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적

1 일본 만화

愛の奇跡

1.1 개요

일본 만화가인 모리타 유코의 작품으로 1990년대 연재되었다. 국내에선 서울문화사의 레이디스 코믹지향 잡지인 "나인(Nine)"에 연재되면서 정발되었다. 전8권 완결.
그림체가 투박하고 촌스러운 스타일로 진입장벽이 높지만 아침드라마를 연상시키는 빠른전개와 흡입력이 강한 막장연출이 장점.~~
2000년에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이 이 작품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다.[1]
1999년에는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었다.

1.2 줄거리

뚱뚱하고 못생긴점이 콤플렉스였던 주인공 '츠카모토 타에코'는 마음착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소녀. 그녀는옆집에서 소꿉친구로 지낸 '가이 마사토'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외모콤플렉스로 고백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먼 친척이라며 대단한 미소녀인 '구라타 유키노'가 나타난다. 사정이 딱하게 됐다며 타에코의 집에 머무르지만, 그녀는 미모와 교활한 두뇌로 타에코의 집안을 몰락시킨다. 모든것을 잃고 절망한 타에코의 앞에 천재 성형외과 의사인 '히지리 타츠히코'가 나타나고 타에코는 히지리의 도움으로 미녀가 되어공짜 다이어트와 피부관리 덕에연예계에 진출하지만 역시나 유키노가 그앞을 막아선다.

1.3 등장인물

  • 츠카모토 타에코(연예계 예명 : 이노우에 아야코)

이 작품의 주인공. 사실 못생긴 뚱녀지만 마음씨 착하고 의지가 굳은 성격. 어느날 친척으로 나타난 유키노의 음모로 모든것을 잃고 절망하던 차에 히지리의 도움과 그의 주선으로 소개받은 사람들을 통해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하고 교양을 쌓아 미녀로 변신한다. 미모덕에 배우로서 첫발을 내딛지만 번번히 유키노에게 방해당하고 위기를 극복해가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된다. 그녀의 목표는 유키노에게 복수하는 것.
마음속으로는 대단히 여리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여담으로 뚱뚱해서 그렇지 본판은 엄마의 유전자와 장신버프로 상당한 미인이다. 본판불변의법칙

  • 구라타 유키노

타에코를 방해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 하는짓만보면 가히 사이코패스에 중범죄자. 심지어 존속살해까지 저지른다! 그러나 엄청난 미모와 교활한 두뇌, 연기력의 삼위일체로 주위를 감쪽같이 속이고 있다. 마무리엔 타에코를 괴롭히다가 몰락[2]하고 개심한다.
사실은 타에코의 친척도 아니었다. 구라타 유키노 자체는 실존인물이 맞고 그녀의 동급생이었지만 그녀('진짜' 구라타 유키노)가 병으로 요절하고 그녀의 어머니마저 병사하자 신분을 훔쳐서 사칭하고 있었다. 실제로는 엄청난 추녀였으며 본명은 고토 유키코.

  • 가이 마사토

타에코의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대상. 정작 본인은 타에코를 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챙겨준다. 아주 상냥하고 반듯한 미청년. 직업은 소설가인데 유키노의 정체를 밝히면서 서서히 그녀에게 마음이 기운다.

  • 히지리 타츠히코

외과의사지만 사실은 연예인들을 비밀리에 성형시켜주는 천재의사블랙잭? 냉혈미남.
타에코에게 다이어트로 새삶을 살 기회를 주고 유키노를 성형시킨 장본인.

2 미국 영화 어웨이크닝스 한국 개봉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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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 니로, 고 로빈 윌리엄스 주연 으로 1990년작. 배급은 콜롬비아-트라이스타 픽처스.
한국에서는 1991년 3월 30일에 개봉, 서울 5만 관객으로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 미국에서도 3천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5천만 달러를 버는데 그쳤다.

뉴욕 알버트 아인슈타인의대 신경과교수인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1933~2015)가 뉴욕시 변두리 갈멜산 요양원에서 직접 환자를 돌보면서 기록한 책 <깨어남; Awakening>(1973년)을 원본으로 하여 만들어졌다. 색스박사는 당시에 유행하던 8 mm 영사기로 자신의 환자들을 촬영하여 기록영화로 만들기도 했으며 이 영화에서도 일부 장면이 삽입되어 있다.

2.1 줄거리

1960년대 베인브릿지 병원의 신경과전문의로 새로 온 맬컴 세이어(로빈 윌리엄스) 박사. 그는 기면성 뇌염을 앓은 환자들이 특정 패턴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파킨슨씨 병 환자들에 투여하는 엘-도파(L-Dopa)라는 약물을 이용해 고치고자 한다. 그러나 이 약은 엄청 비싸서 당시에는 더 거액인 다달이 1만 2천 달러나 되는 돈이 들어간다. 그래서 병원 측은 세이어 박사의 끈질긴 설득으로 딱 하나 환자인 레너드 로어(로버트 드니로)에게 엘-도파를 투여하게 된다.

11살때 뇌염으로 쓰러져 40년 넘게 제대로 못 움직이는 로어는 엘-도파를 꾸준히 투여받던 어느 날 갑자기 움직이며 일어나 웃고 말도 한다. 당연히 다들 놀라고 로어는 어머니를 만나 감격적인 포옹을 하며 고마워한다. 그리하여 다른 환자들에게 투약을 하고 차례로 몸을 회복한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그리고 뒤늦은 사랑에 눈을 뜨는 로어. 모든 게 행복해지는지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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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로어는 자기도 모르게 큰 소리를 치고 화를 낸다. 또한 다른 환자들도 똑같이 행동한다. 시간이 갈수록 이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마구 날뛰고 난폭해지고 환각을 보며 발광한다. 그런 와중에 로어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사랑과 같이 데이트를 하지만 그 상태는 누가 봐도 뭔가 이상했다....

바로 엘-도파의 부작용 탓.

병원 측은 엘-도파 투약을 중지하지만 그러자 환자들은 예전같이 인형처럼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적은 잠깐의 기적이었고 로어는 사랑을 다시 할 수 없게 된다....

2.2 기타

1960년대 실제로 엘-도파를 투여해 이 영화처럼 기적이 일어났지만 마찬가지로 부작용으로 환자들이 난폭해진 것도 모조리 실화이다. 국내 개봉 제목은 뜬금없는 제목이다. 하지만 심각한 건 국내 개봉판이나 비디오판은 번역, 자막이 너무나도 엉망이었으며 의료 용어는 그야말로 대충 의역했다. 더더욱 문제는 극중 엘-도파 투여비가 1만 2천 달러임에도 비디오 자막은 2천 달러로 오역해버렸다! 그래서인지 블로그를 찾아봐서 오래전 비디오를 보고 2천 달러라고 적은 글이 종종 보인다. 우습게도 자막 파일에서는 1만 2천 달러로 제대로 번역했다.
  1. 사실 표절의혹보단 표절에 가까운 것이 캐릭터들의 성격, 관계, 기본적인 스토리 얼개등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2. 전개도중 복선이 있는데 어느 거장감독의 영화에 타에코와 주연을 맡는데 그 영화 내용이 아주 못생긴 추녀가 성형하고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다가 더욱더 추녀가 되고 개심하여 산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