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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湖驛 / Samho Station
함경선 부설과 함께 해 왔던 꽤 오래 된 역이다. 1941년 당시의 다이어를 기준으로 경성역을 기점으로 딱 400km이다(정확히는 400.8km). 헌데 소요 시간은 8시간 30분이니 평균 시속이 약 47km 정도인 셈이다.
이 삼호노동자구는 역과 중심지가 심하게 떨어져 있지만 규모는 큰 다른 노동자구와 마찬가지로 중심지가 이원화되어 있다. 이 삼호역과 삼호노동자구의 중심지를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약 2.5km 정도가 나온다. 다만 규모는 삼호노동자구의 중심지 쪽이 삼호역 인근보다는 규모가 훨씬 큰 편. 역 인근의 두세 배 정도 되는 크기. 락원읍 뺨친다. 참고로 역 인근의 규모는 약 200호 정도의 크기로 작지 않은 편.
두 중심지 사이에 경작지가 있긴 하지만, 삼호노동자구에서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어업. 명란젓과 창란젓을 주로 생산한다고 한다. 하긴 삼호역에서 400m만 남동쪽으로 걸어가면 바로 바다가 나오니... 단 선착장은 삼호노동자구의 중심지에만 있다.
평양역 기점 363.6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