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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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The Fourth 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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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연극 용어이다. 프랑스 계몽주의자인 드니 디드로가 주창했고 사실주의 연극의 기반이 되었다. 연극 공연 중, 객석에서는 무대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볼 수 있지만 객석과 무대는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 또한 무대와 객석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인 '제4의 벽'(그림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대 위의 등장인물들은 객석과 관객의 존재를 모른다. 관객들은 이 가상의 제4의 벽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관찰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스크린이, 텔레비전에서는 브라운관이 이 '제4의 벽'을 대신하게 된다.

이후로는 개념이 발전하여 작품 속의 등장인물은 작품 밖의 세상에 대해 모른다클리셰로 발전했다. 하지만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제4의 벽을 돌파하려는, 즉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이 작품 밖의 세계, 작가, 관객의 존재를 인식하는 실험들 역시 시도되었다. 만화영화(특히 서양의 만화영화)에서는 만화 속 캐릭터들이 시청자의 존재를 인지할 수 있다는 듯한 연출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벅스 버니의 "That's all, folks!"가 있다.

'라스트 액션 히어로'처럼 영화 또는 이야기책이나 만화를 보던 독자가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 그 안에서 모험하는 것도 상당히 고전적인 벽 돌파 시도다. 벽 안에서 다른 벽을 만들어 그걸 대신 돌파하는 거지만.

그전까지 여러 실험들이 있었지만 제4의 벽의 돌파가 체계적으로 이론으로 정립된 것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사극 이론에서다.

간혹 이를 메타픽션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메타픽션의 개념과는 다르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메타발언 문서도 참고.

2 제4의 벽 돌파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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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영화

  • 페리스의 해방 - 이 분야의 레전드라 할수 있다. 작중 주인공은 끝없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시청자와 대화를 나눈다.
  • 데드풀 -이 분야의 NO.2 캐릭터가 캐릭터다 보니 영화에서도 제 4의 벽을 넘는 장면이 넘쳐난다. 심지어 솔직한 예고편 데드풀 편에 직접 출연해서 자기 영화를 찬양하고 DVD와 블루레이를 사라고 욕을 한 바가지 하고 간다(...). 제 4의 벽에서 다시 제 4의 벽을 넘어 16의 벽을 넘은거냐고 좋아하는 신이 내린 또라이
  • 하녀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하녀) - 대한민국의 기념비 적인 영화의 엔딩 장면으로 나온다. 이는 우리나라 영화 연출의 기념비적인 명장면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연출로 손 꼽힌다.
  • 그렘린 2, 맘마미아 - 엔딩 크레딧 이후에도 이런저런 영상이 있는데, 그 중 "아직도 안 갔어?"라고 묻는 장면이 있다. 영화관을 나가지 않고 계속 보고 있는 관객들을 노린 것. 어찌보면 일종의 이스터 에그일지도.
  • 머펫 무비 - 영화 자체가 그 영화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이다. 중간에 닥터 티스는 아예 영화의 대본을 보고 커밋을 찾아간다. 사실 머펫 쇼 자체가 제4의 벽을 어느 정도 씹어먹은 컨셉이라...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 레인 중위 : 영화의 마지막 대사가 이게 걸작인 것 같아(I think this just be my masterpiece). 악당의 이마에 화끈하게 나치 문양을 칼로 째서(...) 그려넣은 다음 자뻑하는 대사라 영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의미가 통하는 중의적인 대사다. 실제로 이 대사가 끝나자마자 "Written & Directed by Quentin Tarantino"("감독/각본 쿠엔틴 타란티노")라고 뜨는 크레딧은 압권.
  • 살인의 추억 -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에서 박두만(송강호 분)이 관객석을 의미심장한 눈으로 쳐다보는 것이 백미. 영화의 주제의식을 여러 모로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다.
  • 스쿨 오브 락 - 엔딩 크레딧에 대사가 있다. 위처럼 직접 관객들에게 말하지는 않지만, "엔딩 크레딧이 올라오네요, 사람들 이름이 나와요. 나 저 이름 몰라요" 등의 대사가 나온다.
  • 심슨 더 무비 - 호머 심슨이치 앤 스크래치 극장판(...)을 보다가 'TV에서 공짜로 나오는걸 극장에서 돈내고 보다니, 내 생각에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다 대단한 호구인 것 같아'라고 말한 뒤 '특히 너!'라고 말하면서 관객을 가리킨다.
  • 프리큐어 올스타즈 : 미라클 라이트라는 제4의 벽을 깨는 아이템이 하나의 컨셉으로 자리잡았다. 프리큐어들의 위기순간에 요정들이 관객들을 향해 라이트를 켜고 흔들어 달라고 요청한다.
  • 홀리 마운틴 (알레한드로 조도로프스키 감독) - 영화 마지막 장면이 줌 아웃을 하며 영화 촬영을 하는 스탭들과 배우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 원티드 -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갑자기 관객을 향해 시선을 돌리더니 "지금껏 당신은 대체 뭘 하고 있었나?(What the fuck have you done lately?)"라고 묻는다. 영화 보고 있었지
  • 제이 & 사일런트 밥 (Jay & Silent Bob Strike Back) - 그야말로 제 4의 벽을 대놓고 찌르는 연출을 보여준다.
  • 퍼니 게임 - 아예 악역 사이코들이 우리를 의식하는듯 문을 열어주거나, 비켜주기까지 하며. 심지어 우릴 농락하려고도 든다.(...) 아니 영화가 애초부터 우리 기분 잡치는데 캐스팅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은 리메이크(2007)판에서도 재현되었다. 마지막엔 하다하다 리모콘으로 영화를 돌려감기 해버리기도 한다
  • 파이트 클럽 - 주인공(에드워드 노튼)이 스크린쪽을 바라보고 관객에게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다.[1] 또 타일러 더든이 파이트 클럽의 일원들을 부추기면서 "우리는 ~~한 쓰레기들이다." 라 말하는데 조금씩 카메라쪽을 바라보고 말이 끝날때 쯤엔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관객과 눈을 마주친다.

