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액

Brake Fluid

1 개요

유압작동식 브레이크에 사용되는 유압작동유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은 DOT3, 4, 5.1이며, 보통 DOT 3, 4가 널리 쓰이고, 최근엔 대부분의 차량이 순정으로 DOT4를 사용한다. 5는 레이싱 전용[1]
브레이크 오일로도 알려져있지만, 정확히는 브레이크액으로 불려야 한다. 액체 성분이 오일이 아닌 글리콜 또는 실리콘이기 때문.[2]

상용차량 대부분의 유압작동식 디스크 브레이크드럼 브레이크, 이륜차 디스크 브레이크, 유압작동식 자전거 디스크 브레이크[3]에 사용된다.

유압식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거나 레버를 당기면 마스터 실린더가 브레이크액을 밀어넣어 브레이크에 힘을 전달하여 작동시킨다.(파스칼의 원리 참고) 이 모든 과정을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1.1 관리

브레이크액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제조사에서 규정하는 교체주기[4]에 도달하면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브레이크액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수분에 특히 유의해야한다. 브레이크액의 수분을 측정하여 0~2% 정도라면 정상이지만, 3~4%이거나 그 이상이라면 교체주기가 도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즉시 교환해야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리저버 탱크를 확인하여 브레이크액이 MAX와 MIN안에 들어오는지 확인하고, MIN 밑으로 내려가 있으면 보충해야한다.[5]
[6]

교환은 정비소에서 브레이크액 10,000~15,000원, 공임 25,000~30,000원선에 할 수 있다.
바퀴를 모두 탈거하고 각 브레이크 유압 라인에서 브레이크액을 빼낸 후 브레이크액 리저버에 채워넣는 식으로 진행한다. [7]

브레이크의 문제는 곧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야한다.
하지만 몇년동안 교체하지 않거나, 수분이 가득 해도 무시하고 운행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장기간 교환하지 않거나 수분이 가득하다면 주행중 베이퍼 록 현상을 초래하게 되므로 정비소에 들르게 된다면 잊지말고 점검하자.

1.2 어째서 오일이 아닌 성분을 쓰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일을 쓰기도 한다. 피마자항목 참조.
브레이크액이 가져야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 1. 높은 끓는점을 가질 것.
  • 2. 어떤 환경에서도 점도가 일정 범위 안에 있을 것.
  • 3. 금속을 부식시키지 말 것.
  • 4. 온도에 의한 부피변화가 크지 않을 것.

엔진오일류의 오일이 브레이크액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은, 2,4번의 탓이 크다.

1.2.1 높은 끓는점

디스크 브레이크가 맹렬히 가열되어 백열하는 영상. 저 가열된 브레이크에서 전달되는 열에도 끓지 않아야 한다. 베이퍼 록 현상 참조.

1.2.2 온도에 의한 부피변화가 크지 않을 것

브레이크액은 밀폐된 단단한 튜브 안에 있으며, 이를 피스톤으로 눌러주는 형태로 작동된다. 액의 부피가 온도에 과하게 민감할 경우, 브레이크 패달의 감각이 크게 달라지는 일이 생겨서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게 되며, 심할 경우, 브레이크액이 팽창되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브레이크 패드가 휠에 접촉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1. 흡습성이 적어 금방 변성이 일어나 일반사용 용도로는 부적합하다
  2. DOT3, 4, 5.1은 글리콜계, 5는 실리콘계
  3. 시마노는 예외, 시마노는 전용 미네랄오일을 사용한다
  4. 제조사 매뉴얼에 상세하게 나와있다. 보통 2년 or 4만 km
  5. 브레이크액이 도장면에 닿으면 도장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취급에 유의하고, 혹시라도 묻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물로 깨끗이 닦아내야한다.
  6. 단 브레이크패드가 50% 이상 마모 됐을 경우엔 브레이크액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 브레이크패드가 얇아진 만큼 피스톤이 밀려들어가있기때문에 그 밀려들어간만큼 양이 줄어든것이기때문에 브레이크액이 줄었다면 전,후면 브레이크패드 상태를 확인해야한다 만약, 브레이크액이 적어졌다고 더 브레이크액을 가득 채웠다가 브레이크패드가 다되서 교환하게될때 넘쳐 위와같이 차체를 부식시킬수 있기때문이다.
  7. 이때 브레이크 라이닝과 디스크 로터의 상태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상이 있다면 같이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같이하면 공임을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