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Petit-ろいど3
코우다 토모히로작의 상업지 전 3권으로 되어 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되었다. 2009년에는 애장판도 나왔다. (애장판은 권마다 페이지를 늘려서 2권)
증기기관을 빙자한 오버테크놀로지였던 이전작 "두근두근 로코모션"의 뒤를 이어서, 이번에도 오버테크놀로지의 상징인 3명의 소녀 메이드 로이드들에게 둘러싸인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기본적으로 러브코미디이며, 코우다 토모히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무게 중심이 있는 에로에로하고 즐거운 이야기가 좋은 그림체로 전개되니, 읽기에는 좋다. 단 18세 이상만 읽도록 하자. 표지는 여기
우리나라에는 어둠의 루트로 완전 번역된 것이 돌아 다닌다.[1] 그리고 서양에서는 영문번역까지 됐다. 일부는 서양관점으로 잡혀갈 장면도 있지만 로봇이라고 잡아떼면 넘어 갈 수 있으려나?
1 스토리
주인공 "시바마타 요이치"는 최근 친구들에게는 비밀로 세명의 여성들과 함께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 정도의 우하우하한 주지육림(?)에서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녀들은 그의 할아버지이자 로봇공학의 천재인 "시바마타 이치토쿠" 박사가 만들어낸 요이치 전용의 메이드로이드.
그러나 할아버지는 그에게 좋으라고 그녀들에게 특수한 기능을 집어 넣었다. 그것은 봉사포인트에 따른 포상프로그램과 래빗시스템. 이 두 시스템으로 인해, 요이치는 그녀들이 자폭하지 않도록 열심히 안아줘야 했던 것이다.
한편 시바마타 박사의 라이벌이었던 할아버지의 유언대로 오늘도 메이드로이드를 개발하던 소녀 "키미즈카 미미코"는 그녀들을 보고 또다시 선수를 빼앗겼다는 것에 분해하는데(…)
2 등장 캐릭터
- 시바마타 요이치
- 주인공. 일단 고교생. 할아버지가 난데없이 "부모님 둘다 해외가서 혼자 외로울것 같으니 좋은 걸 보내주마"해서 일단 받은 게 그런 취향의 것이였다. 그 후에는 그야말로 복상사의 경계에서 지내는 중. 하기 싫을때가 당연히 있겠지만, 안하면 그녀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자폭하기 때문에(…) 이판사판으로 해야할 처지. 의외로 인기가 많지만, 정작 이 친구 좋아하는 사람은 딱 두명이다.(…)
검열삭제 관련으로 쉬고 싶어도 못 쉬는 정말 불쌍한(...) 캐릭터. 일단 3인조가 뭔가 일을 하면 포인트가 쌓여 포상을 줘야 하고, 만약 안 하면 강제 자폭타이머 래빗시스템이 발동한다. 1권 중반쯤에서부터 개별적으로 주인공과 검열삭제가 가능해진 쁘띠 3인조로 수가 늘어 더 위기이다.
한 번은 그 3인조가 점검을 가서 사흘 동안 쉬나 했더니... 친척 하루와 로봇 하루가 등장해서 정력을 다 빨아먹었다. 그리고 점검에서 돌아온 3인조는 래빗시스템이 발동해서... 아예 호르몬 조작 도구를 이용해 강제로 성욕을 일으켜 하게 만들었다. 아아..
여친이 생겨서 하기도 하는 거야 딱히 트러블은 없었지만 나데시코란 로봇이 질투해서 다른 종류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다.
여기에 나중에 가면 라이카라는 제4의 메이드로이드 등장. 이 때는 어쩌다보니 정말 급하게 사정해야해서 아예 전립선마사지로 계속 분출하는 고통을 겪었으며... 도저히 이 꼴이 싫어 가출을 했다. 그런다고 벗어날 수 있을까. 최종화에는 쁘띠 3인조가 쁘띠 12인조가 되었다. 지못미. 마지막 나레이션 왈, 이 친구의 정력에 지구의 평화가 달렸다고(다 자폭하면 지구가 날아간다나 뭐라나)...
- 키라라
- 시바마타 박사가 요이치를 위해 만들어서 보낸 노랑 로봇. 곰인형 테크를 늘 들고 다니는 금발 롤머리의 "전파계" 캐릭터. 롤빵머리를 이용해서 비행하거나, 전파를 송수신하거나, 드릴로 만들어서 땅을 파는 것도 가능하며, 여차할때는 촉수로도 쓴다. (…) 평소에는 독전파와 싸우고 있다고. 카린, 미츠키와 합체 기능이 있다. 3대 합체로 어덜트 폼, 2대 합체로 틴 폼. 이후 개별적인것이 가능해졌을때 주인공과 1번째로 로리 검열삭제를 하게된다.
