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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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서 진화한 인간의 통칭

기동전사 건담의 메인 테마. 인간이 우주의 환경에 적응해서 새로이 진화한 존재로, 지온 즘 다이쿤뉴타입론으로 처음 알려졌다.

뉴타입들은 자신이 조금 더 감이 좋은 존재라고 한다. 뉴타입은 보통 인간과는 달리 정신파(사이코 웨이브)를 통해서 다른 뉴타입과 소통이 가능하며 타인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거나, 죽은 사람의 의지도 느낄수 있다. 전투에서 이들은 이러한 능력을 통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공격하거나 회피할 수 있다.

……는 것은 일단 설정상 그 정도라는 거고, 작중에서는 기체의 작동을 멈추고 최종보스를 끔살시킨다던가, 방어막을 쳐서 빔포를 막아내거나, 3단분리된 MS를 합체시키거나, 액시즈를 밀어내거나 콜로니 레이저를 막아내는 등과 같이(…) 명백하게 염동력(…)을 행사하는 장면도 적지 않게 있는데 이런 부분은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 사실상 소통을 위한 진보된 인류라기보단 그냥 에스퍼 취급을 하는 경우가 작품 내외적으로 많다.

작중 뉴타입은 뛰어난 파일럿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반드시 뛰어난 파일럿으로의 능력을 가지거나 하지는 않으며, 뉴타입으로서의 자질에도 개인차가 있다.

최초로 간접적이나마 언급되는 장면은 기동전사 건담의 제 9화 "날아라 건담"에서 마틸다 중위가 아무로에게 말한 "당신은 에스퍼일지도 몰라요"라는 대사. 이후 작 후반에 이르면 정식으로 뉴타입이 언급되며 지온에서는 각종 뉴타입 전용기와 파일럿들을 전쟁에 투입하는 모습을 보인다.

적절한 근미래예측(사실 미래예측이라기보단 상대의 살의, 생각을 읽고서 그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다. 무인병기라든가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에 따라서는 이 미래예측은 할수 없다.)을 비롯한 몇가지 특성으로 봐선 스타워즈포스를 사용하는 제다이시스[1]를 오마쥬한 것으로 추정된다.[2]

미노프스키 입자의 영향으로 레이더가 무효화되며 전투가 유시계하로 한정되지만 뉴타입들은 멀리서도 적의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파일:Attachment/뉴타입/Tone.jpg
이때 이마가 빛나며 나는 삐리링! 소리는 여러 매체에서 패러디되는 유명한 장면이다. 참고로 저 소리는 Flexatone이라는 악기소리라고.

그외에도 뛰어난 공간지각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이코뮤를 통해 역시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해 사용이 힘들어진 유도 미사일 대신 직접 뇌파를 통해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비트 병기를 사용 가능하다.

게다가 카미유 비단정도의 뉴타입 능력을 가지게 되면 능력이 실체화되어 모빌슈트에 물리적인 영향을 주거나 오오라가 비쳐보인다거나, 영혼과 소통한다거나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뉴타입끼리 정신적인 공감을 할때는 영혼이라 그런지 가끔씩 올 누드 상태가 된다.

뉴타입을 인공적으로 만든 존재로 강화인간이 있다.

그리고 기동전사 건담의 감독인 토미노 요시유키는 뉴타입의 묘사가 그 개념이나 철학보다는 초능력을 가진 전투 머신같은 자극적인 묘사에만 관심이 쏠리는 상업주의에 염증을 느꼈는지, 이후 자주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뉴타입을 실패한 개념으로 생각하는듯.

실패의 이유를 들자면, 뉴타입이란 존재가 파일럿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청자들이 흥미를 느끼게 하기 위해 주인공들이나 특별한 인물들이 활약을 하게 만들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주인공이 뉴타입으로 설정된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시각적인 부분에 더욱 충실하다. 그렇기에 뉴타입은, 즉 주인공은 강한 힘을 가진 자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그렇다고 뉴타입을 파일럿이 아니게 한다면, 뉴타입이란 존재가 스토리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뉴타입의 실패는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상업주의가 뉴타입을 실패한 개념으로 만든 걸지도 모른다.

