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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鄕驛 / Samhyang Station
명간이라는 지명은 2004년경에 화성에서 개칭한 것. 근데 군 이름이 좀 심하게 왔다리갔다리해서 어이가 없을 정도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 당시에 명천군 북부의 약 40% 정도를 떼면서 영안군(永安郡)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이름의 유래가 또 황당한 게, 일본의 한 재벌이 비료공장을 여기다 건설하면서 영안공장이라 이름을 붙인 데서 따온 것. 과연 무개념 기밀세이 1967년 10월 명간천을 끼고 있는 군이라고 해서 명간군이라고 개칭했다. 이걸 그대로 쭉 이어가면 될 것을 1981년 10월에 화성군이라고 개칭, 2004년경에 명간군이라고 또 개칭... 장난치냐?
군 중심부의 크기는 1.5㎢ 정도로 작은 편. 대략 덕성읍과 비슷한 크기다. 그나마 이쪽은 전철화된 평라선이 통과하고 있어서 상황이 조금 나은 편. 덕성역은 전철화가 안 된 북청선이 통과하고 있다.
원래 이 역의 이름은 일제 시대에는 영안역이었다. 물론 유래는 위의 그 영안공장. 송림청년역의 겸이포 뺨치는 어이없는 유래.
민가는 거의 대부분 역 북쪽과 서쪽에 몰려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경작지. 역에서 동남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호수(혹은 저수지)가 하나 있는데, 여기에서 물을 대는 듯하다.
평양역 기점 630.1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