려고 하는데 한국이 한타싸움을 계속 미루면서 보라매로 라이노를 깎아먹으면 마우스를 던지고 싶어진다.
유리의 복수에서는 미션 5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잠수함 부대를 전멸시키면 약 14대 정도의 보라매 편대가 유리 조선소를 날려버리면서[3] 화려하게 등장. 유리군의 잠수함에 통상로가 위협받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이걸 파괴해주자 감사의 표시로 지원해준다. 이후 보유한 해리어가 모두 보라매로 업그레이드되며, 추가로 생산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호주까지 가다니 보라매의 항속거리는 괴물인가 싶기도 하지만, 레드얼럿 2 세계관 상에서 한국은 항모전단을 보유하고 있다.[4] 따라서 함재기 사양 보라매가 등장해도 설정상 구멍은 없다. 오오 대한민국 해군 오오
덧붙여, 베타 때는 휠씬 더 후덜덜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레드얼럿2 공략집을 만들던 게임기자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보라매 4개를 출격시켜야 중요 건물을 날릴 수 있지만, 베타 때는 단 두기(!)만 출격시켜도 중요건물을 완파시키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면서 투덜거리는 이런 테뻔뻔 놈들이(...) 글귀가 있다. 뭐 베타 때는 밸런싱 중이었으니 별 문제는 없다.소비에트 쪽은 닥치고 이라크 원톱체제인데 뭘.
유리의 복수에선 싱글 플레이에서 스커미시 게임을 돌릴 경우 AI도 보라매를 생산해내는데, '컴퓨터니까 여유있게 해야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본인의 멘탈이 컴퓨터로 인해 날아가는 상황을 겪게 된다. 컴퓨터가 한국을 고른 경우 생각보다 이른 시각에 보라매를 날리는데 폭격 1순위가 광물 제련소다. 빠른 대처를 하지 않으면 제련소가 날아간 뒤에 몰려드는 AI의 병력을 상대해야 하고 초반에 자금이 없어 허덕이는 사이에 컴퓨터는 재빠르게 크로노스피어 - 기상 조절기 테크 체제로 들어간다. 빨리 반격하지 않으면 자신의 기지위로 번개 폭풍의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지는걸 눈뜨고 바라봐야만 한다(…).
여담으로 웨스트우드 사에서 처음 한국판 이름을 공모해서 결정한 이름이 '통일호'였다. 하지만 작명 센스가 너무나 뒤떨어진다는 항의를 받고 지금의 보라매로 수정했다.- ↑ 베르쿠트와 비슷하게 생겼다. 사실 동체 부위는 F/A-18 호넷과 거의 흡사하다. 동체는 그대로 두고 카나드 떼고 인테이크 위치 변경하고 전진익과 수평 미익을 후퇴익으로 꺾은 뒤 수직 미익을 한 개 더 달아주면 훌륭한 호넷이 된다.
- ↑ 금을 캐더라도 1000$...즉 보라매를 한방에 뽑을수 없다.
- ↑ 혹시라도 그 상황에서 보라매 대신 해리어를 보내면 오프닝 동영상의 재현이 벌어진다. 적 조선소 사방이 개틀링 캐논으로 보호받고 있다. 개틀링 캐논의 방공능력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흠좀무.
- ↑ 오리지널 소련군 미션 6을 보면 한국 해군이 미국을 지원오는 것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