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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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 등장하는 팩션인 다크 브라더후드에 소속된 멤버 중 하나. 아르고니안 남성이며, 섀도우스케일[1] 출신이다. 현재는 블랙 마쉬에서의 의무 복무를 끝마치고 다크 브라더후드에서 지내고 있으며, 따를만 한 가치가 있는 리더인 아스트리드의 명령에 따라 의뢰를 받는 삶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본인이 말하길 쉐도우 스케일의 마지막 단원. 아무래도 근본적으로 브라더후드와의 연계를 생명줄로 하던 조직이었는데 그 기반이 되는 조직이 존재감을 상실하고 몰락했으니 이런 결과에 치달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2 행적

처음부터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단원임에도 불구하고 전작의 오치바, 타이나바 남매와는 다르게 비중이 거의 없는 안습한 인물. 그나마 황제 사촌 암살 퀘스트 때, 플레이어가 대상을 죽이는데에 성공하면 갑툭튀해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주는 정도가 전부이다. 이후에는 날뛰는 시세로가 아스트리드를 해치려하자 그것을 대신 맞고 부상을 입는 것 정도 외에는 존재감이 거의 없다.

이런 점들 때문에 사실상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항목의 소항목으로 있었던 npc에 대한 낮은 몰입감이라는 게임 전체적인 단점을 대표적으로 드러내는 캐릭터로 여겨지며, 게임 외적으로 까이기도 많이 까인다. 본인의 성격이 그다지 모난 부분 없고 조용한 편이라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으나, 자그마치 마지막 남은 섀도우스케일이라는 대단히 거창한 타이틀을 갖고있음에도 그런 설정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전작의 오치바, 타이나바 남매가 주던 것 같은 섀도우스케일만의 독특한 퀘스트라든가 이벤트 등도 전혀 없이 그저 본인의 대사에서 한 번 언급하는 것이 전부라서, 도무지 섀도우스케일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거기에, 다른 닼부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을 때 거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도 이 캐릭터의 존재감 상실에 기여했다. 스카이림 자체가 엉성하고 웅장함이 부족한 스토리나 npc에 대한 몰입감에서 큰 지적을 받은 게임이지만 비자라는 인기 팩션 소속인 탓에 그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으로 거론되는 캐릭터일 정도. 혹시 왕따인가. 시세로가 어그로를 다 끌어가서 내심 좋아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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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연히후반부에 진행된 다크 브라더후드 말살을 피하지 못하고 사망한다. 사망 당시에 보면 옷이 다 벗겨진 채로 성지 입구 근처에 나동그라져 있다보니 페스투스 다음으로 볼 수 있는 단원. 이미 사망한 뒤이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 설명이 되지 않아, 수분이 없는 환경에 약한 아르고니안의 특성 탓에 열기를 견딜 수가 없어 옷을 벗은 건지 아니면 쳐들어온 병사들이 벗긴 건지는 알 수 없다. 존재감도 없던 캐릭터인데 죽은 모습도 상당히 꼴사나워서 비참하게 느껴진다(...). 이 피도 눈물도 없는 베데스다 양반들...
  1. 블랙 마쉬에서는 그림자 별자리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를 암살자로 키우는 전통이 있다. 전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다크 브라더후드 단원 오치바에 의해서 설명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