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통 문고의 라이트 노벨. 전 6+2(외전)권 완결. 작가는 야마시타 타카시. 국내에서는 NT노벨로 발매되었다. 역자는 김진수. 그리고 원화가는 케이브 슈팅게임 벌레공주님 두사람 원화를 맡은 HACCAN. 고등학생 주인공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로리 여주인공 칸나의 연애라는 내용으로 시작해 다들 가벼운 내용을 예상했으나, 1권 뒷부분부터 갑작스레 시작되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가 뒤통수를 친다. 초반 칸나가 남주 카즈시에게 놀이공원에서 고백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오글거림의 절정.
2001년 7월에 연재가 시작되어 2008년 4월에 완결되었다. (국내는 2006년 3월부터 2009년 2월). 외전을 포함해 전 8권이니 연간 1.2권정도 발간되는것만 보면 여타 라이트 노벨과 별 다를것 없는 연재 속도지만.. 4권이 2004년 9월에, 5권이 2008년 2월에 발매되었다. 무려 "3년 5개월"간의 공백이 있었던것. 작가가 다른 작품을 쓰고 있었던것도 아니었기에 (2004년 12월에 다른 단행본이 나온것을 감안해도 3년 2개월) 사망설까지 나돌며 트리니티 블러드처럼 연중될 것 처럼 보였다.
그러나 아무렇지도 않게 2008년 2월 5권으로 돌아왔다. 본인도 찔리긴 했는지 말미에서 '6권 원고도 준비되어 있으니 얼마 후 발매될겁니다' 라는 식의 코멘트를 달았다. 후기의 설명을 보면 작가는 그 3년간 방황(...)을 하고 있었다고... 정말 진지하게 원양어선에 타 볼까 고민해보기도 했고,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바쁜 오시이 마모루를 술 사달라고 졸라서 불러댄 다음 한 잔 먹고 잠들어버리기도 했다나 어쩐다나...
작가가 5권 후기에서 밝히길, 블러드 링크는 이후 연재될 '카난의 땅'의 프롤로그 정도 되는 이야기라 한다. 이 때문인진 몰라도 전개되는 내내 떡밥만 계속 풀리고 정작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정보가 별로 없어 보다보면 굉장히 답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