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노키 나호

130px130px
윈도우즈판PSP판

冴之木 七星 (さえのき なほ)

1 소개

콥스파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이다. 성우는 BC에서 아이하라 카오리, BR에서 야마모토 아야노.

토쇼(桐章) 학원 고등부 2학년 1반. 여고생 영능력자.

연령 : 17세
생일 : 9월 13일
신장 : 161cm
체중 : 45.5.kg
혈액형 : B형
바스트: C
좋아하는 것: 키비키 코우의 모든 것, 도시전설 연구
싫어하는 것: 똑같은 말 반복하게 하는 사람, 미디어 스크럼
취미: 영계와 교신, 소설 쓰기, 카페 손보기
장래희망: 앤티크 카페 점장
가족구성: 아버지(류야), 어머니(미즈키). [1]

소설로 상을 받아, 작가로서도 심령학자로서도 유명한 여고생. 개인 사이트에는 각종 오컬트 정보를 올리고 있다. 본편의 원흉인 주술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도 나호의 사이트에 올려진 정보. 이 주술의 정보를 마지막으로 사이트의 갱신은 끊겼다.

나호의 공식 블로그인 나호의 영계정보부. 게임에서의 설명처럼, 공식 블로그도 2008년 9월 13일에 올라온 행복의 사치코 주술이 가장 최근 글이다.

시노자키 아유미가 존경하는 대상이며, 아유미가 나호의 사이트에서 발견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 주술을 사용한 것이 블러드커버드의 발단이 되었다.

블러드커버드에서는 텐진초등학교 안에서 유령으로서 등장. 온몸이 푸르게 빛나는 다른 유령들과는 달리, 눈에 촛점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겉보기에는 도통 유령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성도 제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대화도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자신의 말로는 어떤 사람을 찾기 위해서 텐진초등학교에 찾아왔다고 한다.

유령답게 표정과 목소리가 멍~한 느낌인 것이 특징. Book of Shadows를 보면 생전에도 상당히 쿨하고 무미건조한 성격이었던 듯. 하지만 친구인 오오우에 사야카 앞에서만은 밝은 모습을 보였다.

챕터2에서 아유미와 요시키의 앞에 나타나는 것을 시작으로, 유령의 특징을 이용해 서로 다른 차원을 오가면서[2] 주인공 일행 앞에 번갈아 나타나면서 텐진초등학교 연속유괴사건에 관한 내용을 비롯해 여러 정보들을 알려주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 깊이 물어보면 갑자기 돌변하여 묻지 말라고 윽박지르고, 주인공 일행이 죽어나가도 눈 하나 깜빡 안 하거나 심지어 비웃기까지 하는 태도를 보이고, 그녀가 제공한 정보 중에는 알고 보니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내용도 섞여 있는 등, 순수한 조력자로 보기에는 여러모로 수상쩍은 인물이다.

여담으로, 초기 설정에는 키자미 유야와 같은 뱌쿠단 고등학교였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스토리상의 문제로 다른 학교로 새로 설정했다고. 이 설정 자체는 본편 내에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지만, 캐릭터 디자인에서 나호와 키자미의 블레이저 색이 같은 것이 해당 설정의 잔재라고 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2 진실

텐진초등학교의 참사를 일본 전국 규모로 확장시킨 원흉.

그녀가 사이트에 게재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 주술은 사실 일부러 잘못된 방법을 올려놓은 것이었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幸せのサチコさん)'의 진짜 이름은 '죽음을 대면시키는 사치코씨(死遭わせのサチコさん)'로,[3] 오로지 텐진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용도의 주술이었다. 그것을 '서로가 헤어지지 않기 위한 주술'이라고 속여서 퍼뜨린 것. 그리고 이 정보를 그녀에게 판 사람이 바로 니와 아이코였다.[4]

본래 사치코씨 주술은 주문을 인원수+1번 외운 뒤[5]에 종이인형을 찢어야 성공하지만, 나호는 인원수만큼만 외워야 한다고 적어놓아 주술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일부러 실패하도록 유도했다. 이유는 그녀가 존경하는 키비키 선생의 기삿거리의 샘플을 늘리기 위해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었다.