2.2 만화, 애니메이션

상당수의 개그만화는 독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질문을 하기도 한다. 후기에서도 상당히 볼 수 있는데, 이토 준지토미에 첫 등장 단행본에선 그녀가 나타나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죄목으로 작가를 매달아 버린다. 예고편에서 킬라킬센케츠처럼 16화 예고편에서 시청자를 향해 외치질 않나 최종화 예고편에선 최종화 완성을 위해 제작진을 응원해줬다.(...) 현실은 사장인 오오츠카에게 말놔서 소멸 크리

등장인물 스스로가 최종화에 이르러 자신과 자신이 있는 세계가 누군가가 장난삼아 만들어낸 것이라는 걸 스토리 마지막에 알아내는 케이스도 있다. 최종보스가 스토리 작가라든지.

고우영, 윤승운 화백은 일상적으로 사용했다. 대체로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작가를 자학하는 식. 아다치 미츠루 역시 좀 지나칠 정도로 사용한다.

  • 니세코이 : 타치바나 마리카아이바 미기스케를 자신의 개라며 독자들을 향해 설명한다.
  • 도라도라 영어나라
  • 도라에몽 : 가끔씩 도라에몽이 시청자들을 향해 "얘들아, 너희는 진구처럼 이러면 안돼!"라고 말하며 에피소드를 끝맺을 때가 있다. 그 외에도 제 4의 벽 돌파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신 도라에몽 기준)'무인도에서 3000일'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무인도에 약 10년간을 조난당한 진구가 "내가 이대로 어른이 되면 이 만화가 끝나잖아!"라고 외치기도 했다.(...)
  • 도쿄구울 - 요네바야시 사이코 : 자기 프로필의 체중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렸다.
  • 덕 다저스 : 가끔,특히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다저스가 시청자를 바라보며 말을 한다.시즌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태즈와 다저스가 싸우는데 시청자인 아이와 아버지까지 등장해 츳코미를 건다.
  • 루니 툰 : 종종 등장 캐릭터들이 화면 밖의 시청자에게 말을 건다. 이 중에서도 최고는 Duck Amuck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IMDB에서 8.5점을 기록 중이다. 근데 진짜로 말을 건 상대는.... 일어판 토끼 선생 버전영어판 토끼 선생 버전 참조.
  • 마블 코믹스
    • 데드풀 : 이 분야의 끝판왕 No.2 잠깐 아까 넘버원도 이분 아니셨나 심심치 않게 작가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전부 완벽하게 제4의 벽을 깨뜨렸다.[2] 영화판에서는 완벽하게 제 4의 벽을 돌파하는 거로 모자라서 제 16의 벽까지 깬다(...). 자기가 주인공인 게임판에서는 "야 플레이어 XX 버튼 좀 눌러라"하며 플레이어에게 명령을 내리고(...) 마대캡에서도 플레이어를 열심히 갈군다(...). 다만 이 모든 장면들은 작중 다른 인물들의 시점에선 그냥 허공에 대고 생쑈하는 걸로밖에 안보여서 '저런 미친색히를 봤나 ㅉㅉ'하는 반응만 사지만.
    • 로키 : 데드풀보다는 덜 직접적인 방법으로 독자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 변신 자동차 또봇 - 또봇 R : 주로 시청자들을 향해 중계를 하곤 한다.
  • 봉신연의 - 조공명태공망을 묻어버린 뒤 멋대로 봉신연의 엔딩 스크롤을 올리고 새로운 만화를 연재하려고 했다.
  • 살아남기 시리즈 : 조난당한 상황에서 식량 분실, 라이터 고장 등 여러가지 악조건이 겹치고, 이에 분노한 주인공이 작가에게 화를 내는 개그컷으로 자주 사용된다. 최대한 어려운 상황에서의 생존을 그려야 하는데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어려우니까 '우연히 하필' 그렇게 됐다고 설정하고, 억지스러움을 감추기보다 오히려 스스로 끌어내서 개그로 승화시킨 것. 제일 압권은 사막에서 살아남기에서 매번 라이터를 잃어버리는 게 말이 되냐며 작가들에게 울트라 레오 빔을 날려 응징하는 레오.
  • 소닉 X : 게임이 자주 제 4의 벽을 넘다보니 애니도 덩달아 뛰어넘는 중. 1화에서 소닉이 S팀의 차량 위에 올라서고 나서 시청자들에게 "여러분은 달리는 차 위에 올라서면 안돼요."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닥터 에그맨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멋진 계획을 보여 주겠다고 말하는 장면이나, 아이캐치 도중에 에그맨이 오래 기다렸다며 난입하는 장면도 존재. 에그맨이 사람들을 세뇌시킨 후엔 작품 제목을 에그맨 X로 바꾸려는 시도도 했다. 특히 20화에선 에그맨 일행이 등장하는 내내 제 4의 벽을 뚫었다. 다음 주에 출연 안하는 건 아니냐며 걱정하거나, 에그 포트 2가 합체하는 장면이 화면에 작게 나와서 안 보였으니 다시 합체하라는 시청자들의 항의 전화가 걸려온다던가...큰 TV로 보라는 에그맨의 면박은 덤
  • 슈퍼와이 - 학습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주인공 5인방 중 한 명이 시청 어린이이다!! 지속적으로 시청하는 어린이에게 질문을 해대며 대답하는 동안 기다려준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대답하지 않아도 알아서 답을 찾고 이야기는 잘 진행된다
  • 슬레이어즈 -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 소설 후기에서 작가와 얘기를 나누거나 두들겨 패기도 했다.
  • 심슨 가족 : 시즌 6 마지막화의 마지막 장면 중 번즈가 누구에게 총을 맞았는지 다들 궁금해하는 상황에서 히버트 의사가 껄껄 웃으며 "이런 미스테리는 나로선 못 풀겠어" 라고 하더니 웃음을 멈추고 눈을 크게 뜨고 손가락으로 이쪽을 가리키며 "당신은(CAN YOU?)" 라고 길게 끊어 물어본다. 사실 그 시점이 정확히 위검 서장이 있던 시점이라 한거지만 사실상 제 4의 벽을 의도한 행동이 분명. 그리고 그걸 들은 위검 서장은 "그래, 시도는 해봐야지. 그러니까... 그게 내 직업이잖아. 맞지?" 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 심야식당 : 가끔씩 작가 본인이 나와서 푸념을 늘어놓는다. 마스터 또한 여러가지 독백을 한다.(이쪽은 일종의 해설)
  • 애니매니악스 - 워너 브라더스 외 일부 주연: 이 분야에서는 도사. 특히 에피소드에 섹드립이 나오면 야코 워너가 나오며 시청자들에게 "(입맞춤하며)Good night everybody!"[3] 라고 하는게 일품.
  • 아마가미 SS - 주인공이 가끔 나레이션에게 딴죽을 건다.