- 카린
- 시바마타 박사가 요이치를 위해 만들어서 보낸 빨강 로봇. 이쪽은 단발 머리의 운동계. 스패츠를 애용한다. 힘이 넘쳐서 문제인 소녀. 통신이나 기타 부가기능이 있는 키라라, 가사능력 출중의 미츠키와 비교하면 활약하는 국면이 상당히 적지만, 유사시에는 대활약. 이쪽도 키라라, 미츠키와 합체기능이 존재. 최종화에서는 12명의 자매들의 최종합체 그랜드 폼의 헤드를 담당하기도 했다.
- 미츠키
- 시바마타 박사가 요이치를 위해 만들어서 보낸 파랑 로봇. 흑발의 안경소녀로 가사 기능이 출중하여 어느 의미로 세명의 메이드로이드중에서는 가장 활약하는 캐릭터. 빨래부터 청소, 요리까지 못하는게 없다. 다만 요리는 너무 잘하는 바람에 원재료가 뭔지 알 수 없게 되기도 한다. 역시 키라라, 카린과 합체 기능 존재.
- 라이카
- 시바마타 박사가 요이치를 위해 만든 네번째 로봇. 라이팬서와 라이버드라는 2종의 서포트 메카와 합체하는 것으로 어덜트폼이 될 수 있다. 은밀 작업에 능숙한 쿠노이치 타입이나, 마스터 등록후에 테스트중 번개 맞고 에러나서 사고를 친다.(…) 그 래빗시스템이 발동했는데 에러나서 만약에 하면 자폭한다고. 본인은 그걸 몰라서 다른 자매들과 갈등을 빚었다. 어찌어찌 잘 해결했지만 주인공 수명이 줄고(...) 주인공은 가출해버렸다. 그런데 얘가 감시해서 가출한 걸 찾아낸 듯 하다. 다른 자매와의 합체기능도 일단은 있는 듯 하다.(그랜드 폼으로 합체는 되니까) 라이팬서와 라이버드는 다른 자매들도 합체 가능.
- 미나카와 하루
- 요이치의 먼 친척[2]. 그의 첫사랑 상대이며, 첫경험 상대 (…) 지금도 요이치와의 그때를 미화해서 재회하기 전까지 마땅히 사귀는 남자가 없었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루 로봇이 까발렸다. 상당히 독점욕이 강한 숙녀타입. 자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메이드로이드 '하루'에게 요이치를 두고 경쟁심을 불태우는 중. 결국 로봇과 함께 요이치를 힘들게 만들었다..
- 하루 (ハル)
- 하루의 할아버지가 자기 손녀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메이드로이드.
정말 글러먹은 할아버지들이다..생긴 건 위쪽 하루와 같은데 성격은 아저씨 타입. 인간 '하루'가 요이치에게 순애적 감정을 갖고 있다면 이 쪽은 거의 발정난 개(...)에 가깝게 관계를 요구한다. 단독비행이 가능한 플라잉 폼과 짐가방 형태의 트렁크 폼 두 가지로 변형 가능하다. 플라잉 폼으로 인간 팧루보다 먼저 주인공을 찾아와서 덮쳤고, 절대명령 마이크 때문에 트렁크가 되어 배송될 뻔했지만 어떻게 다시 돌아왔다.
이 쪽의 포상 시스템은 선지급이라(보통은 일을 하고 요구하는데) 3일분의 포상을 받겠다며 주인공의 정력을 빨아먹었다.
- 키미즈카 미미코
- 요이치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소녀. 중학교 수능에 떨어져서 1년 재수했다. [3]. 그런고로 요이치보다 연상 (…) 사실 할아버지는 시바마타 박사를 라이벌로 보던 키미즈카 박사였으며, 그는 미미코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서 수면 학습을 시켰다고 한다. 정작 그녀는 그 수면학습의 후유증으로 인해 두통에 시달려서 중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가 버렸지만(…)
- 할아버지 사후에 뒤를 이어서 시바마타 박사보다 먼저 "완벽한 여성형 로봇"을 만들려고 인생을 다 버렸지만, 시궁창. 학교에 도시락을 가져왔던 미츠키들을 보고서 또 늦었다고 좌절한다.
- 첫경험마저 자신이 만든 로봇의 오작동으로 해버린 서러운 캐릭터인데, 중간에 시바마타 박사의 로봇을 조사할 겸, 요이치 주변을 맴돌다가 미츠키의 위험한 요리를 먹고 폭주하는 요이치의 듬직함에 반해 버렸다.(…) 정작 그때의 기억은 요이치가 범죄가가 될 걸 우려한 키라라의 메모리크래셔[4] 맞고서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요이치에게 플래그가 꽂혀버려서 2권부터 사귀게 된다. 안 사귀면 죽여버릴거라는 협박을 한 모양. 뭐 어쨌든 잘 사귀기는 한 모양인데..
