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류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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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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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마지막우주선이였던 살류트 7호[1]

1 개요

Салю́т
축포라는 뜻이다.

소련이 달착륙경쟁에서 미국에 패배한 뒤에 우주정거장으로 눈길을 돌려 계획한 최초의 우주 정거장 프로그램이다.

1971년부터 1986년까지 15년동안 시행되었다. 사람이 우주에서 장기간 체류할경우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 필요한게 있는지 에 대한 연구가 공식적인 목적이였고 실질적인 목적은 당연히 군사적 연구 목적이었다.

살류트 프로그램은 OPS 와 DOS로 나누어진다.

1.1 OPS

OPS / Orbital Piloted Station / Орбитальная Пилотируемая Станция
OPS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소련의 알마즈 계획의 일환중 하나이다. Orbital Piloted Station 라는 뜻이고 직역하면 "유인 궤도정거장"이다 총 4개가 만들어 졌고 3대는발사 되었고 1대는 발사되지 못했다.

  • OPS-1 발사성공, 공중분해 - 살류트 2호(Salyut-2)
  • OPS-2 발사성공 - 살류트 3호(Salyut-3)
  • OPS-3 발사성공 - 살류트 5호(Salyut-5)
  • OPS-4 - 취소됨

1.2 DOS

DOS / Durable Orbital Station / Прочный орбитальная станция / Disk Operating System
직역하면 "내구성있는 궤도정거장" 순화시키면 "다회용 우주 정거장"쯤 되겠다..
과학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주 정거장이다

  • DOS-1 발사성공 - 살류트 1호(Salyut-1)
  • DOS-2 발사실패 - 살류트 4호(Salyut-4)
  • DOS-3 발사성공 궤도 진입 후 화재 - 살류트 4호(Salyut-4) => 코스모스 557(Kosmos 557)
  • DOS-4 발사성공 - 살류트 4호(Salyut-4)
  • DOS-5 발사성공 - 살류트 6호(Salyut-6)
  • DOS-5-2 발사성공 - 살류트 7호(Salyut-7)
  • DOS-6 발사성공 - 미르 우주 정거장 코어 모듈(Mir Core Module)
  • DOS-7 발사성공 - 국제 우주 정거장 서비스 모듈 "즈베즈다"(Zvezda)

2 역대 살류트 우주정거장

2.1 살류트 1호(Salyut-1) DOS-1

파일:Attachment/salyut1.jpg
소유즈가 도킹되어 있는 살류트 1호
소련이 우주전쟁에서 패배한 후 눈길을 돌려 만든 세계 최초의 우주정거장이다.

1971년 4월 19일 바이코누르 우주 기지에서 발사되었고 발사체는 프로톤 로켓. 1971년 10월 11일 지구에 재진입하였다.

발사 후 일부 커버가 벗겨지지 않아 일부 관측장비를 사용할 수 없었다.

2.1.1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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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은 18,425 kg 이고 길이 13m 이다 총 4부분으로 되어있으며 앞부분 부터 승무원들이 도킹하는 에어락 부분과 소구경 작업 부분과 대구경 작업부분이 있다 또한 고도를 유지 하기 위한 추진체 부분은 소유즈우주선의 서비스 모듈과 똑같다. 또한 에어락 부분과 추진체부분 양쪽에 태양전지판이 총 4개 붙어있다
그리고 대구경 작업부분에 오리온 1 자외선 우주 망원경이 설치 되어 있어서 우주의 스펙트럼을 얻을수 있었다.

2.1.2 이용

총 2번의 소유즈 우주선이 도킹을 하였는데 조금 안습이다.

  • 소유즈 10호
3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1971년 4월 22일 발사 되었다. 1971년 4월 23일 살류트 1호와 랑데부를 하여 도킹을 시도 하였다. 여기서 문제가 있었는데 도킹 시도중 자동 도킹장치가 꺼져 수동으로 조작을 하였다. 다행히 도킹은 성공했고 선체도 살류트에 고정이 됐지만 하드도킹이 되지 않아서 살류트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5시간 동안 문과 씨름을 하다가 1971년 4월 24일에 재진입, 지구로 귀환했다.
  • 소유즈 11호
3명의 우주 비행사를 태우고 1971년 6월 6일 발사 되었다. 1971년 6월 7일 살류트 1호와 도킹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도어락을 열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살류트안을 가득 매우고 있었고 공기정화를 시키는 동안 우주비행사들은 소유즈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인 1971년 6월 8일 냄새가 없어져서 고난 끝에 활동을 시작하였다. 여러가지 관측을 하고 오리온1 자외선 망원경을 이용해 시리우스자리와 켄타우루스자리의 스펙트럼을 관측하였다. 23일간 우주에서 체류하다가 1971년 6월 29일 우주비행사들은 소유스 11호에 타고 살류트로부터 언도킹을 하여 1971년 6월 30일에 지구에 재진입을 하였다. 그러나...귀환선에서 재진입중 열리지 말아야 할 밸브가 열리면서 고도 168km부터 공기가 빠져 나갔다! 그 결과 우주비행사들은 질식해 사망한 채 발견 되었다. [2]

당시 소유즈의 우주비행사들은 소유즈의 크기가 좁아서 3명이 우주복을 입고 자리에 앉을 수가 없었으며 우주복이 아닌 생활복만 입은채 재진입을 시행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이다. 이후 소유즈 우주선은 우주복을 입고 탑승 가능하도록 한동안 2인용으로 운용되었다.

  • 소유즈 12호
살류스에 도킹을 하기 위해 계획되어 있었지만 위 항목의 사고로 인해 개량 소유즈 우주선을 시험비행하는데 쓰였다.

2.1.3 폐기

살류트 1호의 기대수명은 3개월 정도 였지만 약 6개월동안 궤도에 있었다.
낮아지는 궤도를 수정하기 위해 1971년 7월에 자체 추진을 통해 궤도를 수정했다. 하지만 1971년 10월 전자계통쪽에서 고장이 발생하여 더 이상의 제어는 무리라고 판단, 1971년 10월 11일 역추진을 통해 지구에 재진입시켜 폐기하였다.
  1. 살류트 뒤에 도킹되어 있는 것은 화물을 운반하는 프로그레스 우주선이다.
  2. 현재까지 우주공간에서 죽은 유일한 사람들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