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살바시온의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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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를 불고 있는게 산 살바시온의 소년. 옆에는 기타치고있는 황색 13)

에이스 컴뱃 4에서 나온 캐릭터이자 "에이스 컴뱃 4의 화자"이다.

중간중간 사이드 스토리가 나올 때 셀 스틸 샷(애니메이션은 아니다)과 함께 어떤 남자의 회고담이 나오는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거주지는 산 살바시온이다.

에루지아 침공 때 공중전에서 패배한 ISAF기가 자신의 집 위에 추락하는 바람에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되었다. 본인은 밖에 있어서 화를 면했지만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게 만든 에루지아기에 13이라는 숫자가 써있었다는 것을 목격한다.

처음에는 숙부의 집에서 기거했지만 마을이 점령당하고 살길이 막막해져서 좋아하는 여자아이의 부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돈을 벌고 지내는데 여기서 가족의 원수이자 황색 중대 편대장인 황색의 13번기와 마주치게 된다. 처음에는 복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친절한 황색의 13번과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친해지게 된다.

이후 술집 주인의 딸과 함께 레지스탕스 활동(실제 행위는 거의 없었고 스파이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에루지아 공군 최정예 편대원들이 흘리는 이야기가 군사기밀이 아닐수가 없으니.)을 한다. 이 때문에 스스로도 혼란스러워하기도 했고 실제로 레지스탕스 행동을 할려고 할 때 황색의 13번기 파일럿에게 들켜서 곤란할 뻔하기도 했으나 대인배였던 황색 13번기는 그냥 넘어가주고 다음에도 그 일 자체를 모른척해준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놈의 레지스탕스때문에 애인이라고 할 수도 있었던 황색 4번기가 격추당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말이다. 레지스탕스들의 활동으로 전투기 수리 부속들이 날아가버리고 그 때문에 황색 4번기는 원래 이상이 있었던 엔진을 교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출격하게 된다. 이 출격이 ISAF스톤헨지 공격에 따른 방위전. 그리고 4번에게 있어서는 마지막 출격이 되어버렸다. 4번의 전사는 모비우스 1이라는 강적이 스톤헨지 공격대에 섞여있었던 탓이기도 했지만[1] 엔진 트러블도 한몫 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황색중대의 궤적을 따라서 에루지아와 ISAF간의 전쟁을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서술한다. 산 살바시온이 해방된후, 후퇴하는 에루지아군에 몰래 섞여서 에루지아의 수도 파반티까지 갔다. 술집 주인딸과도 함께...나중에는 황색의 13번기 무덤(물론 시신은 없다. 모비우스 1에게 격추당했던 시점에서 시신은 못 건지고 황색 4번기 유품이였던 손수건만 떨어졌다는 내용이 작중에 나온다. 그리고 이 손수건을 묻은게 바로 무덤.)을 만들어주고 그 무덤가에 있는 것으로 나온다.

마지막에는 오랜 시간이 흘러 전쟁의 상처도 잊혀져갈 때쯤 자신이 바라본 황색 13번의 이야기를 편지로 적어(그게 게임 중에 계속 흘러나왔던 사이드 스토리다) 황색 13번의 유일한 라이벌이었던 모비우스 1에게 남긴다.

다른 시리즈들과 다르게 전쟁에 끼어들어간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스토리를 서술했다는 점이 독특했다.
  1. 실제로 마지막에는 황색중대 5기 전원이 대장인 13번을 포함해서 모비우스 1 단 1기에게 전멸한다. 아무리 초베테랑들로 이루어졌던 최초의 황색중대가 아니었더라하더라도, 이 당시 뫼비우스1은 거의 '궁극'에 도달해있었고 아시다시피 궁극에 도달한 뫼비우스1은 ISAF 전 항공전력과 맞먹는다. 질만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