  • 어드벤처 타임 - 아이스 킹 : TV를 쳐다보며 "바로 여기 모든 집에서는 한쪽으로만 보이는 창을 통해 우릴 보고있어."라는 대사를 한다
  • 요괴워치 - 가끔 아마노 케이타위스퍼가 "~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라며 얘기할 때가 있다. 극장판에서도 한 번 나왔다.
  • 용비불패 - 작가 오너캐가 개그 코드의 하나로써 자주 등장하며, 개그컷으로 인물들이 인물들이 스토리 진행에 대한 불만으로 작가를 해꼬지한다.
  • 용자특급 마이트가인
    • 블랙 느와르 : 사실 마이트가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였다는 설정으로 제4의 벽을 넘는 존재라 알고 있었다. 블랙 느와르 문서 참고.
    • 호이 코우 로우 : 한국판 한정으로 제4의 벽을 넘는 대사를 한다. 블랙 가인 기동 직전에 "하느님 부처님 담당 PD님"[4]이라고 한다.
  • 유루유리 - 토시노 쿄코 : 뜬금없이 화면을 쳐다보며 자신의 자작 유행어를 계속 말하지를 않나 손양치!, 원작 만화에서는 계속 "오 우리 TV 드라마화랑 애니메이션화가 되면 좋겠는데" 라고 말하거나 "으윽 컬러 페이지를 치토세에게 빼앗기다니" 라고 말하다가 결국 유루유리가 애니메이션화 된 이후에는 공기 한명만 빼고 다같이 TV를 보면서 애니메이션화된 자기자신들을 보고 있다... 그리고 아카리의 존재감을 깠다
  • 이말년씨리즈, 이말년 서유기 : 이말년의 작품들 대부분이 제 4의 벽을 자주 부수는 편. "독자 여러분"이 언급되는 건 기본, 이말년의 오너캐도 심심찮게 튀어나온다. 작품이 막장전개로 가면 심심찮게 등장인물이 이말년 오너캐를 패면서 짤릴까 걱정한다(...).
  • 전투메카 자붕글 - 지론 아모스 : 그 정도로 죽을 겉 같냐! 아니메에서!!
  •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 ZZ : 불후의 명대사인 "이겼다! 제 3부 끝!" 자기가 나오는 작품을 멋대로 끝내려는 자코악역. 그럼 누가 이 쿠죠 죠타로를 대신할 거지?
  • 은혼 : 제4의 벽을 넘어선 그 무언가까지 언급을 하는 해괴한 만화(...) 거기다가 보통 원작이 애니메이션에서 따오는 것에 비해 은혼은 오히려 그 역의 케이스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본격 제4의 벽 파괴만화. 심지어는 인기투표 결과를 가지고 배틀물을 찍는 에피소드까지 있다(!). 확실히 은혼은 이런 식의 비틀기에 발군이다. 사스가 은혼!
  • 오소마츠 상 : 아예 시작 에피소드부터 '애니메이션 재개다!'라고 외치면서 방영해, 툭하면 '이 애니~'같은 발언이 등장한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자리를 노리는 캐릭터들간의 살벌한 배틀은 압권. 거의 은혼 못지않게 제 4의 벽이 허물어진 애니메이션이다. 누가 같은 감독 아니랄까봐
  • 쾌걸 조로리 : 조로리와 부하 이시시, 노시시가 독자들한테 가끔씩 말을 걸거나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 DC 코믹스
    • 믹시즈피틀릭 : 자신의 말풍선을 수정하거나 현실의 작가와 얘기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 애니멀맨 : "너희가 보여!"라며 독자에게 말을 하는 장면이 굉장히 유명하고, 작가 그랜트 모리슨이 직접 작품에 나와서 "널 괴롭히는 게 내 일이란다."라며 에니멀 맨에게 멘붕을 선사하기도 했다.
  • 피니와 퍼브 : 알게 모르게 은근히 제 4의 벽을 많이 깨는데, 일부는 이 4의 벽을 깨는 걸 러닝 개그 취급할 정도...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 - 핑키 파이 : 제4의 벽을 깨는 듯 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반 공식 설정으로 굳어지기까지 했다.
  • 대부분의 아동용 애니메이션 -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자신이 답한다 친구들, 이게 뭘까? 맞았어!
  • 카드캡터 사쿠라 애니메이션의 최종화 엔딩 크레딧 이후 키노모토 사쿠라가 '모두 끝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라며 인사해준다. 못 본 사람은 두번 돌려 보도록 하자.
  • 칸나기 애니메이션판 : 미쿠리야 진 앞에서 이중인격 연기를 하던 나기가 진에게 들키자 "A파트가 끝나기도 전에 들키다니!"라는 말을 한다.
  • 크레용 신짱 : 투니버스 친구들도 이런 건 안 따라한다구요., 으응~ 그럼, 당연하지. 에이, 투니버스 친구들도 지킬 건 지킨다구요.
  • 퀴즈! 과학상식 : 미스터리 수학 편에서 등장인물인 꼬양이가 "도, 독자여러분! 이건 오해입니다! 이 만화에 나오는 말은 다 거짓이예요! 믿지 마세요!"라는 대사를 했다. 덤으로 황당 수학편과 미스터리 수학편에서는 "독자여러분, 책을 거꾸로 돌려주세요~!"라는 대사가 나왔다. [5]
  • 사에카노 TVA(2015) - 카스미가오카 우타하 : 애니 9화 시작하자마자 "그야 당연히 '전 화'에 전혀 '등장'이 없었기 때문" 이라는 이유를 대는데... 응? 그 외에도 누구한테 말하냐는 대사와, 요시히코가 11화에서 나오자 토모야의 '10화만의 등장이냐,아니 반년만이라고 해야 되냐'는 독백 등등.찾아보면 드문드문 나온다.
  • 스켓 - 가끔 가다 주연이나 조연들도 제 4의 벽을 부수는 짓을 하기도 하지만, 사오토메 로망이라는 제 4의 벽 부수기 전문 캐릭터마저 있다(...). 누가 은혼 작가의 제자 아니랄까봐
  • 학교괴담 - 목 없는 라이더 : 해당 에피소드가 끝나고 검은 화면에서 갑툭튀해 너... 봤지라고 말하며 사라진다.[6]
  • 혈계전선 - 잽 렌프로 : 7권의 '이스케이프 프롬 페인 체인리액션' 에피소드에서 제드 오브라이언이 잽한데 인간적으로 존경할 수 없다 라는 말을 하려다 갑자기 입을 다무는데[7] 이 입 다무는 컷이 2번 나온다. 다음 장에서 잽이 작가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왜 페이지는 낭비하고 있어!!"라고 나무린다.
  • Battle for Dream Island - 애니메이션을 끝날 때 마다 Announcer이 "Voters!"라면서 탈락 후보를 소개한다. 시즌 2에는 Announcer대신 다른 캐릭터가 한다. 즉, 거의 매화마다 등장한다.
  • 떴다! 럭키맨 - 어느 한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익사당해 죽은 줄 알고 그걸 본 노력맨 이 "돌아가신 사부님의 뒤를 제가 이어서..!! 이제부터 이 만화 이름을 떴다 럭키맨에서 떴다 노력맨으로 바꾸고!...."라고 말한다
  • 닌자보이 란타로 - 애니에서는 매화마다 시청자를 의식하는 대사가 나온다. 보통 키리이 재등장한 인물을 시청자를 바라보면서 소개해주거나, 이런 거 시청자들이 좋아해요 같은 드립을 친다.

