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마 마나부

핑퐁의 등장인물을 찾는다면 사쿠마 마나부(핑퐁) 항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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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

佐久間 学(さくま まなぶ)

노다메 칸타빌레의 등장 인물. 애니판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심승한. 실사판 배우는 오이카와 미츠히로.

<클래식 라이프>라는 클래식 음악 잡지 기자다.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인물.

1부에서 치아키 신이치가 슈트레제만의 지휘 아래 피아노로 A오케스트라와 협주했을때, 별다른 기대없이 그의 공연을 보러 왔다가 충격을 먹고 그를 밀어주기로 결심한다. 정작 치아키는 처음엔 그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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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클래식 라이프의 자기 코너인 <몽색(夢色) 클래식>에서 치아키를 칭송(…)하다시피 소개하는 기사를 써서 치아키를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만들었다.[1]

치아키에게 "자네는 일본에서 무엇을 할 건가?!"라고 질문을 던져, 치아키의 생각을 흔들어놓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이후 치아키가 파리로 건너간 2부에서도 가끔씩 찾아오는 듯. 치아키가 왜 그리 잘해주냐고 물었을 때 "브람스에게 요제프나 코셀이 있었던 것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긴 음악가에게는 재능만이 아니라 사람과의 소중한 만남도 있었죠.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을 보면, 개그 캐릭터처럼 보여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평론가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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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색 클래식 건을 보아 알수 있듯이, 이 아저씨가 흥분을 하면 엄청난 장광설과 수사가 흘러나온다. 만화 원작 보면 진짜 압권. 신의 물방울에 가야 될 캐릭터랄까…. 대략 "아아 이 아름답고 거대한 음악의 파도는 내 마음의 쓰나미가 되어 어쩌고 저쩌고 블라블라" 이런 식. 옆에서 동료 기자인 카와노 케에코가 통역을 해주는 것도 정말 웃기다. 드라마판에 가면 이젠 몸짓도 춤급으로 해주면서 연설해버린다...

여담이지만 사쿠마 마나부의 이름인 마나부(まなぶ)는 "공부"를 뜻하는 学을 훈독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카와노 케에코의 이름인 케에코(けえこ) 또한 "연습"이라는 뜻의 稽古(けいこ)와 발음이 비슷하다. 즉 두 잡지 기자의 이름을 합치면 연습과 공부(…).[2] 원작과 애니메이션에서도 치아키가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듣고 "연습에다 공부라…"하고 속으로 피식 하는 장면이 나온다. 국내 정식 번역본에서는 따로 저런 해설 없이, 그냥 '이름이 마나부라고..' 하며 피식거리는 걸로 처리했다.
  1. 몽색을 국내판 코믹스에선 몽환으로, 자막번역자들은 꿈빛 등으로 번역했다. 몽색의 본 뜻은 몽정….
  2. 리쿠르트에서 발행하는 잡지의 이름이기도 하다.ケイコとマナ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