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도 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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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등장인물. 성우는 챠후린. 우주의 보라매 더빙판 성우는 이종혁/애니박스판은 강구한.

연방군의 베테랑 파일럿으로 계급은 중위. 얼굴만 보면 콧수염까지 난 중년이지만 나이는 겨우 28세.

일년전쟁 때는 솔로몬 공략전에서 사우스 버닝이 지휘하는 '불사신 제4소대' 소속으로 참전한 역전의 용사로 일년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건담 강탈 사건이 벌어진 것을 시작으로 건담 추격작전을 받은 알비온의 보충 파일럿으로 배속되어 데라즈 플리트 분쟁에 참전한다. 그의 나이로 보나, 또한 신참인 코우 우라키, 척 키스사관학교 나온 '소위님' 이라며 찍어 비꼬는 것으로 보나 사병 출신으로 공훈을 쌓아 장교까지 올라온 것으로 생각된다.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일류이면서 상관인 버닝을 존경하나, 바람둥이 기질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깔보는지라 알비온의 승무원들과 자주 대립했다. 여성 정비반원을 희롱하다가 정비반장인 모라 바시트가 그를 내던지기도 했다. 코우를 얕보는 등의 행동을 하였고 니나 퍼플턴에게 치근덕거리다가 코우를 도발해서 무단으로 모의전을 벌이기도 했다. 짬밥은 날로 먹은 게 아니라서 애송이 코우를 밀어붙이기도 했지만 결국 성능 차이+방심으로 밀렸다. 그리고 이 일로 코우와 같이 나란히 독방에 감금되기도 했다.

그 뒤에도 시종일관 코우한테 심술을 부린다던가, 니나한테 끈질기게 치근덕거린다던가[1], 킴버라이드 기지 공격에서는 노이엔 비터 부대의 양동작전에 걸려서 허둥대다가 "추신! 버닝 대위는 대단히 화가 나있다!"는 알비온의 통신을 받자마자 그대로 멘붕("으아아아아아아~후퇴다아! / 어떻게요? / 강을 따라가도 알비온과 합류할 순 없다고요! / 알게 뭐야!")하다가 코우를 또 약올려서 억지로 선봉에 세워버린다. 그래도 코우가 포위망을 뚫어내면서 어느 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

그 밖에 버닝이 죽자 통곡하면서 서글프게 절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나중에 가면 비중마저 공기화한다. 간간히 나와서 지온군 포로 손가락을 부러뜨리면서 고문을 하며 마구 패버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나가토 소령에게 경고사격을 할때 잠깐 등장하며 엑스트라급으로 전락했다. 안습. 최종 전투에서는 닥돌한 드라체에게 타고 있던 짐의 한 팔을 잃는 모습마저 보이는데 동기인 알파 A. 베이트와 나란히 전투 도중 적에게 당해 타고있던 모빌슈트의 팔다리를 각자 잃는 굴욕을 당한다. 여담으로 1년전쟁 당시에도 핀치에 빠져서 생고생을 한 적이 있었다.[( MG 짐 카이설명서.] 데라즈 분쟁이 끝난 이후에는 티탄즈에 가담하여 지온 잔당 토벌을 한다.

기동전사 V건담 최종화에 나왔던 노인이 몬시아와 동일성우라서 몬시아라는 루머가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티탄즈의 유력한 파일럿이었으므로 그리프스 전쟁에서 샤아나 카미유의 손에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알비온 멤버들은 그리프스 전쟁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설도 있다.

다만 관련 게임에서는 티탄즈에 들어간 원작과는 달리 로봇대전에서는 거꾸로 티탄즈를 가루로 만드는데 한몫 하기도 한다.

슈퍼로봇대전 알파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등장 직후부터 열혈을 배우고 나온다. 제작진 중에 팬이 있는건지, 2차 알파부터는 (에마, 화 등과 더불어) 뜬금없이 컷인이 생겼다던지 하기도 했다.(덤으로 행운의 SP소모가 매우 저렴하다는 특징도 있어서 아군의 자금획득에 도움이된다. 정말 제작진에 팬이 있는게 맞는듯.) 물론 2차 알파에서는 멍청하게 GP02A를 테스트하다가 강탈당한다는 소문이 있으며(아라드 편 한정.), 베이트한테 '건담 조종석을 신참한테 뺏긴 녀석'라며 디스당하기도 한다. 1차 알파에서는 유우키 사라한테 또 그 짓거리 하면 뒷총쏴버린다며 위협했다가 역시 한 성깔하는 후지와라 시노부와 적전현피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알파 외전에서는 이름가르트 카자하라가 왠일로 경어를 쓰는 걸 이상하게 여겨서 티탄즈 패거리에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하기도 하고... SD건담 G제네레이션 NEO에서도 첫 등장은 아가마에 합류하려다가(즉 에우고) 잔스칼패거리의 방해를 받는 스테이지다.
  1. 출격하기 전에 서브 카메라로 니나를 도촬하다가 딱 걸린 적도 있고(...), 도촬사진을 쫙 돌렸다가 애꿏은 후임들만 곤욕을 치루게 만들기도 한다.
  2. 이때 소대 편성을 짠 건 버닝이었다. "대위님! 소풍가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흥. 오줌싸개는 둘씩이나 필요없어."하면서 투덜투덜...그리고 도촬하다가 딱 걸려서 사출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