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usty the Clown
심슨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광대 크러스티/egloos com 20130805 230539.jpg
1 개요
유대인으로 본명은 '허셜 크러토프스키(Herschel Shmoikel Pinchas Yerucham Krustofski)'
코미디를 하는 예능인으로 채널 6에 자신의 이름을 건 쇼를 진행하고 있다. 바트 심슨이 숭배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즌 1에서는 분장만 지우면 남들과 똑같은 노란 코 및 얼굴(시즌1 12화, 크러스티 체포되다)을 가지고 있었으나 뒤에 가서 실은 분장이 아니라 원래 하얀 얼굴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오히려 보통 사람처럼 변장하려고 화장을 했다.
2 상세
1957년 데뷔했으나 당시 금지어였던 '바지'라는 말을 하는 바람에 10년 꿇어서 1967년 복귀, 하지만 복귀무대 세트 문이 안열려서 문열어 개새퀴들아 욕설을 하는 바람에 22년을 더 꿇어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어쨌거나 2015년 현재 데뷔 58년의 원로 범죄자 코미디언
과거 돈육 제품을 소개하다가 부정맥을 일으키는 바람에 심장에 페이스메이커를 달아서 가슴에 흉터가 있으며[1] 유두가 다른 사람과 달리 3개다. 육유두... 아니 삼유두?
원판 성우는 호머 심슨과 동일한 댄 카스텔라네타이며, 더빙판의 성우는 오인성/엄상현(EBS),[2], 이상범(MBC) 신용우(투니버스).
크러스티 쇼의 진행을 하고 있으며 이 쇼의 대표 프로그램은 뭐니뭐니해도 이치와 스크래치. 사실 한물 간 상태인데 인기는 그럭저럭 많다. 한번 홀딱 망했다가 바트의 도움으로 재기한 적이 있다. 이것과 더불어 밑에 설명할 사회비판 개그 에피소드 등 여러 에피소드로 볼 때, 인기의 대부분은 어린이들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한마디로 크러스티의 모든 돈은 애들의 코 묻은 돈이라는 것(...)돈슨의 대선배
사이드쇼 밥이 앙심을 품고 크러스티로 변장해 퀵키마트를 털어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갈 뻔 했지만 바트 심슨 덕분에 곧 풀려났다. 딱따구리를 연상시키는 웃음소리와 절망할때의 목소리가 매력포인트.
카메라가 안 보겠지 하고 자신의 쇼에 대한 험담을 몰래 말하다가 갑자기 모른 척하고 쇼를 진행한다.[3] 심슨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가 그렇지만 크러스티도 굉장한 속물이다.
자기 이름을 딴 캐릭터 상품이 무척 많다. 크러스티 버거는 물론 피규어, 포스터, 면봉, 심지어 크러스티 임신측정기까지 있는걸 보면... 덕분에 엄청난 돈을 벌었지만 씀씀이는 더 엄청난지라 아무리 벌어도 모자라다. 사치도 보통 사치가 아니라 콘도르 알로 오믈렛을 만들어먹고 액션 코믹스 1호를 태워서 담배에 불을 붙이기도 한다. 게다가 도박광인데 실력은 없어서 매일 돈을 잃는다. 시즌1에서 편의점 강도 누명을 받았을때도 도박에서 대판 져서 엄청난 돈을 잃은 상태였다. 덕분에 빚도 많은 편이라 마피아에게 죽을 뻔 한 적도 있다. 게다가 엄청난 수준의 탈세를 저지르고 있기도 했는데 바트덕분에 걸려서 전재산을 압류당했다가 죽은척해서 빠져나왔다. 그 후 변장을 하고 침몰선을 인양하는 일을 하다가 바트에게 들켜서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다. 재산압류는 사망 사기를 한 번 더 쳐서 거기서 나오는 보험금으로 해결. 이 자살사기 덕분에 연예인들 사이에선 크러스티가 이미 죽은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한 번은 자선코미디쇼에서 반응이 엄청나게 차가운 걸 계기로 자기가 장사에만 빠져있고 코미디에는 관심도 없었다는 것을 후회하고 사회비판적인 코미디언으로 거듭나서 엄청난 인기를 끈다. 돈을 태우는 퍼포먼스를 하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같이 돈을 태울 정도. 하지만 그렇게 인기를 끌자 마자 자동차 광고 계약을 맺고 코미디쇼에서도 차 광고를 해서 원점으로 돌아간다. 왜 그랬냐는 바트의 말에 자기 적성은 코미디언이 아니라 광고꾼이라고..
