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리코

斎田リコ(さいだ リコ)

울트라맨 넥서스페이크히로인.
코몬 카즈키의 연인으로 TLT나 스페이스 비스트와는 전혀 무관한 민간인. 그림에 관련된 미대생으로 코몬하고도 그림을 통해 인연이 되어 사귀게 된다. 비록 코몬이 나이트 레이더 일로 바쁘고 그 일이 비밀이라 전혀 말하지 못하면서도 그런 그를 이해해줄정도의 대인배. 덕분에 코몬의 정신적 지주가 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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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체는 바로 어둠의 거인 다크 파우스트.
코몬과 처음 만나게 된 날의 밤, 자기 가족들은 스페이스 비스트 노스펠에게 먹혀 죽어버리고 자신도 미조로기 신야에게 살해당해 사망한 상태...이후 미조로기 = 다크 메피스토의 분신인 다크 파우스트가 빙의된채로 소생되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파우스트로 변신하여 울트라맨과 교전하게 되면서 자신도 전혀 모른체 부상을 당하는 등 자신의 정체에 대한 불신감과 공포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녀와 같이 지내는 부모의 모습 역시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 즉 없는 존재에 그녀의 방에는 동물의 그림이 아닌 스페이스 비스트의 그림만이 가득할뿐이었다. 그리고 이 진실을 늦게나마 알아챈 코몬은 절망한다.[1]

결국 미조로기에게 모든 진실이 폭로당하자 절망하며 파우스트로 변해 울트라맨을 습격하지만, 코몬의 공격과 그만두라는 절망여린 외침에 자신의 의지를 되찾았는지 자력으로 코몬에게서 노스펠의 공격을 감싸 치명상을 입고[2] 결국 코몬의 곁에서 사망한다.

리코의 죽음은 코몬의 정신적 방황을 불러왔으며, 미조로기는 리코의 환영을 이용해서 코몬을 절망에 빠트리는 한편 어둠으로의 유혹을 시도한다. 하지만 과거 리코가 코몬에게 주었던 선물을 통해 리코의 마음을 안 코몬은 각성, 어둠을 이기고 정신적으로 성장한다.

후일 울트라맨 노아의 듀나미스트로 각성하여 모든 일의 원흉인 다크 자기를 쓰러트린 코몬의 앞에 환상으로 나타나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여담으로 리코 역을 맡은 배우분은 훗날 울트라맨 사가에서 타케루의 엄마 역으로 재출연하기도 하였다. 물론 그 전에 가면라이더 더블에서 천하의 개쌍년 사에키 모토코 역을 맡았다.
  1. 이 장면의 연출은 가히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도저히 애들 보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
  2. 이때 유일하게 에너지 코어가 점멸하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