건담 작중에서도 사람들이 뉴타입을 타인과 소통하고 이해하는 자가 아니라 격추왕이나 인간병기로 잘못 안다고 언급한다.

슈로대 2차Z 재세편에서는 뉴타입을 순수종 이노베이터로 취급하고 있는듯 하다. 리본즈도 그런 대사를 말한다. 천옥편 50화에서 아무로는 이노베이터는 뉴타입이라는 커다란 범위에 속하긴 하지만 GN입자를 통해 각성하기에 뉴타입끼리만의 정신감응이 아니라 상대를 선택하지 않은 폭넓은 점이 다르다고 나온다.

1.1 우주세기에서의 뉴타입

우주세기에서 뉴타입은 2종류가 존재한다.

첫번째는 다이쿤의 지오니즘에 근거한 뉴타입이며 이 경우는 우주환경에 적응하여 보다 진화한 인류라는 정의이지만 실상은 지오니즘의 핵심이 지구를 성역화하는 엘레미즘과 스페이스 노이드에 의한 이상국가건설의 콩트리즘이기 때문에 뉴타입은 그러한 사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개념에 가까워서 정치적인 의미가 강하다. 말하자면 다이쿤이 제창한 뉴타입의 개념과 폭넓게 쓰이는 뉴타입의 개념은 다른 것.

두번째는 아무로 레이라라아 슨으로 대표되는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형태의 뉴타입이다.이들은 지오니즘의 명성을 이용하기 위하여 뉴타입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으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다르다.

사실 이쪽 뉴타입의 각성은 중도의 스트레스나 우주환경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한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라라아 슨의 경우, 샤아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뉴타입 능력이 개화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구밖을 벗어난 적이 없었다.[3] 또한 아무로도 사실 지구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모친인 카마리아가 우주를 극단적으로 싫어했을 뿐더러 아무로의 소꿉친구가 어스 노이드였다는 것을 생각해보자면 아무로 레이 자신도 어린 시절을 지구에서 보내다가 RX계획이나 V작전때문에 콜로니를 전전하게 되었다고 봐야할 것이다.

한편으로 뛰어난 파일럿 적성을 의미하는 이러한 뉴타입 능력은 자비가에 의하여 재해석되었는데 기렌의 연설문로 대표되는 스페이스 노이드를 선민으로 내세우는 변형된 지오니즘처럼 우주환경에 적응함으로서 새로운 능력을 손에 넣은 신인류라는 면을 강조함으로서 선민사상을 보다 굳건하게 했다.

기동전사 건담 ZZ의 오프닝을 보면, 유인원이 원시인으로, 원시인이 인류로, 그리고 아무로, 카미유, 쥬도의 모습이 이어진다. 즉, 뉴타입이란 인류가 우주시대를 맞아 다음 단계로 진화한 모습이라는 사상이 그대로 그려지고 있다.

역습의 샤아에서는 아무로가 이러한 지오니즘과 뉴타입론에 대하여 우회적으로 비평하는 장면이 있으며 한 편으로 공감을 통하여 더 이상 전쟁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새로운 인류라는 정의도 애매하기 짝이 없어서 작중에서는 뉴타입끼리 패거리를 나누어서 교전을 하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정치적, 생물학적인 관점은 어쨌거나 특출난 능력을 가진 뉴타입이 부각되어 인지된 것은 전쟁중이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 전쟁이나 싸움으로부터 개방된 새로운 인간"[4]과는 백만광년 떨어진 전투종족의 모습이 되어 버렸다. TV판의 최종화나 극장판의 마지막 엔딩을 통해 세상을 구하는 능력으로서의 뉴타입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연출이 되나, 뒤의 시리즈에 의해서 다 씹어먹혀 버렸다. 그래도 Z건담 최종화에서 샤아 아즈나블은 궁극적으로 "뉴타입으로의 각성으로 인류는 변한다"라고 주장했다.

Z건담에 와서는 한술 더 떠서 아예 뉴타입 능력이 높은 사람이 탑승하고 있는 모빌슈트의 주변에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다든가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올드 타입이라도 프레셔를 뿜는건 가능하다. 도즐 자비야잔 게이블 등이 대표적).