2.3 드라마, 특촬물

의외로 드라마나 시트콤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특촬물 중 하나인 비공인전대 아키바레인저에서는 후반부의 중요 소재. 시즌 1에서는 원작자의 존재를 눈치채고 작품의 종영을 막기 위해 발악하는 내용, 시즌 2에서는 마르시나가 원작자에 의한 스토리 왜곡 현상을 눈치채고 드라마 시청자에게 자신의 처지와 원작자의 문제점에 대해 변론한다.

2013년 2월 미국 Nexflix사에서 리메이크한 하우스 오브 카드에선 케빈 스페이시(극중 프랭크 언더우드)가 1화 부터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작중 인물이나 상황에 대해 시청자(카메라)를 쳐다보며 설명한다. 영국의 BBC사의 동명 원작의 연출을 그대로 차용한 것.

국내 드라마 중에 유명한 것은 바로 질투최고의 사랑의 엔딩씬. 유명한 '질투'의 엔딩씬은 제 4의 벽 연출의 가능성을 열었고, 최고의 사랑의 엔딩씬은 직접적으로 제 4의 벽 연출법을 쓰고 있다. 주인공 독고진이 마지막에게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 재미있게 잘 봐서 어땠냐고 감상을 묻는 연출법이었다.

그 외 SBS의 코미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에서 시청자를 향해 뭘 처다보냐면서 카메라를 닦는 연출로 제 4의 벽을 드러낸바 있고, MBC 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14회 방영분에서 설날을 맞이하여 영상 속 출연진들이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건배를 하면서 뜬금없이 시청자들을 보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친바 있다.

본격적으로 제 4의 벽의 개념을 작품에 중요하게 활용한 드라마로는 W(드라마)가 있다. 여주인공 오연주는 현실 속의 인물이지만 남주인공 강철은 웹툰 캐릭터이다. 강철은 자기 운명이 자기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절대자 같은 작가에게 좌지우지된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게 되고 컷 속 작가를 향해 '당신... 대체 누구야?'라고 묻는다. 본격 남주인공vs작가 급기야 오연주에 의해 진실을 알아버린 강철의 눈 앞에 반짝거리는 수면같이 생긴 워프홀이 나타나고, 강철은 그 워프홀을 통과하여 현실 세계에 나타난다.