유대인이고 아빠는 랍비인데, 아빠는 아들이 자기 꿈인 광대가 되는것을 반대했지만 결국 광대가 되었고 그게 들켜 부자의 인연이 끊어졌었다. 하지만 바트와 리사의 노력[4] 덕분에 둘은 화해한다. 하지만 얼마 후, 아버지는 "어?"[5]라는 말만 남기고 허무하게 사망...그래도 화해한지 23시즌째나 돼서 사망했으니 그렇게 짧은 기간도 아니다
누가 자기보고 유대인이라고 하면 굉장히 싫어한다. 그래도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자각정도는 있고 종교도 일단은 유대교인 것 같다. 그렇지만 안식일에 쉬지도 않고 크러스티 버거에서는 버젓히 돼지고기를 판다. 심지어 자기도 돼지고기를 먹기도 한다... 랍비인 아버지가 광대가 되려는 크러스티를 싫어해서 유대식 성인식을 받지도 않았다. 시즌 15에서 유대식 성인식을 받지 않으면 진짜 유대인으로 인정 받지 못한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아버지로부터 유대식 성인식을 받는다. 그 에피소드에서 돼지고기를 끊고 크러스티쇼에서 유대교 관련 내용을 방송하기도 하고, 안식일에 방송을 쉬다가 짤리기까지 한다. 다만 다음화에선 다시 원상복귀.
크러스티쇼에서 문맹 퇴치 운동을 하기도 했지만 정작 크러스티 본인은 까막눈.[6][7] 나중에 가면 글을 배우긴 한 것 같지만 그래도 한동안은 엄청 뜨문뜨문 읽었다. 하지만 어린시절 스프링필드 초등학교에서 학생회장을 역임 했었다.
걸프전 당시 위문공연가서 사담 후세인을 암살하려던 임무를 수행중이던 여군과 눈이 맞아 딸을 한명 두었다. 다만 당시 크러스티 유머의 50%이상이 사담 후세인이 주제였고, 사담이 죽으면 자기가 할 개그가 없어져서 암살임무를 방해했다. 그 일로 인해 목이 졸려 8개월이나 혼수상태로 있었다(..) 나중에 딸이 찾아오긴 하지만 엄마가 중증의 광대혐오증이라 결혼을 한다거나 하진 않았다. 집에 광대가 죽는 그림과 동상이 가득했다.
시즌 21에서 어릴 때부터 자기를 좋아해 온 팬인 프린세스 페넬로피[8]와 결혼했다. 나름 키잡?그런데 그 팬이 나이를 먹어서 먼저 대시를 했던 것 만큼 이는 역키잡으로 봐야 할지도. 그런데 크러스티는 나이가 최소한 60대인데... 크러스티에게는 과거 최소 둘 이상의 아내 및 수많은 애인과 여러 사생아도 있었다....만, 아무튼 바트와 밀하우스의 옛 아내와 죽은 아내의 기록을 보여주는 것을 통한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다시 결혼에 골인한 것 같다. 나름 감동. 하지만 그 후로 바로 존재가 삭제당하고[9] 시즌 23에서는 신인 시절의 자기 매니저를 만나서 다시 사귀고 있다.(...) 참고로 페넬로피가 나왔던 에피소드는 최고 시청률도 찍은 에피소드다. 여러모로 코믹 북 가이의 부인인 쿠미코가 공식 설정이 된것과는 대조적. 심슨가족:스프링필드에서의 설명에 의하면 크러스티는 페넬로피를 사랑했지만 결혼하기 전 페넬로피가 크러스티를 버렸다고 한다.
3 트리비아
특이한 사실로, 극초기 설정에서 크러스티의 정체는 사실 호머 심슨이었다. 집에서 인기없는 가장이 사실 아이들의 영웅이었다는 반전을 주고 싶었다고. 이 설정의 영향으로 크러스티와 호머는 상당히 닮았다. 특히 초기 시즌에선 더더욱. 그러나 설정상에 문제가 많이 생긴다는 이유로 이 설정은 기각되었다. 이 설정을 어떻게든 살려내고 싶었는지 시즌 6에서 호머가 크러스티의 대타로 일하는 Homie the Clown 에피소드가 나왔다.
대부분의 심슨 캐릭터들이 그렇듯, 크러스티도 실존인물을 모델로 했다. 보조 더 클라운이라는 광대가 모델이었는데, 이 사람은 자기 프로그램에서 자신과 관련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간접광고를 해대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 ↑ 이것이 크러스티가 누명을 벗게 되는 첫 번째 증거가 된다. 페이스메이커는 전자레인지 같은 강한 전자파를 내뿜는 기계장치에는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 ↑ EBS판 후반에 엄상현으로 교체.
- ↑ 참고로 한국 연예인 중 박철도 라디오 쇼 진행 중간에 마이크가 꺼진 줄 알고 욕을 했다가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뒷담화는 언제나 주위 확인을 확실히 하고나서 하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0024495
- ↑ 리사가 유대인의 유머에 대한 긍정적인 말을 알려주었다.
- ↑ "Eh."
- ↑ 이것이 크러스티가 누명을 벗게 되는 두 번째 증거가 된다. 강도는 잡지를 보면서 웃었기 때문에.
- ↑ 자신과 같은 까막눈을 만들어내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이니 어찌보면 자상한 면도 있다.
- ↑ 엔 헤서웨이가 성우로 나온다.
- ↑ 시즌 22에서 핸드백 메이커 이름으로 한 번 나오고, 카우치 개그에도 한 번 나오긴 했는데 본편 등장은 한 번도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