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매우 유명한 민중가요.
원래 제목은 '내일은 해가 뜬다'이다.
김문응이 작사하고 길옥윤이 작곡했으며, 쟈니리가 1966년에 발표한 곡으로, 당시 타이틀 곡이었던 '뜨거운 안녕'이라는 노래에 밀렸으나 동아방송 라디오에서 가끔 틀었는데 이듬해에 가사가 현실을 부정한다는 이유로 제3공화국 정부로부터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 운동권에 의해 널리 알려졌는데, 그 때부터 작자 미상으로 알려졌으며 제목도 '사노라면'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87년에 들국화를 해체한 전인권, 허성욱이 '추억 들국화'라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 노래를 수록했는데, 그 이후 장필순, 김장훈, 크라잉 넛, 레이지 본, 체리필터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다.
그동안 작자미상 구전가요로 계속 알려져 오다가 2004년 9월 16일에 가요 평론가 박성서가 소장한 음반이 공개됨으로서 공식적으로 원작자가 밝혀졌다.당시 기사
이 후에 이 노래를 작곡한 길옥윤(본명은 최치정)의 동생인 최치갑에 의해 정식으로 저작권 등록이 되었다.이 기사 맨 끝부분을 잘 볼 것
2 노래 비교
1966년에 발표한 쟈니리가 부른 '내일은 해가 뜬다'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1절 | 2절 |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때도 올테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행복하지 않던가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쭉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비가 새는 판잣집에 새우잠을 잔대도 정든 사람 곁이라면 행복하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한숨일랑 걷어 치고 가슴을 쭉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1987년에 발표된 전인권, 허성욱이 부른 '사노라면'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1절 | 2절 | 3절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1998년에 발표된 김장훈 4집에 수록된 이소라, 이승환, 리아, 윤도현이 부른 '사노라면'이다. 당시 가사는 다음과 같았다.
1절 | 2절 | 3절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비가 새는 작은 방에 새우잠을 잔대도 고운 님 함께라면 즐거웁지 않더냐 오손도손 속삭이는 밤이 있는 한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사노라면 언젠가는 밝은 날도 오겠지 흐린 날도 날이 새면 해가 뜨지 않더냐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 밑천인데 한숨일랑 쉬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
들어보면 알겠지만, 원곡의 가사와 리메이크된 노래들의 가사는 부분별로 다름을 알 수 있다. 금지곡이 되었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까 구전 과정에서 가사가 다르게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째째하다는 비표준어로 쩨쩨하다가 표준어이다.
3 기타
한때 '사노라면'의 가사를 해학적으로 재구성한 음악만화가 인기를 끌었다. 강태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