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뢰도의 등장인물
빙검은 별호다. 이름은 관철수. 염도와는 달리 다행히 이분은 여자가 아니다(…). 정말 다행이다. 이쪽은 빙백신공의 영향으로 머리카락 수염 눈썹 모두 청은발[1]이다.
천하오검수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검객이며 본래는 공명정대. 냉철한 성격이지만 염도와 만나면 그 성격이 날아가버리고 성격이 배배 꼬여서 악담과 비방을 일삼는 유치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사부 혁월린의 딸을 두고 염도와 삼각관계였으나 승리해서 결혼하고 딸까지 있다. 마천각 사절단으로 갔을 때는 딸인 관설희가 유람에 참가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야말로 뒤집어진다. 딸한테 엉뚱한 놈이 꼬일까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다못한 염도가 말보다 주먹을 먼저 날릴 셈이냐고 묻자 '"흥, 검 놔두고 뭐하러."라고 대꾸해서 염도의 어이를 쏙 빼놓는다. "자네도 딸을 얻으면 알거야. (자네, 딸애가 결혼하기도 전에 비구니로 만들 셈인가?) 그 애를 데려가려면 나보단 강해야지."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봐서 영락없는 딸내미바보인증. 천무학관의 총노사로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었으나 염도와 같이 비류연과의 내기비무에서 져서 비류연의 제자겸 노예가 되어버렸다. 후새드… 염도와 같이 6개월 당 한번씩 제자 무효 비무를 치루고 있지만 항상 깨진다. 나중에는 염도가 "…이봐 얼음땡이. 우리, 설마 이러다가 평생 저 꼬꼬마 제자 겸 딱갈이 해야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을 하자 "불길한 말은 하지말게. 사실이 될까 두렵네."라면서 떨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