기동전사 건담 UC에서는 우주세기 발족부터 이 뉴타입의 존재를 예측했는지 이들을 긍정하려는 정책을 펼 예정이었으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

기동전사 건담 F91에는 뉴타입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있지만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며, 기동전사 V건담쯤 오면 뉴타입의 존재는 이미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전설이며, 대신 "사이킥커"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분명 어딜봐도 뉴타입이랑 다를 게 없는 능력이긴 하지만[5], 작중에서 뉴타입과 사이킥커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은 없다. 스토리 진행도중 나오는 레빌장군 비슷한 할아범의 대사로 유추해 보면 V건담 시대에는 웃소 에빈같은 초 슈퍼에이스를 뉴타입이라 부르는 것 같다.[6]

가이아 기어를 통해 본다면 내우주에서는 결국 전 인류가 뉴타입이 되는 세상은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사이코 프레임을 다룰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간의 의식적인 측면보다 기술적인 측면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뉴타입이라는 존재는 거의 잊혀졌다.

크로스본 건담그레이 스톡등의 하세가와 유이치의 해석을 받아들이는 이들은 뉴타입 아이들을 대형 함선에 냉동수면 시키고 외우주로 떠난 그레이 스톡의 행동이 ∀건담에서 이야기 되는 문 레이스의 원형[7]이 된 것이란 의견을 펼치기도 한다.

뉴타입이라고는 해도 그 능력에는 개인차가 있어서 대표적으로 뉴타입 능력이 우수하다고 공인되어 있는 인물은 카미유 비단이 있다. 참고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뉴타입 능력이 레벨로 표현되어 있는데, 보통 카미유 비단, 쥬도 아시타, 하만 칸 등의 레벨 한계치가 가장 높다.

작중 나오는 뉴타입들은 상당수가 성장기의 가정환경이 나쁜 편이다. 어떤 식이나면,

  • 아무로 레이는 엄마와 헤어지고 아버지에게 방치받으며 성장.
  • 샤아 아즈나블세이라 마스는 열살도 안된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죽고 어머니와 헤어져 망명다니며 성장.
  • 라라아 슨은 전쟁고아 혹은 매춘부.
  • 카츠 코바야시는 전쟁고아.
  • 카미유 비단은 아버지는 아들을 방치하고 불륜을 저지르고, 어머니는 일 중독으로 아들을 방치.
  • 쥬도 아시타는 가난해서 부모님이 다른 콜로니로 돈 벌러 가서 10 대 중반에 동생과 둘이 살았고, 학교도 제대로 안 다니며 돈을 벌러 다녔다.
  • 하만 칸은 1년전쟁 이전에 양친이 사망했고, 10 대 시절부터 총책임자라는 무거운 지위를 맡았으며, 샤아와의 교류는 결과적으로 좋지 못했다.
  • 시북 아노는 병기 개발에 관한 견해 차이 때문에 부모가 별거중.
  • 웃소 에빈은 열살도 안된 어린 나이때부터 단검 던지기 같은걸 배운데다, 부모 둘다 게릴라활동을 한답시고 애만 두고 집을 나감.
  • 버나지 링크스는 아이를 뉴타입으로 강제각성시키려는 아버지에게 반발한 어머니(그것도 후처라기보다 이나 정부 수준)가 아이를 데리고 가출하여 빈민가에서 편모가정으로 생활하다가 어머니가 끔살.

이들의 정신이 불안정한 것은 단순히 뉴타입이라 그런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도 안 좋아질 환경을 어린 나이에 뉴타입의 예민한 정서로 겪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시북 아노는 성장기를 비교적 멀쩡한 환경에서 보내서 그런지 정신이 안정적인 편이다.[8]

뉴타입들은 사망 후에는 주로 사념체 (혹은 영혼)의 형태로 우주를 떠돈다. Z 건담에서도 사망한 동료들의 사념체들이 나타나서 힘을 빌려주면서 도와준다. UC 시리즈도 라라아와 아무로 레이의 사념체가 잠시나마 나온다, 그리고 풀 프론탈의 육체 안에 갇혀있던 샤아의 사념이 육체에서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1.2 뉴타입은 특별한 존재인가?