3 과거

괴기소설가이자 르포라이터인 키비키 코를 존경하고 있었으며 키비키의 집에서 묵으면서 조수로서 활동하고 있었다. 작가로서는 나호가 키비키보다 훨씬 유명해졌지만, 나호는 키비키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나며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뿐이라고 믿었다.

그 와중에 텐진초등학교와 시노자키 사치코에 대한 정보를 얻자, 이것이야말로 키비키를 성공시켜줄 소재라고 믿고 시노자키 家를 필사적으로 조사하여 '죽음과 마주하는 사치코씨' 주술의 정보를 입수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계속 발열, 구토 등의 증세에 시달리고, 친구인 사야카의 부탁으로 나갔던 학교 방송 중에 사치코가 출연하여 아수라장이 되자 텐진초등학교 조사에서 손을 떼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왔을 때 키비키는 이미 텐진초등학교로 떠난 뒤였고, 나호는 키비키를 구하기 위해 사야카와 함께 주술을 시행하여 텐진초등학교로 갔다. 그리고 떠나기 직전에 키비키의 연구 샘플을 늘리기 위해서 사이트에 주술의 잘못된 정보를 올려두었다.

그러나 텐진초등학교는 아이 유령들의 원한에 의해 지나치게 강력해져서 역주술만으로는 탈출할 수 없었다. 사야카도 죽은 상태에서 저주의 영향으로 인간성을 잃어버린 나호는 키비키에 대한 집착만 남았고, 결국 키비키를 찾아내 죽여버리고 만다.[6] 나중에 키비키의 시체 옆에 나호의 시체도 있던 것으로 봐서 본인도 직후 사망한 듯.

본래대로라면 '흑화'하여 학교에 흡수되어야 했으나 영능력 덕분에 흡수되지 않은 나호는 죽을 당시의 기억만을 잊어버린 채로 키비키를 찾아 학교 안을 떠돌아다니게 되었다. 주인공 일행을 도와준 것도 어디까지나 연구의 일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 블러드커버드에서의 행적

챕터2에서 마유가 아이들의 유령에게 붙잡혔을 때 당황하던 요시키와 아유미 앞에 등장. 아동연속유괴사건에 대해 알려주고, 아이들의 유령을 달래려면 범인의 참회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요시키와 아유미가 요시카즈의 참회가 담긴 인형을 갖고 왔음에도 소용이 없어서 마유는 사망. 이는 진범이 요시카즈가 아니었기 때문인데, 시노자키 사치코 항목 참고. 나호조차도 유괴사건의 진상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이었다.

챕터3에서는 세이코의 죽음으로 절망하는 나오미 앞에 나타나, 이 차원에 있는 것은 나오미뿐이라고 알려줘서 절망하게 만든다. 이후 사토시의 앞에 나타나서 비웃더니 나오미를 구할 수 있으면 구해보라면서 같은 차원으로 이동시켜준다.

챕터4에서는 요시키와 아유미 앞에 다시 나타나 아이들을 정화시키려면 잃어버린 신체를 찾아줘야한다고 가르쳐준다.

챕터5에서는 도서실에서 요시키와 아유미와 재회하여 사치코가 범인이란 사실을 듣고 살짝 놀라지만, 그대로 흥미를 잃고 가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나호의 일기를 모아 주술의 진상을 파악한 아유미가 자신을 비난하자 키비키의 연구를 위해서라면 몇 명이 죽든 알 바 아니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아유미가 나호의 일기를 보여주면서 키비키를 죽인 것이 나호 본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멘붕하더니 입에서 검은 연기를 뿜으면서 사라져버린다. 이후 등장 없음. 그리고 어째선지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갓난아기 상' 아이템 하나를 놓고 간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외전 만화인 Another Child를 볼 때 소멸한 것은 아닌 것 같다.

5 콥스파티 Book of Shadows

3장에서 친구인 사야카를 중심으로 나호가 텐진초등학교에 떨어지기 이전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6 콥스파티 Another Child

여전히 수상쩍은 조언자 포지션으로서 활약한다.

