サッカ― やろうぜ.
이나즈마 일레븐의 주인공인 엔도 마모루의 세뇌주문 말버릇. 더빙판에선 "얘들아! (우리 같이) 축구하자!"로 번역되었다. 본 발음은 제목처럼 '사카 야로(우)제'이지만, 팬들은 애정과 힘과 장난기를 섞어 '쌐까야로제!!!(싹↘까→,야로→제↗!!!)'라며 좀 더 힘주어 발음한다.자매품 밍나사카야로제도 있다.
직역하자면 "축구 하자" 로 번역되나, 엔도의 활기찬 목소리와 함께 작중에서 오만가지 상황에서 활약하는 주술(…) 아니 절대적으로 걸리는 궁극의 마주문에 가까운 대사인지라 번역하지 않고 고유명사 처리된다. 얏떼야루제!!
어이, 듀얼해라 이상의 만능대사
주로 쓰이는 경우는 타인에게 각종 보조마법(여신전생으로 치면 아군에는 각종 마하~시리즈와 함께 적에게는 각종 디버프를 난사)을 걸어주는 상황이다.
적중율이 대단히 높아서, 나가떨어지기 직전인 아군도 엔도의 말 몇마디에 다시 마음을 고쳐먹는 경우도 많다(카제마루 같은 예외도 존재).
다크 엠페러즈 전에서는 아예 광역세뇌 기술로 변신. 단 한방에 에일리어석에 의해 세뇌된 동료들을 제정신으로 돌려놓는 기염을 토한다(그들은 진지하다). 아니,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목에 걸고 있던 에일리어석 자체가 파괴된다. 근데 어째서인지 켄자키 류이치의 가방안에 있던 에일리어석도 파괴된다. 어?그보다 이놈들, 이미 축구 하고 있잖아... 너희들이 지금 하고 있는 건 축구도 아니라는 디스일지도...
이와 같이 많은 캐릭터들은 감화세뇌한 덕분에 엔도 마모루는 비공식적으로 교주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엔도가 감화한 사람들은 2000명이 넘는다. 무섭다.
축구 작품 특성상 굳이 엔도가 아니더라도 다른 캐릭터가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엔도가 말하지 않으면 묘하게 밋밋한 말이 되어버린다. 다크 엠퍼러즈 시절 카제마루가 말했을 때와 더 제네시스 시절 히로토가 말했을 때[1], 이나GO PV에서 츠루기가 말했을 때는 슬프면서도 비장한 느낌을 준다.
오우가 학원의 히비키 제독은 수십년 전 악마의 주문이라고 평했다.
이나GO에서 피프스 섹터가 관리 축구를 실시하는 걸 헤쳐나가는 어두운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 이러한 위기 극복의 요인 중 하나였던 엔도의 '사카 야로제'는 시대가 지나면서 정말로 주문처럼 되어가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7화에서 감독으로 취임한 엔도가 방과 후에 하천가 그라운드로 부원들을 불러모았을 때, 츠루기가 엔도의 이 멘트를 듣고 불쾌해하다가, 한 번 더 듣자 열이 머리 끝까지 차올라서 냅다 데스 소드를 시전하는 걸 보면 그렇다.
여담이지만 같은 회사가 만든 모 애니와 게임에서도 주인공이 가장 첫 마디로 던지는 대사가 배틀 야로제! ...이 정도면 거의 주인공들의 숙명(...)이라 불려도 좋을 듯. 사카 야로제와 달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라서 비중은 낮은 편이지만...
모 게임 시리즈에서도 지나가던 누군가들도 주인공과 눈이 마주치면 배틀 야로제! 를 외쳐댄다(...)
- ↑ 조금 변형된 대사인 '사카 야로요'. 번역하자면 '축구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