2.4 게임

게임에서는 소소한 유머로 사용되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초반에 NPC가 대놓고 게임 방법을 설명해 주고 플레이어 캐릭터는 이걸 어디의 누구에게 설명하고 있냐는 식으로 벙찌는 패턴이 주로 쓰인다. 자신을 조종하는 초월적인 존재를 인지하고 그에 대해 개그를 치는 경우도 있으며, 개그를 넘어서서 이걸 주요한 소재로 쓰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이 게임의 아이덴디티라고 할 수 있는 나레이션은 게임의 주인공인 스탠리를 넘어서 게임을 하고 있는 플레이어 그 자체를 겨냥한 말을 한다. 게임을 하면서 듣고 있자면 소름끼칠 정도.(...) 스포일러를 당해도 괜찮은 사람들은 문서 참고.
  • 심슨가족 더 게임' : 유명하지는 않지만 게임 자체가 다루는 소재가 비디오게임이며 맨 마지막에 리사의 대사가 압권이다. 신님은 당신이 게임 캐릭터라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직후 나오는 꼬마의 결정타 아빠! 누가 날 보고있어요! 이때 화면을 두드린다.
  • 아마게돈(게임)(1번 문단) : 진엔딩이 제4의 벽을 소재로 했다.
  • 언리미티드 사가 :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자신들이 게임 캐릭터라는 걸 알게되고 플레이어를 향해 말을 건다
  • 원샷(게임) : 이 분야의 끝판왕. 게임 컨셉 자체가 주인공과 플레이어(즉 당신)가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인데다, 게임 특성상 게임이 이따금 플레이어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취작 : 오래된 CRT 모니터에 손자국이 남아있다면 이 쪽을 의심해 봐도 된다.
  • 함대 컬렉션 : 메타발언이 있는 칸무스들이 다수 존재하며, 이러한 메타발언들이 해당 칸무스의 주요 개성 중 하나가 된다.
  • 포니 아일랜드 :마지막 아스모데우스와의 전투에서 한눈을 팔면 너의 패배다. 라고 하는데, 가짜 스팀 메시지창 부터 이름 바꾸기, 가짜 오류메시지 까지 나오고, 새 창을 열면 너의 패배다. 라고 하고 죽는다.
  • 언더테일 : 게임의 핵심 연출에 제4의 벽을 잘 활용하였다. 더 이상은 중대한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MOTHER3 : 전작이 최종보스전에서 메타 서사가 두드러졌던것과 달리, 본작의 최종전에선 그러한 성질의 것이 없고, 대신 엔딩이 거대한 메타 서사 그 자체.
  • America's Army Special Forces 버전에 있는 훈련 중 특수부대 훈련을 받을 경우 시험 전에 각 보직을 맡은 특수부대 대원들에게 각각의 보직들에 대하여 설명을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 특수부대원들이 특이한게 다국적 언어 사용이 가능한 대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의무 담당 보직을 맡은 특수부대원이 한국어를 구사한다. 근데 이 상황에서 하는 말이 그런데 너흰 이 재미없는 게임을 왜 하고 있니? 이다. 아래 동영상의 6분17분 쯤을 참고.
다만 리그 오브 레전드 자체가 챔피언을 외적 존재인 소환사가 조종하는 '리그'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사실 리그의 챔피언들은 모두 소환사, 즉 플레이어들의 존재를 알고 있다.
  • MOTHER2 : 최종보스전 연출 중의 하나로 많은 플레이어들을 감동시킨 메타발언이 나온다.
  • 모탈 컴뱃 X - 스콜피온서브제로의 대사 중 어차피 사람들은 이거 죄다 스킵하잖아(Everyone skips these anyway)라는 대사가 있다 그리고 서브제로의 고백은 덤
  • 바텐카이토스 - 정령 : 플레이어는 '정령'이란 존재로 작중 세계에 인식되며, 계약자만이 정령을 인지하는게 가능하며, 같은 시대에 딱 한명만 존재한다고 한다. 즉 주인공은 플레이어와 꾸준히 소통하며, 중간엔 주인공이 플레이어와 결별해서 이야기가 일시적으로 끝나기도 한다.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 에드윈, 그리고 1편 기준으로 자헤이라, 칼리드, 다이나헤어, 짜르. 티액스 등의 많은 동료들.[8]
  •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 스크린 KO : 커비가 화면 밖으로 밀려나서 화면에 쳐박히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정확히는 제4의 벽 개그이긴 한데 넘지 못하고 막히는 것으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고 보는 게 옳을 듯.
  •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 - 스크린 KO: 커비가 화면 밖으로 밀려나서 화면에 처박히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9]정확히는 제4의 벽 개그긴 한데 넘지 못하고 막히는 것으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고 보는 게 옳을 듯.
  • 브레이블리 디폴트 - 최종보스(스포일러 방지)
  • 브레이블리 세컨드 - 항목의 제목에 담긴 의미 참고.
  • 보더랜드 2 - 게이지(보더랜드 2) : 아나키 스택을 과도하게 쌓아놓으면 "야! 플레이어! 뭐! 하고! 자빠진! 거야?!!" 혹은 "앨런! 여기 와서 괜찮은 대사 좀 쳐봐!" 라던지, "스택이 너무 많아서 게임을 망치고 있잖아?!" 따위의 말을 한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워크래프트 시리즈 등 블리자드 게임 대부분 - 블리자드 게임의 전통인 반복 클릭시 개그나 패러디 대사는 물론이고 플레이어에게 화를 내거나 핀잔을 주거나 비아냥거리거나 하는 등의 대사들이 나온다.
  • 서프라이시아 - 게임내에 캐릭터로 작가가 존재한다. 그리고 캐릭터들중 일부 봉구,닝구등은 가끔 세이브를 하고오라던지 등의 말을 한다.
  • 선셋 오버드라이브 : 아예 제 4의 벽을 뛰어넘는걸 컨셉으로 잡았는지, 트레일러부터 대놓고 제 4의 벽을 뛰어넘는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 알게 모르게 제 4의 벽을 돌파하는 게임. 별다른 설명은 없고 스토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일부 게임에서는 플레이어의 존재를 인지하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 공통 - 2D 소닉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소닉이 플레이어를 보고 앞을 가리키며 재촉하는 전통이 있다. 3D 게임의 경우, 힌트 링을 포함하여 가이드를 제시하는 오브젝트를 건드리면 캐릭터들이 직접 플레이어에게 조작법을 설명해준다.[10] 또한 여러 게임에서 액트 클리어시 캐릭터들이 플레이어를 쳐다보며 제스쳐를 취한다.[11] 최근 작들에선 자신이 서 있는 자리 옆에 뜨는 스코어를 직접 확인하는 모습도 보인다.
    • 소닉 CD - 3분 이상 소닉을 가만히 놔둘 경우 화면 밖으로 뛰쳐나가버린다.(...)
    • 소닉 어드밴스 3[12] - 에이미가 파트너일 경우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는 메인 캐릭터를 보더니 플레이어보고 얼른 오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크림은 그라인딩을 하는 도중 플레이어를 향해 손을 흔든다.
    • 소닉 히어로즈 - 팀 다크에서 스피드 또는 파워 포메이션인 상태로 루즈를 향해 카메라를 맞추면 루즈가 카메라를 향해 윙크한다.
