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몬 카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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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넥서스…!"

"포기하지 마!"

평성 울트라 시리즈의 주인공
울트라맨 코스모스	~	울트라맨 넥서스	~	울트라맨 맥스
하루노 무사시	→	코몬 카즈키	→	토마 카이토

배우는 카와쿠보 타쿠지. 더빙판에서는 x에서 첫등장했다. 성우는 오인성.

울트라맨 = 주인공이란 클리셰를 파괴한 전후무후한 주인공이다. 덕분에 다양한 주인공들이 존재하는 울트라 시리즈에서도 그 캐릭터가 상당히 차별화되어 있다. 어린 시절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으며, 이 때 '포기하지마'란 일갈과 함께 어떤 존재가 손을 뻗어 구해주고 사라졌다.

코몬은 그를 우주인이라 생각하고 우호적으로 생각한다. 이는 울트라맨에 대한 우호성으로 나타난다.

본래는 구조대원으로 일하고 있었지만 앞서 말한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때문에 물 공포증을가지고 있어 본의 아니게 민폐를 저지르고 있었고, 자신도 이를 알아 구조대 활동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던 중 어느날 구조대의 배속추천을 받아 간 곳에서 누군가에게 끌려가 이런 저런 검사를 받게 되고, 비밀조직 TLT의 특수부대인 나이트레이더의 A유니트에 소속되어 수수께끼의 괴물인 스페이스 비스트와 싸우게 된다.

울트라 시리즈의 주인공 중에서 가장 소심하고 우유부단적인 성격이라 자신의 부대의 발목을 거의 잡을 때가 많다. 특히 그의 이런 행위를 부대장인 사이죠 나기는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처음에 자신을 구해준 울트라맨 넥서스를 비스트들과 같은 존재로 생각하지 않으며,이때문에 비스트와 똑같은 취급을 하는 나기에게 더더욱 미움 받는다.

또한 TLT의 딱딱하고 음침한 분위기는 그에게 큰 부담이 되었으며, 이에 코몬은 애인인 사이다 리코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리코를 잃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한계가 오고, 더불어 미조로기 신야의 정신 공격이 그를 파멸로 몰아 넣는다.

그러나 2대 듀너미스트인 히메야 준과 나이트 레이더 동료들의 도움으로 이 위기를 벗어나고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여 이전까지 일방적으로 울트라맨 히메야 준에게 도움받던 때와 반대로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히메야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등 울트라맨과 동등한 관계가 되어 간다.

또한 3대 듀나미스트 센쥬 렌와 친구가 되어 비스트와의 싸움에서 나이트 레이더 멤버들과 함께 울트라맨과 훌륭한 콤비네이션을 보이기도 한다.

렌이 TLT 상부에 사로 잡혀 모르모트가 될 위기에 처했을 때는 반란의 오명을 무릎쓰고 동료들을 설득해서 그를 구하기도 하였으며, 렌의 마지막 싸움을 끝까지 보고 정신적으로 더더욱 성장하게 된다.

최후에 이시보리 미츠히코가 그 정체를 드러내 사이죠 나기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때 그녀를 구해내고 결국 5대 듀너미스트로 각성, 그 또한 울트라맨으로 변신한다. 최종적으로 히메야 준과 센쥬 렌의 의지를 받아 울트라맨의 본 모습인 울트라맨 노아로 각성, 다크 자기를 쓰러뜨린다.

그리고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주었던 어떤 존재가 자신에게 남긴 말을 한 소년에게 전해주며 어떤 메시지(아래에 기술)를 떠올리는 것으로 본작은 막을 내린다.

코몬 카즈키의 최대의 특징이자 매력이라면, 그것은 확실하게 성장해 나아가는 캐릭터라는 점. 이런 컨셉은 77년도에 나온 울트라맨 레오에서도 일부 찾아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이 코몬 카즈키. 이 점은 2006년 작 울트라맨 뫼비우스의 히비노 미라이에게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인을 잃고, 동료들과 부딪치며 망가지지만 다른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서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결국 동경했던 존재에 이르게 되는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이 넥서스를 비운의 명작이라고 말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다.

울트라맨 X에서 배우분이 게스트로 출연하는데, 아쉽게도 코몬 카즈키역이 아니라 타치바나 사유리 부대장의 남편 타치바나 쇼고역으로 출연하셨다. 넥서스로 변신하는 것도 그가 아니라 사유리. 부대장의 남편인 것과 부대장이 넥서스로 변신하는 것을 봐서 아무래도 코몬-나기 커플을 오마주 한 듯 싶다.

아래는 최종화에서 전하는 그의 메시지.

우리들은 살아있다. 비록, 어제까지의 평안은 잊고 두려운 현실에 직면했다고 할지라도. 소중한 것을 잃고 마음이 찢어졌다 할지라도, 생각치도 못한 악의에 맞서게 된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살아간다. 몇 번이고 상처입고 몇 번이나 상처입으며 우리들은 살아간다. 우리들은 혼자가 아니니까. 너는 혼자가 아니니까. "포기하지 마." NEXUS. 그것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빛의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