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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체 제원
제조사 | BAE 시스템스 |
전고 | 8.2M |
중량 | 8.8T |
동력원 | 팔라듐 리액터 |
출력 | 1200KW |
최대 작전 행동 시간 | 150시간 |
최고 자주 속도 | 240KM/H |
최고 도약 고 | 45M |
고정무장 | 두부 기관포 |
기본 휴대화기 |
2 기체 해설
영국의 제3세대형 AS. 사이클론2의 후개기에 해당한다. 사이클론2를 개발한 알비스사는 몇 년 전에 거액으로 매수되어 현재는 BAE 시스템스의 일부가 되었다.
사이클론2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발전시킨 이 사이퍼는 보다 철저하개 가벼운 운동성을 추구한 기체이다. 머슬 패키지와 초전도 모터를 병용한 독자적 구조 ; 의 관절은 충분한 출력을 확보하면서도 소형으로 만들어져서 기체 전체의 대폭적인 경량화에 성공시켰다. |
사이클론 때부터 쓰인 쌍발 제너레이터도 계승되어 동채 상부에 분산된 형태로 배치함으로써 피격 시의 대미지 컨트롤을 고려했다. 독특한 것은 센서 터렛(두부)인대, 이것도 동채 상부에 두 대의 터렛이 분산 배치되어 있다. 이 방식은 손상에 강한데다 거리가 떨어져 있는 까닭에 입채시, 복합 정찰 등에 뛰어나다.
이 기체의 또 다른 큰 특징은 관절 부분을 접음으로써 대단히 작은 사이즈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 이 기능은 비전투 수송시의 공간 절감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다른 재3새대형 AS는 세 대 정도밖에 못 싣는 수송기라도 사이퍼라면 최대 다섯 대까지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언뜻 보기에 수수한 기능이지만 필요한 수송력을 대폭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전술적으로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
이 변형 기능을 이용해 단독 공수를 행하는 옵션 장치 긴급 전개 부스터도 개발되었고 일부 공수부대에는 이미 실전 배치되었다. 1회용 로켓 엔진과 날개로 기체를 비행시키는 이 긴급 전개 부스터라는 장비는 이미 미군에서 M9용 장비로 개발되어 있다. 그러나 M9는 본디 비행용의 공력과 중심을 고려해 설계되지 않은 까닭에 대추력 엔진으로 기체를 억지로 투사하는 시스템이라서 장거리 순항은 어렵다는 것이 실정이다.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고가의 장비이기도 해서 1부 특수부대에만 한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이퍼의 긴급 전개 부스터(실은 플라이트 유닛에 가깝지만)는 보다 실용적이고 값이 싼 설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공력면에서도 경제적인 순항이 가능하다. 공중전 등은 불가능하지만 천천히 공중제비를 도는 정도의 운동은 가능. 항속 거리도 예의 M9용의 서너 배에 가깝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플라이트 유닛을 장비한 AS는 비행 중인 수송기에서 발사되거나 긴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형태로 운용된다. 항공모함 등의 캐터펄트에서 발진하는 것은 미해병대가 연구 중이지만 아직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물며 잠수함에서 발사된 예가 있었다는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참고로 가토 쇼지 선생은 개성적인 접는 기능 때문에 장난감으로 만들면 재밌겟지만 절대 안 팔릴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3 활약
9권에 실린 아델리나의 과거를 다룬 단편에 첫 등장. 기동성은 제3세대 중 탑 클래스라고 한다. 다만 철저한 경량화와 특수한 관절 구조를 취한 탓에 낮은 장갑도와 열악한 정비성은 현장의 불만을 사고 있는 모양이다.
아델리나가 참전했던 콜키스 공화국과 일론 자치주의 내전 당시 친러 노선을 택한 자치주군에 맞서 친서방 정책을 편 콜키스 정부군에 무상원조되어 배치되었다. 이때 DOMS도 콜키스 정부군의 훈련을 위해 와 있었는데 이때만해도 신참이었던 카를로스는 사이퍼를 두고 다루기 까다로워서 싫다고 투덜투덜~. 아무튼 DOMS 사원들이 탑승해 궁지에 몰린 마오 사장을 돕기도 하고 정부군의 사관이 탑승한 기체가 아델리나의 섀도와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 사이퍼는 아델리나의 섀도에 치명상은 입혔으나 추적해 온 자치주군의 10T짜리 장갑차가 날아서 격돌, 튕겨나간 뒤에 섀도의 마지막 발악 같은 라이플 사격에 콕핏이 명중당해 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