사실, 우주세기의 뉴타입이 진화를 통해 초능력을 획득하게 된 '진화한 인류'라는 해석에는 의문의 여지가 존재한다. 이렇게 되면 일종의 '뉴타입 유전인자'가 있다는 선민사상이 되어버리는데, 몇몇 작중 인물들의 발언은 이렇게 해석되기 쉬우나 작중의 묘사는 되려 이와는 반대되는 것이 많다. 즉, '뉴타입으로서 태어난 특정한 인간'이 존재하는 것은 부정되고 있다.

일단 사실상 뉴타입과 올드타입의 경계가 그렇게까지 엄밀하게 묘사되지 않는다. 게임에서는 '뉴타입 레벨 1'등으로 간단히 해설할 수 있지만, 극중의 묘사로 파악하자면 이렇게 간단하게 보기는 어렵다.

극중에서 '뉴타입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인간은 어떤 유전이 존재한다기에는 너무 숫자가 많고 무작위적이며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사실 화이트 베이스 부대와 같은 다수의 집단이 '모두 다' 뉴타입이라는 설정은 선민적 뉴타입 개념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또한 역습의 샤아의 마지막 장면에서 사이코 프레임의 공진은 적어도 주변의 모든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데, 그 모든 사람이 다 '뉴타입'이라서 공진에 반응할 수 있었다고 보는 것도 선민적 뉴타입 개념에 따르면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이것이 '진화'를 통해서 획득하게 된 능력이라면 본래는 평범한 인간에게 특정한 시술 등의 조치를 더한 것 뿐인 강화인간이 뉴타입과 동등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설명하기 어렵게 돼버린다.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는 있어도 사실상 우주세기의 인간은 모두다 어느 정도 '뉴타입적인 능력'을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어떤 계기(인위적인 강화 조치나, '중력에 마음을 이끌리지 않게 되는' 경험)만 있다면 각성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토미노 감독이 감수를 맡은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 에서는 당신은 13km의 산길을 걸을 수 있습니까 라는 말로 시작하는 주인공 토비아 아로낙스의 편지로 이것을 설명하기도 하였다.

1.2.1 우주세기 내의 인물들의 언급

  • 세이라 마스(기동전사 건담) : 텍사스 콜로니에서 샤아와 만나 대화할 때 짐바 랄이 인류 전체가 변해야 할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가르쳐줬다고 언급한다.
  • 샤아 아즈나블(기동전사 건담) : 샤리아가 아무로에게 격추된 뒤에 라라아한테 "뉴타입은 만능이 아니다. 전쟁이 낳은 슬픈 변종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샤아의 명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 카디아스 비스트(기동전사 건담 UC) : 스베로아 진네만과의 회담에서 "결과만을 원하는 대중은 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의 뉴타입에 질려버렸다. 그러면서 어느새 격추왕(에이스)과 같은 뜻으로 인식되어, 결국엔 오해없이 타인과 소통할 수 있다는 지온 즘 다이쿤의 이론과는 가장 동떨어진 개념이 되고 말았지."라고 말한다.
  • 시북 아노(기동전사 건담 F91) : 이 때에는 뉴타입이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해졌기 때문인지 시북은 파일럿 적성이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1.3 비우주세기에서의 뉴타입

헤이세이 건담 중 "뉴타입"이라는 요소를 도입하고 있는 작품은 기동신세기 건담 X가 유일하다. 여기서의 뉴타입은 연방에 의해서 "인류의 새로운 혁신"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대개의 진화가 극에 이른것이라 묘사하며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강력한 사념전달능력을 통해 원거리의 대화라든가 예지능력등의 초능력을 보이며 플래시 시스템을 사용 할 수 있어서 새틀라이트 시스템이라든가 G비트같은 병기를 이용해 전세를 한방에 뒤집을 수 있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살아있는 인간형 뉴타입은 쟈밀 니트란슬로 다웰, 티파 아딜, 아벨 바우어의 네 명이며, 유사 뉴타입인 카테고리 F가 존재한다. 강화처리를 하여 만들어진 인공뉴타입이란 존재도 나온다.

