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기트 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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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을 죽이는 기계냐!"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오야 요쿠. 비디오판에선 故 백순철이 맡았는데 도렐 로나라든지 여러 배역과 중복이었다.

지구 연방군 소속으로 헤비 암 24번기의 모빌슈트 파일럿 후보생으로 연령은 22세, 계급은 소위.

우주 콜로니인 프론티어 4에 대한 크로스 본 뱅가드의 습격을 받아 그들에게 항전하기 위해 레지스탕스를 조직한 중심인물인 퇴역장교인 코즈모 에이게스에 의해 스페이스 아크에 모여 크로스 본 뱅가드 싸움에 참전한다.

시북과 함께 출전하여 모빌슈트 격파 수는 많지 않지만 후보생이면서도 잘 싸워 자비네가 이끄는 흑의 부대를 상대로 대등하게 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버그와의 교전에서 버그들을 여러개 격파하나 그 많은 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시북이 퇴각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싸우다가 사망한다. 이 때 "인간만을 죽이는 기계냐!"라고 말하기에 빌기트만을 죽이는 기계냐!"라는 드립이 성행하였다. 이전 글에는 버그가 사람 마구 죽였지만 직접적으로 죽인 건 빌기트 뿐이다라고 적혀있었는데 틀렸다. 애니를 보면 알겠지만 버그가 직접적으로 죽이는 사람은 수두룩하게 나온다. 버스를 두동강내서 죽인 사람들이라든지 폭발하여 죽이는 건 엑스트라들을 대충 봐도 여럿 나온다.

본편에서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비중도 능력도 희미했었기에 본인 자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으나, "옛날에 말야, 뉴타입이라고 해서 모빌슈트 스페셜리스트가 있었던 것 같아. 그런 건 대부분 개인적으론 불행하지 않았을까?" 라는 아무도 발설하지 않았던 의미심장한 대사는 꽤 유명하다.

알파 시리즈 한정으로, 베르나르도 몬시아의 옛 부하라는 설정이 붙었다. 당연히 몬시아와 만나자 쭈뼛쭈뼛거린다(...)그 이전의 로봇대전 F에선 몬시아와 사관학교 동기였던가.

그리고 게임 건담 vs 건담에서는 건담 F91의 어시스트 기체 헤비건의 파일럿으로 참전. 성능적으로 꼭 좋다고 할 수 없는 특유의 행동패턴 때문에 네타캐릭터가 되다시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