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전기


삼국지만으로도 십여 년을 우려먹고 있는 코에이에서 출시한, 삼국지를 소재로 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3D 삼국지 시리즈라고 볼 수 있으나, 내정 부분이 없고 주로 전투에 중점을 둔 것이 큰 차이점. 잘 보면 삼국무쌍의 모델링을 리파인해 써먹기도 한다

2편 이후로 시리즈가 나오지 않고 있다.

분기가 있어 가상 시나리오를 따라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 인물 배치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지기도 해서 원래 역사대로라면 손권을 개라며 관우의 딸과 손권의 아들을 결혼하는걸 반대했던 관우가 제갈량의 설득으로 결혼 제의를 받아들이고 오와 촉의 관계가 돈독해지는등 if 시나리오가 상당히 많다.

수명이고 뭐고 그딴거 없어서 최후반까지 방통 운용이 가능하고,곽가가 맨마지막까지 살아있기도 한다.

2편에서 여포군이 추가되고, 여포의 딸이자 코에이가 종종 재활용하는 여령기가 처음 출연했다.

1편은 포박&설득 콤보가 거의 즉효타라서 상대 피말리기가 가능했지만 적군 총대장은 불가능했다. 2편은 의리라는 숨겨진 요소가 있어 사전에 미리 구워삶지 않으면 설득이 안 먹히기도 하지만 적군 총대장 포박&설득이 가능해진듯.

성우진은 대체로 진삼국무쌍 시리즈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편의 조조 성우는 김환진. 진정한 간웅포스를 보여준 명연기로 호평이 자자했다. 지금은 해체된 마왕넷에서도 최고의 조조로 꼽기도 했다.

삼국지 전기 2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여포군은 워낙 수가 적으니 그렇다쳐도 오군은 쓸만한 인재가 없다(……)손책은 본편플레이시 얼마 안 지나 죽고… 믿을건 주유뿐. 정확히는 능력치는 좋은데 전법들이 하나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