새로운 단계로 진화한 생명으로 묘사하기에 인간이 아닌 돌고래가 뉴타입인 것도 존재하며 비슷한 맥락의 카테고리 F가 존재하나 플래시 시스템에 엑세스 할정도로 강력한 사념전달을 가지지 못하는데다가 사념의 전달도 특정인이나 특정 관계(가족, 연인)에서만 가능하다. 카테고리 F는 그냥 사념파를 통한 원거리 대화가 가능한 초능력자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사실 "F"라는 것부터가 "페이크(=짝퉁)"라는 뜻으로 붙어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코믹스판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는 젝스 마키스가 뉴타입으로 나온다. 흠좀무. 여기서는 지구에서 자란 자만이 뉴타입이 될 수 있으므로 콜로니에서 자란 건담 파일럿들은 뉴타입이 될 수 없다고 나온다. 뭐, 코믹스에서만 나오고 애니 본편에서는 전혀 안 나오니 그냥 묻어두자. 신기동전기 건담W에선 제로 시스템이 일종의 인공적 뉴타입의 위치를 점할다고 할 수 있다.

∀건담에서는 "옛날옛날에는 뉴타입이라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전부 외우주로 나가버렸어"라고 말하며 ∀건담의 시대에 지구에는 뉴타입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기동전사 건담 SEED에서도 뉴타입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후쿠다 미츠오가 초반에 설정해놓은 무우 라 프라가라우 르 크루제의 비트병기 사용 능력을 관련 매체 등에서 뉴타입이라고 불렀다. 이후 욕을 먹은 탓인지 공간지각이라는 명칭으로 바꾸었다. 명칭만 바뀌었을 뿐 연출은 여전히 뉴타입을 그대로 베끼고 있어서 삐리링! 등의 효과음을 그대로 써먹기도. 게다가 데스티니 후반에 가면 키라 야마토가 공간지각이 필요없는 신형 드라군(슈퍼 드라군) 을 써먹으면서, 혹은 전투 중에 상대의 공격을 감지하며 '삐리링!'을 다시 선보인다.

그 외에도 작품의 타이틀로도 사용된 SEED 역시 뉴타입의 오마쥬. 인류가 새로운 스테이지로 나아가기 위한 가능성이라는 설정이 붙은 점으로 보아선 이쪽이 더욱 더 뉴타입의 오마쥬에 가까운데, 사실 작중에서는 제대로 된 설명이 안 됐기 때문에 그냥 졸라 짱세지는 화사장력으로밖에 안 보인다.

기동전사 건담 00에서는 이노베이터라는 개념으로 등장한다. 예외로 리본즈 알마크는 뉴타입이다[10]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는 X라운더라고 호칭된다. 뇌의 엑스 영역을 활성화시켜서 감각이 발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건담 G의 레콘기스타에서는 록파이 게티가 우주에서 전투에서 벨리 제남에게 크게 고전하자 설마 지구인 중에 전설의 뉴타입이 있는 것이냐고 하면서도 있을 리 없다고 부정하는 것으로 언급된다. 이후 벨리 제남이 적을 격추후 한기를 느낀다거나 매슈너 흄이 정신줄을 놓으면서 뉴타입적인 묘사가 들어간다던가 하는 묘사가 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초기엔 뉴타입 능력을 가진 인물에게 뉴타입 능력치를 따로 표시했으나, 이러한 설정들이 늘어나자 아예 '각성'이란 이름의 능력치로 통합했다. 뉴타입이나 그 비슷한 존재라면 각성 수치를 최소 1은 가지고 있고, 그 외에는 0이며 절대 성장하지 않는 식. 유우 카지마의 고유 어빌리티인 '푸른 사신'은 아예 뉴타입이나 그와 동등한 능력자를 상대로 데미지를 늘려주는 어빌리티라고 설정되어, 여기엔 뉴타입, 강화인간, SEED, 이노베이터나 X라운드 등등 '뉴타입계 능력자'들이 모두 포함된다. 게임 밸런스적 측면도 있겠지만 사실상 그놈이 그놈이라는 인식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1.4 뉴타입에 해당하는 인물

1.4.1 우주세기

강화인간 등과 헷갈리지 말 것.

