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인물. 불사조의 여동생이다.
처음 불사조가 회상장면에서 꼬리깃을 염색하는 불량소녀라고 발언해 친구들의 혼란을 일으켰다.[1]"
정상에 가까운 인간형 미소녀지만 공부를 압도적으로 못해서 반평균을 깎아먹는 주범으로 낙인 찍혔다. 그로 인해서 불사조만 선생들한테 직살나게 털렸다. 안습... 그러나 테니스 특기생으로 입학하여 전국구의 실력. 복장때문에 남자들이 꼬이고 있다. 물론 사람을 트럭에 치인꼴로 만드는 전투력을 보유해서 별문제는 안된다.
장난기가 아주 많은 캐릭터로 이사장의 동상 밑 서명 JAV(정안봉)에다 Japanese Adult Video라는 낙서를 해놓아 이사장에게 치명적인 별명(일본 야동)을 달아준 전적이 있다. 또 사악함에 있어서는 작중에서 손가락에 꼽힌다. 친구가 잘되는 꼴은 못본다든가 불사조를 좋아하는 희선이에게 불사조 어렸을적 사진 1장을 30,000원에 파는 불공정거래를 한다든가의 패턴이다.
오빠에게 대시하고 싶은 동급생에게 '구애의 춤'(불사조 집안에 내려오는 이성에게 구애하는 춤)을 가르쳐주었는데, 이 때 화려한 공작 꼬리 깃털을 달아주며[2] '이걸 꼬리에 달아야 오빠가 좋아한다'고 했다. 그런데 불사조는 이걸 말세다, 야하다(…)고 평했다.
오빠인 불사조에 대해 주위에서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무척 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어릴 적에는 오빠를 콱 믿는 순진소녀였다. 그게 틀어진 건 순전히 불사조 자업자득이다. 당시 불사조는 TV볼 때 무섭거나 안 좋은 화면이 나오면 사영의 눈을 가려주면서 신뢰받고 있었는데, 므흣한 장면에서 사영의 눈을 가린 채 저 혼자 즐기며 침흘리고 있다가 딱걸리면서 완전히 이미지를 망친 것이다.
현재 그녀의 불사조에 대한 평가는 '괴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