    • 소닉 컬러즈 - '위스프'의 발음을 헷갈리던 소닉이 플레이어를 향해 "여러분(플레이어)만 괜찮다면 그냥 외계인이라 부를래."[13]라고 말한다. 에그맨의 방송 중엔 "골 링을 찾으신 분이 있다면 분실물 센터에 갖다달라"는 말이 있다.(...)
    • 소닉 제너레이션즈 콘솔판 - 타임 이터 격파 이후, 마지막 이벤트 영상에서 클래식 에그맨과 모던 에그맨이 말다툼을 할 때. 클래식 에그맨이 모던 에그맨더러 '이번 계획은 네놈이 제시한 훌륭한 계획이었다'고 비꼬자 모던 에그맨이 '미래에 니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반박, 이에 대해 클래식 에그맨이 "앞으로 그걸 잊기 위해 노력하며 지낼 거다"라며 카메라를 향해 귓속말한다. 들린다고 까는 모던 에그맨은 덤
  • 시리어스 샘 2 - 줌줌 보스전 전체가 제4의 벽을 돌파하는 요소로 되어있다. #
  • 스펙 옵스: 더 라인 - 게임 중후반에 특정 이벤트 겪은 후에 로딩 중에 띄우는 메세지가 정말로 본의 아니게 영웅놀음 하게 된 학살자인 플레이어에게 미치게 만든다.
  • 악튜러스 - 1장에서 나오는 서브 이벤트 중 몬스터 사냥 대회에 참가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할때, 엘류어드가 플레이어를 쳐다보면서 '참가할거냐?'라고 묻는다. 다른 서브이벤트에서 보면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 하고 갈 거냐고 묻기도 한다!
  • 얀데렐라 - 제4의 벽을 하필 얀데레가 깨트리고 나와서 섬뜩하다. 거기다 그 직후 히로인에 따라 이거이거. 근데 이 꼴로 만들어놓고 살려둔다는 게 더 섬뜩
  •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 국산게임 중 자신들이 프로그램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는 최초격 사례. 메인 스토리에서 드러나지는 않고 서브 스토리나 암호 입력 등에서 '프로그램 버그'나 '유저' 등 이 세계관에는 없을 단어들이 튀어나온다. 원판인 도스버전 까지만 하더라도 메인 스토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장면 한정이었기에 제 4의 벽 돌파라기 보단 이스터 에그에 가까웠다. 그러나 리메이크판인 어스토R에서 도스판 시절의 메모리 부족으로 튕기는 장면을 페이크 연출로 집어넣어 플레이어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고, 원판에서 쓸 데 없이 주렁주렁 붙어서 메모리만 잡아먹은 주범인 미디아라 마을의 전사 3명에 대한 핫타이크의 일갈과 개발자에 대한 푸념, 이 외에도 와레즈 등 게임과 관련한 당대 사회현실 비판이나 현실 세계의 물건 소개 등 수 많은 장면을 통해 제 4의 벽을 돌파했다.
  •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 광대 캄파넬라 - 드라마 CD인 우로보로스 리포트와 The 3rd 별의 문 14번 등에서 말미에 청취자들에게 엿보기/엿듣기는 좋지 않다는 취지의 말을 건낸다.
  • 원평토마전 - 타이라노 카게키요 : 푸레이야(ぷれいや)라는 존재가 카게키요에게 보시를 한 덕에 부활할 수 있었다는 설정이 나온다.
  • 이리스 증후군!
  • 철권 시리즈 - 미겔 까바예로 로호 : 도발(lp+rk)을 시전하면 플레이어를 향해 유후~ 하며 따봉을 날린다. 상대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체어샷 유발기.
  •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 -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메타발언이 난무하질 않나, 넵튠은 대 놓고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맨날 강조한다 등등, 차고 넘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나치 좀비 모드 - 탱크 뎀시가 주로 사용한다.
  • 클로저스 -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원(캐릭터 삭제 시)
    • 이세하: 캐삭빵에서 졌냐고 하거나 이 게임 접을 거냐고 물어본다.
    • 이슬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어때?" 하거나 "명령이라면 따를게..." 혹은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라는 발언을 한다.
    • 서유리: "내가 싫어진 거야?", "어? 지... 진심이야?", "으아앙, 나한테는 먹여살릴 가족이 있다고!" 같은 역시 제4의 벽을 넘는 대사들을 한다.
    • 제이: "이봐, 농담은 그만두라고.", "후... 버림받는 데에는 익숙해." 등 씁쓸하고 슬픈 듯이 말한다.
    • 미스틸테인: 아예 선택창에서 제 4의 벽을 건드린다!
    • 나타: "날 또 거기 가두면 죽여버릴 거야!", "그러지 마...! 이제 그놈의 독방은 질색이야!"라고 비굴한 어조로 협박 및 애원을 한다.
    • 레비아: "그동안 감사했어요. 부디 건강하세요."라며 정중하게 작별인사를 한다.
    • 하피: "제가 그리워지실 거예요."라고 확신을 담아 말한다.
    • 티나: 파괴를 순순히 받아들이며, 자신을 파괴할 거라면 폭발에 주의하라는 등 플레이어를 신경써주기도 한다.
  • 팀 포트리스 2 - 스카웃, 엔지니어 : 스카웃은 "너와 내가 싸우기에 이 맵은 너무 좁아", "이 세상에 나를 쓰러뜨릴 치명타는 없어!", "다른 병과들은 나처럼 못 할걸!" 등 게임 시스템적인 요소를 언급하며, 스카웃을 만나다에서도 스카웃을 만나다 표지를 배경으로 쓴다. 그리고 카메라를 터치하는데 지문이 묻었다. 엔지니어는 좋아하는 수학 공식이 실제 캐릭터에 적용되는 빛 효과를 적용하는 방정식의 일부이다.
  • 퍼피티어 - 쿠타로가 화면 밖으로 밀려나서 화면에 쳐박히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정확히는 제4의 벽 개그이긴 한데 넘지 못하고 막히는 것으로 그 존재를 드러낸다고 보는 게 옳을 듯.
  • 페이데이 2 - 클로커 : 플레이어를 쓰러뜨린 후에 DLC라던지 게시판가서 징징대라던가 내 대사들으려고 쓰러진 거냐던가 제 4의 벽을 넘는 발언을 한다(...).
  • 포가튼 사가 : 도스판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에서 보여 준 제 4의 벽 돌파의 강도가 훨씬 강해졌다. 우선 주인공과 일행은 자신들이 게임 캐릭터라는 걸 알고 있음을 몇몇 대사를 통해 보여주며, 심지어 번들/주얼판에선 패스워드 확인 시 나누는 대화 내용이 미묘하게 바뀌어 자신들이 염가판으로 재탕된 것까지 알고 있다. 주인공은 아이랑 놀아주는 퀘스트에서 무등 태워 주거나 말뚝박기 하는 폰트가 없어 곤란해 하거나, 3D 세계에서 나타난 적에게 2D 그래픽의 한계 때문에 대각선 공격을 못해 한탄하기도 한다. 상당한 스테이터스 차이 때문에 지더라도 상관없는 전투에서 혹여라도 이기면, 상대방이 주인공 또는 동료에게 에디트 사용을 운운하기도 한다. NPC들은 드라마의 단역처럼 단순한 역할만 정해져 있어서, 어느 정도 플레이 시간이 지난 다음 빨래하는 아주머니나 줄넘기하는 아이들에게 말을 걸면 같은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니 무진장 힘들어 하는 대화 내용을 볼 수 있는 등, 잊을 만 하면 4차원의 벽을 돌파하지만 정도가 과하지 않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 폴아웃 2 - 스페셜 인카운터 중 깨어진 꿈의 카페의 NPC들은 '저장/불러오기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등 대놓고 제4의 벽을 깨부순다.
  • 피파온라인 3 - 게임 도중 경기를 포기하면 해설가가 "어어? ESC키를 누르셨군요?"라는 식으로 플레이어를 의식하면서 디스한다.

