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쇼 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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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의 등장인물. 본명은 멜빈 밴 호른(Melvin Van Horne).높이 틀어올린 연두색 머리에 뼈를 꽂고 다니는 인물로, 방송국에서 '크러스티 쇼'에 출현하는 광대 크러스티의 보조 연기자. 성우는 호머 심슨과 같은 댄 카스텔라네타.

사이드쇼 밥이 감옥에 간 후에 크러스티의 쇼에 생긴 빈자리를 메우며 등장했으며[1], 오페라 연극 비슷하게 목소리를 깔다가 말끝의 음정을 높이는 특이한 식으로 말을 하는 인물로 거의 대부분 방송에서 입는 원시인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다.

크러스티 쇼가 아닐 때 등장하는 경우엔 주로 군중들의 의견을 대표해서 큰 소리로 읊어주는 역할을 한다.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알아서 참 잘 한다.(...) 설명충

틀어올린 머리를 내리면 장발의 미청년(이라지만 심슨 그림체에선 딱히 구분이 잘 안된다)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뼈를 뽑아도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자기 아버지의 장례를 갔다가도 크러스티가 크리스마스 공연을 해야 한다고 억지로 불러오는 등, 이런 저런 고생을 다 하는 안습한 인물이지만 한땐 크러스티도 못탄 매우 고차원의 연기자 상[2] 을 받는 등의 옛일도 있는걸 보면 보조라서 그렇지, 크러스티보다도 유능한 연기자일듯 하다. 런던에서 LA까지 투어를 하면서 <세일즈맨의 죽음>에 나오는 비프 역을 연기했다고...연극 무대에서 인기를 잃은 후 재기를 노리고 코미디 업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코넬 대학교 출신. 게다가 심슨가족:스프링필드 설정이지만 멘사 회원이다. 흠좀무.

  1. 대타로 들어왔고 크러스티가 계속 밥이랑 비교해서 밥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2. 올해의 연기자 상. 리사가 이 상을 받자 자만하지 말라는 뜻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