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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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LQ-84i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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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블레이드 울프 형태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의 등장 메카. 형식 번호는 LQ-84i. 성우는 호소야 요시마사.

자기학습형 광 뉴로AI에 프로토 타입의 대화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견마형 로봇. 처음엔 LQ-84i로 등장하여 라이덴을 죽이려 든다. 패리를 제대로 익히지 않았다면 미칠듯한 재도전을 겪게될 상대, 반대로 쓰러뜨리려면 패리를 확실히 익혀야[1] 하기 때문에 나중의 적들이 쉽게 느껴지는 일종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 동물형이라 공격 동선이 난해하고 타이밍도 난잡하며 콤보 가 들어오면 기절후 후속타로 반피가 빠져버리기 때문에 여기서 한번 고생하고 나면 미스트랄은 애들 장난 같은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

라이덴에게 덤벼온건 느껴지는 사고의 형태는 달라도 의식은 있는데, 문제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의식을 소거당하기 때문이라나. 한 번 패배한 후 머리부분을 개조당하여 아군의 지원 캐릭터 블레이드 울프로 다시 태어난다. 체험판의 보스 캐릭터로 등장해 "지적인 싸움을 보여주지. 누가 좀 구해줘!(誰か助けてくれ!)[2]"라는 대사 흐름이 인상적이라 '멍멍이'등으로 불리면서 사랑받고있다.

독토어에 의해 블레이드 울프로 부활한 후에는 속박에서 탈출시켜주고 부활까지 시켜준 라이덴에게 자신의 지성으로 은혜를 갚겠다며 지원 캐릭터로서 참전. 지원 캐릭터라지만 조작하거나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미션은 일절 없고(...) 주로 전방을 미리 정찰해서 길을 알려주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거리가 떨어져있다보니 무선 리스트에 등록돼서 통신을 할 수 있는데, 상당히 지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본 전국시대식 말투를 응용해서 "면목이 없소, 라이덴 공" 같은 장난을 한다던지, 농담에 속아넘어가는 척 하면서 태연히 받아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제법 지적으로 보인다. 100% AI다 보니, 기계로서의 시점에서 내린 결론을 이야기해주는 반면 "가슴이 떨린다" 같은 인간 같은 말도 할 정도.

VS 스티븐 암스트롱전에서 샘의 무라사마를 라이덴에게 던져주고 암스트롱에게 맞고 멀리 날아가서 굴러떨어지지만 두들겨 맞은게 아닌 한방 맞고 날아간 탓인지 고쳐저서 엔딩에서 서니의 방에서 쉬고 있다.인류 최강의 경비로봇 그리고 서니가 실수로 꼬리를 밟자 "적인가!"하고 일어섰는데 하필 책상 밑이라서 책상을 머리로 받아버리고 그 위로 책이 우수수 떨어진다. 그리고 책은 나의 적이다 운운하는 헛소리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떨어진 책에 머리를 직격당하고 기절하는 엔딩의 몸개그 담당.

중반 이후 이 녀석의 양산형인 '펜릴'이 다수 적으로 출현한다. 양산형 쪽은 지성이 개 이하라고(...).

전투 BGM은 I'm My Own Master Now. 첫 번째 보스치고는 빠른 비트의 비장한 멜로디가 일품인 잘 만들어진 BGM.

DLC "제트스트림" 에서는 보스전 이후 사무엘 호드리게스에게 "너에게는 인간 같은 잔학성이 없다. 거기다 싸우는 걸 즐기는 것도 불가능해." 라는 말을 듣고 "역시...나는 실패작인가..." 라고 하지만 사무엘로부터 "아니, 그저 싸움이 적성에 안 맞을 뿐이다" 라는 말을 듣는다.

동물형 로봇에, 주인공의 충실한 부하이자 고뇌를 들어주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고전만화 바벨 2세의 흑표범 로뎀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DLC "블레이드 울프" 에서는 주역으로 등장. 최후반부의 압하지야 미션을 빼고는 전부 미스트랄 주도의 VR 트레이닝이다. 여기서도 (가상의)작전은 매번 성공하지만 전과 자체는 시원찮아 미스트랄에게 "선다우너의 말 대로 인간과 같은 잔학성이 없다." 는 말을 들으며 고뇌한다. 이후 미스트랄이 캄신을 소개해주며 캄신과 함께 작전에 참가하라는 명을 내렸을 떄 캄신의 "자유와 자본주의를 전파하기 위한 싸움" 운운하는 말에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하면서, 왜 내게는 자유를 주지 않는가??" 라고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더니 압하지야 미션에서 기어이 미스트랄이 방심하고 이동 제한을 푼 사이에 뒤통수를 쳐 자신의 통제장치를 뺴앗아 자신을 임의로 통제할 수 없도록 하고는 자신이 염원했던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탈주한다. 결국 캄신과 싸우지만 캄신을 역으로 제압하지만 캄신을 쓰러뜨린 직후 곧바로 미스트랄의 ID 제한 프로그램[3]에 제압당한다.[4] 그리고 이 이후가 좀 안습인게...서니가 "손!" 을 할 때는 좀 머뭇거리다가 순순히 내밀었던 것과 정 반대로 미스트랄이 "손!" 을 했을 때는 강제로 고통받으며 내밀었다.[5]
  1. 힐링 공세 제외
  2. 첫 졸개 소환 시에는 '누가 여기로 좀 와 줘!'
  3. 앞서 미스트랄이 지닌 통제 장치는 울프가 빼돌렸지만 미스트랄은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신체로 원격으로 울프를 제압할 수 있는 코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4. 알고보면 이 모든 것은 실상은 캄신을 제거하기 위한 미스트랄의 계획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5. 이 부분의 연출이 압권인게 미스트랄이 평소에 코겟코의 손을 몸에 붙이고 다니며 보조팔로 쓰고 다니고 있기에 앞부분만 보면 미스트랄의 (몸에 부착된 코겟코의) 손을 향해 손을 내미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울프의 손이 코겟코의 손과 맞닿았을 떄 화면이 전환되면서 드러난 진상은 미스트랄은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고 울프의 손을 잡은건 그냥 자기 팔 가진 코겟코였다. 그리고 주변에서 낄낄대며 박수 치는 다른 코겟코와 그걸 보며 깔깔대는 미스트랄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