1.4.2 헤이세이 건담

1.4.3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이쪽은 추측 수준이지만 가능성은 높은 걸로 보인다.

1.4.4 기타

2 카도카와 쇼텐의 애니메이션 잡지 뉴타입

3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인물을 비유하는 말

역시 1에서 따온 개념. 인간의 수준으로 볼 수 없는 뛰어난 실력의 게이머들을 일컬어 뉴타입 플레이어라 명한다(적어도 일반적인 슈팅 게임 1주차 원코인은 하여야 뉴타입의 반열에 들었다고 할 수 있다. 돈파치 시리즈들의 원코인을 할 경우 슈퍼 뉴타입?!). 우메하라라든가 벌레공주님 울트라모드의 원코인을 하시는 분들은 최상급 뉴타입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뉴타입으로는 AAA가 있...지만 탄막 슈팅 게임에는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한다.

FPS게임의 경우 퀘이크시리즈의 고수 퀘이커들을 일컫기도 한다. 퀘이크 3 항목에 가서 있는 영상들을 보면 무자비한 반사신경으로 서로 쏴대는 것을 볼 수 있다.

건담 vs 시리즈같은 경우 최근에는 진짜 건담과 같은 조종스틱으로 만들어진 아케이드용 건담게임이 나오자, 이를 뉴타입 양성 시뮬레이터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뉴타입 같은 실력을 자랑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파이널 판타지 10에서는 초코보 레이싱, 번개 피하기, 나비 잡기 등 각종 거지같은 난이도의 미니게임을 모두 깨면 뉴타입이 된다 카더라.

참고 - 꿈의 플레이

3.1 뉴타입으로 의심되는 실존 인물들

4 언론, 문학, 사상에서의 뉴타입

이태준의 소련기행(1946년)에 보면 이런 글이 나온다.

전략
"이해가 필요없는데서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반드러워질까?

(중략)

인간이 위선과 비굴에 빠지지 않으면 안될, 불순한 이해관계를 제거해 놓은 소비에트는 비단, 경제나 문화 뿐이 아니라 인류 자체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킨 것이다. 마치 중세기의 르네상스가 봉건 체제 속에서 말살되었던 인류의 자아를 위한 각성이었듯이, 쏘비에트는 인류가 다시 자본의 노예로부터 풀려나와 노예의 근성을 뽑아버리고 절대 평등에 의한 진정한 평화향, 계급 없는 전체적 사회의 성원으로서 새타잎 인간의 창조인 것이다. 영원히 축복 받을 인간의 위대한 재탄생인것이다."

'소비에트'를 '스페이스 콜로니'로, '자본'을 '중력'으로, '절대 평등'을 '우주 이민'으로 바꿔 보자.

"이해가 필요없는데서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반드러워질까?

(중략)

인간이 위선과 비굴에 빠지지 않으면 안될, 불순한 이해관계를 제거해 놓은 스페이스 콜로니는 비단, 경제나 문화 뿐이 아니라 인류 자체에 거대한 변혁을 일으킨 것이다. 마치 중세기의 르네상스가 봉건 체제 속에서 말살되었던 인류의 자아를 위한 각성이었듯이, 스페이스 콜로니는 인류가 다시 중력의 속박으로부터 풀려나와 굴레를 뽑아버리고 우주 이민에 의한 진정한 평화향, 계급 없는 전체적 사회의 성원으로서 뉴타입의 창조인 것이다. 영원히 축복 받을 인간의 위대한 재탄생인것이다."

감이 오는가?

이태준 이전에도, 일제강점기 국내 신문에서 드물지 않게 새타잎 인간이라는 표현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1939년 5월 18일자 동아일보 칼럼 - 새타잎의 人間(인간)을 發見(발견), 1947년 경향신문 8월 31일자 칼럼 - 새歷史創造(역사창조)의 役軍(역군)일수있는새타잎의人間(인간) 등...

