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미야 에리나

뱀부 블레이드의 등장인물.

토다 료코와 함께 업계 탑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아이돌로 원래는 무명이었으나 버니시학원에 참가하면서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게 되고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밝고 순수한 성격으로 방송에서 보여주기 위한 성격이 아니라 카메라에 관계없이 늘 겉과 속이 한결같은 착한 소녀이기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평판이 좋다.
데뷔때부터 쭉 료코와 함께 버니시학원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업계에서는 콤비로 취급받고 있는 모양.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같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모든 면에서 만능인 료코와는 달리 운동 이외에는 잘 하는 게 거의 없는 듯. 특히 머리는 매우 나쁜 것 같다

학교에서도 육상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전국을 노릴만큼의 실력자였다고 한다. 그만큼 운동신경도 좋고 운동은 뭐든지 잘 할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검도만은 내키지 않는다고. 평소에 버니시학원 녹화만 하면 에리나한테 깨져서 앙심을 품고 있는 료코측에서 그걸 노리고 녹화하게 된 검도편에서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하며 참가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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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을 벌이면서 타마를 능가하는 실력자이자 검도코마치(번역명칭은 검도미녀)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지며 등장인물과 독자를 충공깽에 빠뜨렸다. 그 정체는 7권에서 잠시 등장했던 야마다 우메코. 우라에 이은 제2의 천재라고 불리며 유일하게 중학시절 사카키 우라와 맞승부가 가능했던 여학생이었지만, 우라를 띄우기 위한 엑스트라같은 취급이었으며, 고교로 올라가면서 검도를 그만 두었다고도 했고(날라리가 되어버렸을 거라고 페이크도 넣었다), 결정적으로 등장시의 외모조차 현재의 에리나와 완전히 다르기에 대부분의 독자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에리나=야마다 설 자체는 예전부터 있긴 했지만 반쯤 장난인 수준이었고.

검도부 활동을 그만 둔 이유는 우라를 당해낼 수 없다는 열등심 때문이었던 듯. 현재는 예전의 전국 2위다운 실력을 보여주며 타마를 완봉해버리고 타마의 우라 라이벌플래그도 뺏어가버려서 당당히 주역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마침 얀데레 폭발로 마츠모토를 킬하러 가던 우라와 시합에 돌입. 우라를 압도하며 그녀에게 씌여있던 주박을 풀어버리고 원래 자신을 되찾게 했으며, 원래대로 검도에게 사랑받던 소녀로 돌아온 우라에게 밀리면서도 집념어린 승부 끝에 한판을 따내며 자신의 짐도 벗어버리게 되었다.

반전이라기보단 변명의 여지가 없는 갑툭튀에 가까운데, 우라말고는 적수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었던 절대무적 타마키를 완봉했고 누가 봐도 타마키일 거라 생각되었던 우라의 라이벌도 가져가버리고 누가 봐도 타마키가 할 거라 생각되었던 우라 돌려놓기도 이 처자가 해버리는 바람에 상당한 논란을 낳기도 했다.
2년이나 되는 공백이 있는데 그렇게 쉽게 타마를 압도할 정도의 실력을 찾을 수 있느냐 하는 지적이 있지만, 13권을 보면 고등학교 가서 검도는 계속하되 승부에 집착하는 검도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 즉 검도부 활동은 안 하지만 도장 등에서 연습하는 식으로 검도 자체는 계속 한 것. 소속사 사장이 요즘도 검도 하냐고 에리나에게 묻는 장면에서 나온 에리나의 검도 공백은 일 때문에 바빴던 최근 1,2개월 뿐이었다.

하지만 찬반논쟁을 떠나서 에리나와 타마의 승부신과 마무리는 누구나 인정하는 뱀부블레이드 최고의 명장면으로 갑툭튀라는 점만 빼면 충분히 주역 맡기에 손색이 없는 아가씨.갑툭튀인 시점에서 이미 손색이 너무 크지만 말이다. 우라가 타키가와 쥰야에 홀린 이유도 에리나에게 책임이 다소 있는데, 중학시절 우라 자신이 유일하게 인정했던 맞수가 검도에서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구멍이 뻥 뚫린 마음을 채웠던 게 쥰야였던 것.

이후 타마키의 집에 찾아와 더 이상 우라와 상대할 기회가 없는 자신을 대신해 우라의 상대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