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1 개요


Bukchon Hanok Vilage / 北村韓屋마을

서울특별시 종로구 가회동, 삼청동 내의 한옥 밀집지역을 칭한다. 편의상 그 일대를 북촌이라 부르나 엄밀하게는 가회동, 계동, 화동등 일부 법정동만을 포함한다.

2 지명의 유래와 역사

서울 북쪽에 위치한 한옥동네라는 뜻으로 조선왕조 때부터 왕족, 양반, 관료 출신들이 살았던 고급 가옥이 대부분이라 하여서 일각에서는 '양반촌', '양반 동네' 라고도 불렸다. 일제강점기 때 한옥이 일부 증,개축되고 1992년 가회동 한옥보존지구에서 해제되어 한옥 이외에도 일반 건물도 들어섰다. 특히 원서동은 업자들이 유혹해 빠르게 빌라가 들어서 이전의 풍경을 잃었다.

3 특징

한옥의 대부분이 팔각지붕을 한 기와집이며 대부분의 구조는 평면이 ㄷ이나 ㅁ모양으로 된 도시형 한옥구조이다. 이 때문에 외부에서 마당이 노출된 전통 한옥과 달리 길에서 보면 높은 대문과 방으로 막혀 집안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구조는 2000년대 들어 개축하지 않은 한옥들에서 흔히 볼 수 있으나 한옥 개축을 장려[1]한 터에 최근 지은 한옥은 전형적인 도시한옥에서 많이 벗어났다. 다만 여전히 담장은 높은데, 범죄위험도 있지만 관광객 때문에 높게 올리지 않곤 못배긴다(...)

이곳 내에 위치한 북촌전망대는 유료이며 입장료 3000원을 지불하면 커피, 녹차, 오렌지쥬스 등 한가지를 마실 수 있다고한다.[2]

지붕뚫고 하이킥(2009)에서 극중 김자옥이 운영하는 하숙집이 여기에 위치하고 있다. MBC 개인의 취향(2010)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2)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한때 1박 2일에서 서울특집으로 이 마을에 촬영을 갔던 적이 있었다.
또, 이천원의 뮤직비디오 '서울이 싫어졌어'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가수 서태지가 2014년 10월 20일 9집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소격동의 배경도 실재로 서태지가 나고 자란 소격동을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실재 고향은 가회동이지만 다 북촌 언저리라서 거기서 거기다. 부언으로 서태지는 증조할아버지 부터 줄곧 서울토박이 집안이다.

4 문제

북촌 지역은 거주지역으로 명백히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러나 관광객 입장에선 그저 관광지일 뿐이며 이 때문에 여러 트러블이 발생하게 된다. 분명히 차도임에도 거주자 차량이 관광객 때문에 통행하기 어려워졌고 일부 관광객은 왜 이런 곳으로 차가 다니냐고 툴툴대기도 한다. 소음문제의 경우 민원이 많이 들어오다보니 이제는 구청도 반쯤 포기했다 에서 침묵관광을 해달라는 팻말을 여기저기 부착했으나 현실은 그런 거 없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가 아주 심각한데, 쓰레기 무단투기 때문에 제설용 염화칼슘 통을 철거하고 여기저기 팻말을 붙이고, 이동식 쓰레기통을 설치했음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2014년 들어 떠오르는 서촌도 마찬가지나 구청시청은 손을 놔버린 상태.

  1. 다만 이 때문에 행정을 막장으로 해서(...) 후일 구청이 허가를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용적율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불법상태에 놓인 한옥들이 생겼다. 지을 떄는 합법이지만 다지으면 아니란다 다만 현재 건축법이 한옥을 고려하지 않은지라 건축법 개정요구가 학계와 주민들 사이에서 있어왔다.
  2. 이름만 전망대지 가게다! 이 때문에 낚여서 짜증을 내는 관광객들이 간혹 보이며 북촌 전망은 실제로 봐도 별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