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까뽀 친구들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7:55)
1999.7.23~2000.2.11	→	2000.2.18~5.12	→	2000.5.19~7.21
녹색전차 해모수	→	삐까뽀 친구들	→	날아라 슈퍼보드 4

1 개요

국산 3D 애니메이션의 조상

「삐까뽀 친구들(13부작)」국내 최초의 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장편 TV시리즈물로 2000년 2월 18일부터 KBS-2TV를 통해 방영된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Full 3D를 이용한 작품이라는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이 작품은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급속히 파급되고 있는 최첨단 디지털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3D 애니메이션인 토이 스토리가 나온지 5년밖에 안 된 시점, 게다가 순수 국산 제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 특이사항으로는 30분물이 아니라 20분물이다.

또한 종래 2D방식의 평면적 화질에 입체감을 주어 뛰어난 사실감과 질감을 연출한 3차원 영상의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기계문명중심에서 벗어난 주제를 선정해 꿈과 희망을 지닌 어린이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제품 캐릭터를 선정, 가정내에서 생기는 애피소드를 연출 통해 권선징악적인 교훈적인 내용과 가전제품에 대한 사용법을 알려주어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자 했다. 또한 비폭력성과 비선정성을 추구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정서에 심어주고자 했다. 한편 이 작품은 의인화된 가전제품을 통해 세상을 엿본다는 이야기로 ‘엿본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PEEK'에서 삐까뽀라고 괴랄하기 짝이 없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2 성우

홍영란 - 스탠드 아가씨 탠디
최문자 - 전자계산기 수리
문관일 - 시컴맨(컴퓨터) / 수리센터 박사
이재명 - 전축 할아버지 / 청소기
김정애 - 똘이
김환진 - 빅토(휴대폰)
임은정 - 토스티 여사(토스터기) / 세라

3 여담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크게 밀어주었지만 2001년 동화나라 꿈동산에서 잠시 재방하여 인기를 약간 끌긴 했으나 이후 레카, 큐빅스 등의 다른 작품에 가려 유명해 지지 못했다.
관련 작품으로 환상마을 토포토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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