계속 연구를 하다 그나마 제대로 된 나데시코라는 로봇을 만들고, 나중에는 히마와리라는 거대로봇도 만든다. 가출한 요이치를 자기 소유의 남쪽 섬에 받아들여주기도 하나 사실 속셈은 거대로봇으로 요이치 할아버지의 로봇을 이기는 것. 하지만 결국 12단 합체로봇에게 패한다.....(뭔가 전투신이 나온 건 아니고 속표지에 살짝 나온다.)
- 츠바키
- 미미코가 1번째로 만든 로봇. 그러나 오작동으로 주인의 처녀를 빼앗고만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 알 수 없음.
- 토모에
- 미미코가 2번째로 만든 로봇. 주인공과 검열삭제 시험을 하다가 중요부분이 주인공의 중요한 물건을 박살낼 뻔했다. 역시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 불능.
- 나데시코
- 수없는 삽질을 하던 미미코가 드디어 그나마 시바마타 박사의 여성형 로봇에 근접하게 만들어낸 로봇. 언니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캐릭터로 나데시코를 만들고 얼마 안가서 요이치와 미미코가 사귀기 시작했기에 요이치를 노리기 시작했으나, 중간에 쁘띠 3인조의 세뇌(…)로 적대감이 호감으로 바뀌어 버리면서, 이쪽도 요이치 러버즈에 합류…했으나, 요이치는 미미코가 사귀는 고로 대놓고 접근 못하는 중.(…)
미미코가 만든 로봇중 작품 끝까지 나온다. 명이 길었다.
- 시바마타 이치토쿠
- 요이치의 할아버지, 세상이 겨우 뼈대만 만든 여성형 로봇을 이미 양산해서는 쓰고 있는 천재중의 천재. 유쾌하고 경망스러운 사람인지라, 요이치에게 그렇고 그런 로봇들을 보내는데, 알게 모르게 로봇 오타쿠라서 새로운 멤버로 파워업이라고 라이카를 만들거나, 여기에 더 파워업!…아무튼 최종화에는 요이치에게 보낸 로봇이 12대가 된다.(…) 생긴 게 와일리 박사 닮았다.
그렇게 보면 주인공에겐 악역(...)같고 세상을 말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 참 와일리 박사스럽다.
- 자폭 장치에 쓸데없는 정열을 투자하고 있으며, 최종화에서는 12대의 자매로 지구 멸망도 가능해졌다. (…) 왜 이렇게까지 손자를 괴롭히는지는 추측하건데 자신이 죽으면 손자에게 저작권으로 인한 엄청난 재산을 얻는게 불보듯 뻔하니 자신이 살아있는동안 당할 수 있는 고통이란 고통을 맛보게 해주려는 조치로 생각된다.(로봇뿐만 아니라 검열삭제를 할 인간 여성도 2명이나 있으니....)
손자 죽어요.. 그냥 재미로 그런 건 아니고? 본인은 괴롭힌단 생각을 안 할지도.
로봇 설명서로 40권 분량의 책을 줬다고 한다. 당연히 요이치는 읽을 엄두도 못 냈고... 그런데 거기에 기한을 넘기면 자동으로 자폭 타이머가 돌아가는 래빗시스템 설명을 안 넣었다고. 거기에 키라라를 통해 감시도 가능해서 가끔 손자가 뭐 하나 엿보기도 한다. 글러먹은 할아버지다.
- 그 외의 8명의 로봇들
- 최종화에서 결국 등장한 나머지 8대의 로봇들 모습만 나오고 이름은 나오지도 않았다. 아무튼 주인공 요이치는 인간의 몸으로 감당못할 현실에 직면하고 말았다. 합체안하고 하면 12번이고 합체하고하면 아마 5번 이상은 해야할지도. 아니 2인조합을 생각하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이건.... 답이 없다.
- ↑ 사실 이 번역본은 초기에 시험적인 상태에서 특정한곳의 일부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유출되는 바람에 구하기가 쉬워졌다.
단 쁘띠로이드가 아니라 푸치로이드로 검색해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 촌수로 따지자면 6촌. 하루의 할아버지는 요이치의 할아버지와 쌍둥이 형제로, 그 역시 로봇공학자. 현재는 은퇴해서 로봇연구는 취미생활로 즐기는 중.
- ↑ 일본의 교육방식은 중학교도 시험보고 갈 정도로 살벌하다.
- ↑ 거대한 해머로 뒤통수 치기 (…)
- ↑ 로봇은 인간을 공격하면 안된다 → 상대는 외도 관계없다. 로봇은 인간의 명령에 거역해선 안된다 → 자신에게 명령할수있는 사람은 언니뿐. 로봇은 자신을 보호하지 않으면 안된다 → 방해가 되는것은 전력으로 배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