피해자 중 한 명인 요시자와하고 함께 있다가 히로인인 타마키, 그리고 그녀와 동행하던 신이치와 만나 텐진초등학교에 대해 설명해준다. 자신은 텐진초등학교에 먹혀버린 몸이라면서 가버리는데, 직전에 타마키에게 붙은 유령인 아카기리 사키를 보고 흥미롭게 여긴다. 이 시점에서는 아직 아유미에게서 키비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듣지 못했던 때로 보인다.[7]

이후 주인공 유마 앞에 나타나 텐진초등학교 및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 주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타마키의 소식도 전해준다. 이 시점에서는 아유미에게서 진실을 들은 뒤로 보인다. 이때 유즈키가 흑화로 정신이 이상해져 나가버리자 유마에게 흑화에 대해 설명해주고, 자신도 흑화된 상태라는 것과 텐진초등학교의 사태가 자신 때문이라는 것, 키비키를 죽인 것까지 말해준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이제 누구에게도 겪게 하고 싶지 않다고 호소하고는 자신이 흑화로 인해 유마를 공격할 것을 염려해 떠나버린다. 사라지기 전에 유마가 타마키와 재회하기를 빌어준다. 과거의 잘못은 전부 뉘우친 모양.

결말에서 유마, 타마키, 신이치가 탈출에 성공한 것을 느끼고 안심한 표정을 짓는다.

7 그 외

어째 여성 한정으로 하렘 마스터의 기질을 보인다(...)

친우인 오우에 사야카는 물론이고 사람과 어울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니와 아이코나, 심지어 적인 미즈키 마가리까지 나호를 무척 신경쓰며 그녀들의 작중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된다. 그리고 그녀들 외에도 같은 학급 내에서도 나호를 동경하고 있는 여학생들이 꽤 있는 모양. 더구나 나호는 유명 인기작가이기도 하니...

영능력 레벨도 상당하고 주술에도 능통한듯, 작중 온갖 체술과 술법을 구사하고 텐진초등학교에서 홀로 돌아다닐정도로 강력한 영능력자인 미즈키 마가리와 1대1로 밤낮을 싸워서 무승부를 낸 전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그녀조차도 시노자키 사치코에겐 당해낼 수 없었다는 사실을 보면 이 세계관에서 사치코가 얼마나 넘사벽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코믹스판에선 원래 사치코보다 영능력에서 우월했으나, 키비키의 일로 마음의 빈틈을 찔려 힘을 빼앗기고 당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사에노키 나호의 블로그 http://d.hatena.ne.jp/naho_saenoki/

사에노키 나호가 쓴 것으로 보이는(?) 나호의 영계정보국 블로그. 원작 내용을 반영하여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의 내용을 마지막으로 끊겨있다.

일시는 2008/09/13. 그 외에도 몇개의 정보가 더 올려져있으니 흥미있으신 분은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
  1. 현재는 집을 나와 키비키의 집에 살고 있으며, 학교도 그곳에서 다니고 있다.
  2. 다중폐쇄공간인 텐진초등학교에서는 다른 차원끼리는 오갈 수 없지만, 유령은 그 속박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다른 차원을 오갈 수 있다.
  3. 둘 다 발음이 '시아와세노 사치코상'이다.
  4. 물론 아이코는 방법도 용도도 제대로 알려줬다. 나호가 그걸 잘못된 목적으로 왜곡해서 퍼트린 것
  5. 사치코 본인까지 카운트한것
  6. 외전 만화 Another Child의 묘사로는 목을 졸라 죽인 것으로 나온다.
  7. 연재본에서는 "이미 모든 것은 끝났는데", "(키비키와) 만났어요. 하지만 그때는 모든 게 늦은 뒤였죠." 등 키비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난 뒤로 나왔지만, 단행본에서는 이 부분의 대사가 변경되어 모르는 상태로 수정되었다. 키비키의 죽음에 대해서는 "만났는지 어땠는지 알 수가 없어요. 하지만 그의 온기에 닿았던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