음성지원된다

  • 헤이트 플러스 - 전작의 하렘 엔딩 데이터를 불러오면 첫째날에 먼저 주어지는 자료들을 다 보고나서 나오는 *현애와 *뮤트의 만담에서 *현애가 저희 루트가 공식적이 아니라고 해서 저희 감정까지도 진짜가 아니라는 뜻은 아니에요! 라고 말한다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아는 현애 무엇보다 케이크 도전과제가 압권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길잃은 바이킹 : 17년동안 기다려왔다거나, 길잃은 바이킹을 플레이 해보라거나 하는 등의 대사를 친다.
  • 검은방, 회색도시 - 같은 디렉터 수일배의 작품으로 본편에서는 방탈출, 연쇄살인, 복수극 등 스릴러 추리물로 진지한 분위기이기에 이런 언급이 나오지 않으나 뒷풀이에서 캐릭터가 제작진과 대화하거나, 제작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회색도시2 주인공 정은창이 플레이어를 향해 "수고했어. 미안했고." 라는 말을 하며 먹먹한 분위기를 끝으로 사라지는 등 제 4의 벽을 뚫는 일이 빈번하다.

2.5 소설

  • 소피의 세계 : 소설 형식으로 쓰여진 철학입문서. 주인공들이 철학적 고찰을 통해 후반에는 자신들이 소설의 주인공임을 알게 된다.
  •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주인공 일행이 자신들이 소설 캐릭터들이라는 것을 알고 독자와 대화도 시도하지만 결과는...
  • 이야기 시리즈 : 니시오 이신의 소설. 등장인물들이 허구헌날 제4의 벽을 돌파한다. "이 작품에서 그걸 언급하면 시계열이 어긋나 버리잖아..."[14], "그 관계를 테마로 다루려면 네 작품 정도 출간하고 나서다.", "지금 도대체 챕터를 몇 개나 건너뛴 거야?!" 등등. 게다가 바케모노가타리 방영 이후 출간된 작품부터는 애니메이션까지 소재로 사용한다.[15] 심지어 나중에는 부음성인 캐릭터 코멘터리까지 언급할 정도(...)[16] 애니를 이해하려 원작을 보는게 아니라 원작을 이해하러 애니를 봐야하는 수준이다. 작중에서는 이를 '메타발언'이라고 부른다.
  • 블레이드 시리즈 : 팀 보울러의 소설. 주인공이 독자를 의식한다. 독자의 위치는 관전자 정도?

탈혼경인 작가의 오리지널 작품인 Level UP도 마지막 권이 메타픽션적인 요소가 들어가긴 하지만...

  • 드라마입니까 :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 중이며, '네번째 벽'이라는 이름의 기묘한 카페를 사이에 두고 현실과 드라마가 이어지는 내용이다.

2.6 연극, 뮤지컬

반대로 관객을 무대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제4의 벽이라는 개념 자체가 연극에서 출발한 것이니만큼 그것을 돌파하려는 시도도 가장 활발했던 장르. 애초에 직접 관객과 만나는 방식인데, 관객 반응을 신경쓰지 않을 수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이 쪽으로 유명한 연극이라면 이강백의 <결혼>정도가 있다. 연극 진행을 위해 필요한 소품을 관객에게서 빌려 쓰는데, 독특한 연출임과 동시에 작품의 주제를 상징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명한 이유는 수능 후보 작품으로 100% 언급되기 때문이다 사실 연극적인 가치가 높은 작품이라 수능 출제 후보에 계속 오르는 것이다.

특히 대학로 풍 소극장 공연에는 배우와 관객들이 상호작용하는 장면이 필수적으로 들어가 있기 마련이다. 이를테면 극 세계관 내의 방청객, 군중따위의 엑스트라 역할을 관객들에게 맡긴다던가, 꼭 관객과 직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해도 "이상하다. 여기 지금 우리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 같지?" 식의 대사를 넣거나, 쉬어 매드니스처럼 아예 범인이 누구인지를 관객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있다.

이런 클리셰를 가장 잘 이용한 연극이 바로 관객 모독. 연극의 형식들을 돌직구와 극중극으로 비틀어 꼬고, 마지막에 관객들에게 욕을 하며 침까지 뱉는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 여름에는 커다란 대야에 물을 담아와서 관객들에게 냅다 끼얹기도 한다.(…)[17] 연극 보러 갔다가 날벼락 고가품이 상했거나 관객이 다쳤을 경우엔 어떻게 조치했을까?

개그콘서트의 옛 코너 중 하나인 애드리브라더스에서는 관객들이 무대로 던진 쪽지 내용을 무작위로 골라 상황에 적용하여 웃기기도 했다.

한편 조선시대탈춤이나 판소리처럼 처럼 대놓고 제 4의 벽을 돌파한 것도 있다. 예를 들어 관객들에게 대놓고 들이대며 "어이구 우리 춘향이 못봤수?" 같은 것이다. 봉산탈춤의 말뚝이도 '지금 우리 양반놈들 오니까 조용히 하시오'라고 말하기도 하고.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중 하나인 <동지섣달 꽃 본듯이>와 이근삼 작가의 극본<원고지> 에도 관객들과 소통하는 장면이 나온다.

