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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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루카스(Sarah lucas)

영국 현대미술가. 1990년대 성(姓)에 대한 거침없는 태도를 보이며 작업하고있다. 데미안 허스트와 같이 골드스미스 대학을 나왔으며끼리끼리 해먹는 yBa(young British artists)의 일원이다.

1 작품소개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매트리스 위에 오이와 오렌지, 양동이와 멜론을 성기 모양으로 늘어놓은 <벌거숭이(Au Naturel)>(1994)가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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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별로 페미니즘 얘기를 하고싶은 것은 아니라고 했지만 해석하기에 굉장히 페미니즘적인 작업도 많이 했다.

예를들면 <연고 속의 무화과 이파리(Fig leaf in the ointment)>(1991).본인의 겨드랑이를 왁스로 캐스팅한 작품인데겨털 체모가 그대로 드러나있다. 여성의 이상화된 신체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2 일생

사라 루카스는 영국 런던 북부 홀로웨이에서 태어나 각종 직업을 전전하다 지역 미술학교를 거쳐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이후 1988년 데이미언 허스트와 함께 프리즈(Freeze)전시에 참여하였으며 이후 찰스 사치가 기획한 주요 전시에 초대되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영국 현대미술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담배를 죽음과 쾌락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사라 루카스는 인터뷰에 따르면 4살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여 9살땐 이미 하루에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루카스의 인터뷰를 보면 그녀의 담배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다.

3 Dazed & Confused지와의 인터뷰

Dazed & Confused : 언제 담배를 피기 시작했어요?

Sarah Lucas : 저는 4살 때 처음으로 담배를 피웠어요. 저는 결혼식에서 엄마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고, 그녀는 싱크대 옆에 피우던 담배를 내려놓았죠. 그 때 나는 빠르게 한모금 폈어요. 그건 정말로 끔찍했죠. 저는 9살 때, 남자애들과 동네 클럽에 들어가는 한 가지 방법으로 담배를 폈어요. 그리고 13살 때, 첫 직장을 가졌는데, 그건 제가 완전 꾸준히 담배를 필 돈을 번다는 거였죠.

GM : 하루에 얼마나 많이 피세요?
SL : 거의 하루에 한 갑이나 그 이상이에요. 그날 그날 달라요. 만약 제가 작업에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거나 집에 있을 때는, 하루에 10개 정도 펴요. 하지만 제가 밤새도록 술을 마시면, 그 이상을 피죠.

GM : 작업에 담배를 사용할 때, 사용하는 근거가 바뀌나요?
SL : 저는 각각 다른 근거로 담배를 사용해요. 하지만 작업에서는 좀 더 일반적인 주제들이 있죠.

GM : 무슨 상표의 담배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한가요?
SL : 저는 보통 Marlboro Lights를 사용해요. 이유는 그게 그냥 제가 피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 외에는 특별히 중요한 이유는 없어요.

GM : 어쩌다 작업에서 담배를 사용하기 시작했나요?
Sl : 처음에 나는 제가 작업에서 사용하는 담배의 단순한 심각성이 담배를 끊게 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항상 흡연자들이 금연하게 하는 자기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저희 엄마는 항상 ‘오렌지 쥬스를 많이 마시렴’ ‘하루만 금연해보렴’ 이라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그런 것들은 모두 정말 효과가 있어요. 하지만 저는 모든 사람이 담배를 끊을 자신만의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딘가 금연을 위한 개인적 사유나 지론은 있어요. 아직 찾지 못했을 뿐이지요.

GM : 당신은 담배피는 여성의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여자가 카메라맨에게 뭘보냐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SL : 나는 담배피는 여성은 아주 공격적이고 과격하게 보인다고 생각해요. 당신은 요즘 담배피는 남성보다 여성을 훨씬 더 많이 볼 거에요. 그리고 그 중에서 많은 노동계층 여성들이 있죠. 당신이 빨래방이나 영세민 아파트 단지에서 한쪽 입술에 담배를 물고 있는 사람들을 볼 때, 그건 그리 엿먹으라는 듯한 공격적인건 아니에요. 오히려 그들의 삶에서 희망이 없는 어떤 감정을 느낄 뿐이지요. 담배를 끊으면 실제로 건강해진다는 생각은 그들의 거친 환경에서는 의미가 없어요.

GM : ‘희망이 없다’라는건 무슨 뜻이죠?
Sl : 이런게 당신이 정말로 금연을 신경쓰지 않는 때에요. 만약 당신이 어떤 식으로 인생에서 잘못되고 있거나 감정적으로 힘들 상황일 때 당신이 정말 걱정해야 하는 것은 다음주에 암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점이에요. 당신이 상황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 것은 삶이 좋을 때 뿐이에요. 저는 종종 만약 제가 복권에 당첨된다면 담배를 끊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주 쉬울 거에요. 당신은 단지 2주 동안의 건강 관리시설에 스스로를 넣어둔 것 뿐이에요. 그리고 깔끔한 옷을 입고 하루 종일 빈둥거리고 항상 깔끔하겠죠. 저는 손톱을 물어 뜯는 것에 대해서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만약 제가 아주 돈이 많다면 저는 깔끔한 손톱을 가지고 있을 거에요. 돈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괜찮은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찍거나 무언가를 할 돈으로 담배를 핀다면 그런 것들이 희망이 없는 것이죠. 흡연은 그들의 몇 안되는 기쁨 중 하나에요.[2]

사라 루카스는 새 담배의 섹시함을 얘기하곤 한다. 이는 다른 작가들이 담배를 그냥 죽음의 상징으로 얘기하는거랑 약간 다른 얘기다. 기본적으로 애연가답게 루카스는 담배에 대한 애정이 있다. 죽음에 대항할 수 있는골로가는반항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듯.그런데 사실 루카스는 지금 담배 끊은지 꽤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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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Does It All End? 1994/95 Wax and a cigarette butt 6.4 x 9.5 x 6 cm)
사라 루카스의 초기 작품에 등장한 담배. 이때는 남성성의 상징이자 공격적인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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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의 만족(Oral gratification>(2000)
담배를 소재로 한 전시 <담배전(The fag show)>(2000)에서 다룬 담배들은 쾌락과 죽음의 이미지에 더 가깝다.

  1. 루카스의 작업은 선정적인게 기본이라. 소개할 작품을 찾는 것도 힘들다.
  2. http://magazine.saatchiart.com/articles/culture/reports-from/los-angeles-reports-from/sarah_lucas_in_conversation_w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