의외로 뉴타입의 역사는 깊을지도. 다만 건담의 원작자인 토미노 요시유키가 여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가져왔는지는 불분명하다.
  1. 시스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2, 3이 개봉되면서 정착한 개념이고, 건담이 참고했을 만한 에피소드 4, 5에서는 언급된 바가 없기 때문에 시스를 오마쥬했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2. 사실 기동전사 건담이라는 작품 자체가 스타워즈, 특히 에피소드 4를 심각하게 오마쥬 차용하였다. 광선검이라든지, 솔라레이라든지, 얼굴을 가리는 투구를 쓴 놈이란지, 주요새 공성전이라든지...
  3.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것은 애니메이션 쪽의 설정이고 토미노의 소설판에서 라라아는 루움 출신이다. 한편으로 토미노가 쓴 다른 소설에서는 순수한 인도출신의 매춘부로 나오며 디 오리진에서 샤아와 만난 것은 쟈브로이다.
  4. 다시 말해 이들간에는 소통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굳이 전쟁이나 싸움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5. 아니 텔레파시를 걸거나, 지구인에게 집단 최면을 거는걸 보면 뉴타입 이상이다.
  6. 그러나 후반부에 파라 그리폰의 등장에 웃소가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으로 웃소가 그저 능력있는 MS파일럿이 아니라 진짜 뉴타입이란걸 알 수 있다.
  7. 정확히는 문레이스가 아니라 댄덜리온을 타고 외우주로 떠난 2만명의 뉴타입(의 후손)이 지구권으로 돌려보낸 사자가 턴엑스 아닐까 하는 추측.
  8. 소설판에서는 쥬도와 별다를 것 없는 개차반 행각을 보인다지만 원래 건담의 소설판과 애니판은 내용의 차이가 크다. 시북 아노는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하는 토미노 감독의 새로운 건담 주인공상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역습의 샤아 이후로 토미노의 건담 시리즈가 내용이 부드러워지기도 하고(테마에 광기가 포함된 V건담같은 케이스는 제외).
  9. 그런데 학자들에 따르면 실제로는 인간의 뇌에서 사용되지 않는 부분은 없다고. 인간이 평생토록 뇌의 30퍼센트만 사용 운운하는 문구는 20세기 중반에 어떤 회사에서 광고에 사용한 단순한 '광고 카피'였는데 그게 속설로 퍼진거 뿐이라고...
  10. 성우드립
  11. 다만, ZZ 건담팀(루 루카, 몬도 아카게, 비챠 올레그, 엘 비안노, 이노 압바브)은 뉴타입인지 아닌지 불분명하다. 작품 내에서 뉴타입적 능력이나 텔레파시 비슷한 것을 쓰기도 하지만 이건 퍼스트 건담에서도 나왔듯 쌍방이 뉴타입이 아니라 일방이 뉴타입이어도 가능한 것들이다. 작품 내에서 뉴타입 부대로 명명되는 것이 착각의 원인이기도 하나 뉴타입이 한명만 껴있는 부대도 뉴타입 부대로 명명되는 것을 보면 전원이 뉴타입이기에 이렇게 불리는 것은 아닌셈. 결국 각종 게임 등에서는 이들이 뉴타입 판정을 받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슷한 예로 엘피 플 같은 경우에도 설정이 뉴타입이랑 강화인간에서 오락가락한다.
  12. 슈퍼로봇대전 A에서 특수능력으로 달고있었다. 당시 라이벌격이었던 라미아는 강화인간을 달고 있었다. 덕분에 슈퍼로봇대전 A는 전무후무하게 슈퍼로봇에 타는 뉴타입, 강화인간을 구경할 수 있었다. 리메이크작인 AP에선 둘 다 삭제되었고, 건담이 등장하지않는 OG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삭제되었다.
  13. 성우장난
  14. 멋대로 엘리자베스의 생각을 읽었다. 그 덕분에 엘리자베스는 뉴타입이냐고 되물었다...
  15. 빅랭 항목 참고 바람. 읽다보면 이양반이 정말 뉴타입처럼 느껴진다.
  16. 사카이와 이와모토와 같은 일본 에이스들의 격추수는 44년 9월 이후 전적이 누락되어 있다. 이 부분을 보충할 경우 저기에 +100이 넘을 거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이와모토의 수기에도 자신의 격추수가 202기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