미국 라스 베이거스 스트립에서 공연되는 쇼에서 제 4의 벽은 굉장히 흔하게 이용되는 기법이다. 거꾸로 극도의 스턴트를 요구하는 장면에 관객을 포함시키기 위해 이 기법을 역이용하기도 하는데, 바로 짜고 치기다. 라스베가스에 짜고치지 않는게 어딨겠냐만은... 공연자 중 한명을 관객으로 위장시켜 대충 4번째 줄 복도 쪽에 앉혀 놓는 것. 무대 의상을 입은 공연자가 내려와 이 사람을 끌어올리려고 시도하면 당연히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소심하게 끌려올라가는 관객을 연기한다. 좋았어 자연스러웠어 심한 경우에는 관객으로 위장한 이런 공연 멤버를 무대로 끌어 올리는 것도 모자라 로프에 달아서 20m 상공에 매달았다가 물에 던지기도 한다(...) 멀쩡하고 평범한 민간인 옷을 입은 사람이 이런 꼴을 당하는 것을 보는 다른 관객들은 그저 충공깽(...)

2.7 프로레슬링

제4의 벽을 종종 잘 이용한 프로레슬링은 이제 많은 팬들이 프로레슬링은 쇼다라는 사실을 잘 알고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에 정해진 각본과 이를 따르는 연기자인 프로레슬러들의 사생활을 이용한 각본으로 관중을 낚는다거나 극적 효과를 주는 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매트 하디, 에지, 리타의 삼각관계로 인해 매트 하디가 해고당한 사건, CM 펑크가 챔피언 도전자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을 때 했던 파격적인 마이크워크들이 있다. 물론 이런 각본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큰 임팩트와 후폭풍을 남긴 사건은 바로 몬트리올 스크류잡일 것이다.

또한 방송에 나간 적은 없었지만 언더테이커맨카인드와 1998년에 대결했을 당시 보여준 표정도 제4의 벽을 파괴시킨 순간인데, 이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2.8 기타

종언의 서표프로젝트
소설2권 보복:히어로즈 파트에서 독자를 가리키며 말을한다.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좋을때 들으면 더 안좋은 노래헤어졌을때 들으면 골룸하다

뉴에이지 음악가 단비의 곡 중에 '이런 곡 자주 듣지 마'라는 곡이 있다. 들어보면 확실히 우울하게 가라앉는 분위기의 곡이다.

f (x) - 4 Walls
Love is 4 Walls 너로 채운 Mirror Mirror

카카오프렌즈의 이모티콘 중 제4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 간혹 있다. 자기 핸드폰을 던져 이용자의 핸드폰 액정을 깨뜨리는 튜브나, 이용자를 가리키며 엄지척을 시전하는 튜브나... 어째 전부 다 튜브다

  1. 영화의 시작과 끝을 제외한 대부분이 주인공의 회상 + 의식의 흐름을 쫓아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
  2. 얼티밋 스파이더맨에서는 스파이디가 재미없다며 채널을 돌려 지 애기만하다가 끝내고, 디스크 워즈: 어벤저스에서는 등장부터 등장한다고~ baby~란 대사를 쳐낸다. 이후 애드가 돈 밝히는 히어로라고 하자 불쑥 튀어나와 카메라를 흔들어서 지 애기만 한다. 또 30화에서는 "돈은 받았다... 시청자도 기대하고 있고 허니가 기다리고있어"란 대사를 하며 멋진 척한다.(하지만 털린다.)
  3. 시청 대상인 어린 애들은 얼른 들어가서 자라는 얘기다.(...)
  4. 원 대사는 "하느님 부처님 번개님". 이 장면 직후 천둥이 치면서 블랙 가인이 기동한다.
  5. 그 대사 직후 중력이 바뀌어서 각각 구덩이와 미로에서 나오는 그림이 거꾸로 나온다. 하지만 그 이후 그림은 똑바로기 때문에 책을 다시 돌리면......?
  6. 작중에서는 목 없는 라이더의 기일에 스카프나 목도리로 목을 가리지 않고 다니다가 그를 보게 되면 죽임을 당하거나 스스로 목을 찔러 죽는다는 괴담이 존재한다.
  7. '당신을 인간으로 볼 수 없다' 또는 '저와 같은 인간으로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제드는 인간도 괴물도 아닌 애매한 존재다.
  8. 1편에는 플레이어를 "어디에나 계시는 전능하신 권능이여."(자헤이라가 비꼬는 듯한 어투로 말하는 그거...)라고 부르거나 그만 좀 찌르라는 등 단순히 부름에 대한 대답이라기 보다는 모니터 너머의 플레이어나 마우스를 염두에 둔 듯한 대사가 많았다. 2편에 들어서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9. 로보보 아머를 타고 있으면 액정이 깨지는 연출이 나온다.
  10. 나레이터가 따로 있는 소닉 더 헤지혹(2006)이나, 이 플레이어가 아닌 소닉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소닉 언리쉬드 등 예외도 있다. 또한 캐릭터가 혼잣말을 하는 것이 힌트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
  11. 시초는 소닉 더 헤지혹 3. 소닉 히어로즈의 경우 카메라 방향이 달라질 때가 있어 클리어 화면에서 캐릭터들이 반드시 플레이어를 쳐다보지는 않는다.
  12. 두 캐릭터가 페어를 이루는 게임인데, 조작을 하지 않을 경우 메인 캐릭터는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고 파트너가 메인 캐릭터를 재촉한다.
  13. 북미판 한정. 일본판은 "그러니까, '위스프'라고 부르면 된다는 거지?" 하며 평범하게 번역 내용을 재확인하는 대사이다.
  14. 작품의 출간 순서가 세계관 속의 시간 순서랑 일치하지 않는다.
  15. "아니아니, 넌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대사를 한 마디도 안 했잖아?",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그렇게 자주 바뀌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힘들어져요." 등
  16. "부음성에 출입금지 당한 것처럼 말하지 말라고.", "툭 까놓고 말하면 지금은 부음성이 더 인기 많으니까." 등
  17. 연극은 아니지만, 문학에서는 박남철 시인이 '독자놈 길들이기'(…)라는 시를 통해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