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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켓의 등장인물. 투니버스에서의 이름은 나예슬. 애니판의 성우는 카야노 아이(TV)/시미즈 아이(드라마 CD)/김새해(투니버스)
이름이 특이한데, 한자로 쓰면 早乙女浪漫이다. 여기에서 乙女(오토메)는 일본어로 소녀, 처녀라는 뜻이고 浪漫(로망)은 우리가 잘 아는 그 낭만이다. 여기에 조숙하다고 할 때의 그 일찍 조(早)가 성 앞에 붙어 있으므로 결국 이름을 풀이하면 풋풋한 처녀의 낭만(…).
만화가지망생으로 만화연구부 소속. 순정만화, 그 중에서도 유리가면, 캔디캔디 같이 주로 70년대 고전 순정만화를 좋아한다. 그런데 만화가 지망생임에도 그림 실력이 심각하다. 거의 눈뜨고 봐줄 수 없는 수준.
옛날 순정만화 팬이라 모든 상황을 옛날 순정만화식 시츄에이션으로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능력이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 만화는 로망이 나오면 전체적으로 연출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로망 본인이 순정만화 그림체로 바뀌는 것은 기본, 말칸까지 순정만화스럽다. 심지어는 순정만화 특유의 배경을 '내보내서' 자신만의 전용 배경을 까는 경우도 있다. 본편과 무관계한 번외편에선 구름톤으로 발판을 만들어 착지하거나, 말칸을 집어던져 표창 대신으로 쓰거나, 컷을 생략해버리는 등 온갖 만화적인 기법을 다 사용해서 이야기를 다 뒤집어놓는 파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제는 '이런 전개는 다음 챕터에 나오니까 그때가서 구해 올게' 라고 말하는 수준. 다시 말해서 제 4의 벽 깨기 클리셰가 그대로 캐릭터화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순정만화 모드로 100% 왜곡된 보슨에게 반해있으며 보슨을 왕자님이라 부르며 졸졸 따라다닌다. 보슨이 부탁하면 당장 도와주러오기도 한다. 하지만 보슨 쪽에선 예쁘긴 한데 짜증난다. 라는 이유로 로망을 기피하는 중. 보는 독자들도 짜증나는데 당사자는 오죽할까.(...)[2]
그림보단 오히려 연기에 재능이 있으며 유리가면과 동급의 연기를 보여준다. 무서운 아이 드립은 기본. (…)
어쨌든 그림을 전혀 못그려서 만화가는 못될 것 같았지만 결국 그 창의력을 높이 평가받아 소녀만화 잡지 '마가린' 에 단편 데뷔를 하게 되었다[3].
1회 인기투표에서 4위. 초창기에는 주인공인 스켓단 멤버 3명을 제외하면 가장 인기가 높은 조연 캐릭터였으나, 2회에서는 아가타 사아야, 타카하시 치아키, 키비츠 모모카, 심지어 아사히나 키쿠노한테도 밀려서 10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