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바이오하자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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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바이오하자드 4에 등장하는 상인.
본격 BJ 암시장

영문판에선 Merchant, 일본판에선 武器商人(무기상인)이라고 나온다.

2 설명

바하 사상 최초로 등장한 암시장인이자 물건팔이로 바바리맨처럼 자신의 옷을 열어보이며 흥정을 한다. 붉게 빛나는 눈만 남기고 온 몸을 검은 누더기 코트로 감싼 꺼림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게임 중에선 일종의 간이무기상점 개념으로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무기를 위력, 연사속도, 장탄수 등의 면에서 업그레이드 해주거나 새로운 무기를 팔기도 하며 플레이어가 가진 거의 모든 물품을 반값에(…) 매입해주기도 한다. 수월한 게임 진행을 위해 적당히 이용해줘야 하는 상대.

주로 하수구 깊숙한 곳이나 외진 곳에 있는 동굴 안, 최종보스가 날뛰는 플랫폼 등 괴이한 장소 위주로 가게를 차리고 있다. 게다가 사격 연습장까지 운영하고 있다. 덧붙여 가게를 둘러보면 레온이 쓰게되는 무기 뿐만 아니라 대포알, 대전차화기 등등 무시무시한 무기들도 있다. 그냥 상인이 그 무기들고 나섰으면 상황정리 다 됐을지도. 레온도 이 양반의 암시장 총포점을 보고선 평가하기를 "이만 하면 어디에서 전쟁이라도 벌일 수 있겠구만."(...) 시퍼런 횃불을 주변에 켜놓으므로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참고로 챕터 1에서 파란 동전을 10개 이상 맞추면 퍼니셔를 주고, 15개를 모두 맞추면 공격력이 1단 개조된 퍼니셔를 준다. 단, 애슐리 그레이엄을 구하기 전에만 유효하다.

마을 주민과 마찬가지로 기생생물 플라가가 기생하고 있지만 물욕으로 기생생물의 지배를 이겨냈다(!). 레온 S. 케네디에게 여러 무기를 팔고, 개조를 해주고, 비싼 물건을 매입하는 전형적인 상인이지만 레온이 가는 길목마다 한발 앞서 도착해 있는 걸 보면 보통 인간은 확실히 아니다. 참고로 이 '물욕'으로 기생체의 정신지배를 이겨냈다는 설정은 공식 설정이다(!).

여담으로 죽이는 것이 가능하나, 다음 장소에선 다시 살아있다. (드물게 한 번 죽였을 경우 바로 다음 포인트에서 출현하지 않는 장소도 있긴 있다.) 불로불사라도 되는 걸지도. 아니면 클론들인가? 물욕으로 죽음을 이겨낸게 틀림없다.

게임큐브판의 이야기이지만 이 녀석을 죽일 경우, 잔혹묘사가 대폭 삭제된 일본판은 상인의 단말마(…)가 원패턴[1]인데 비해 북미판은 상당히 재미있고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화염탄의 경우 울부짖으며 온몸댄스를 춘다던가, 수류탄을 까면 뻥하고 날아가 뒹군다던가…. 그래서 재미삼아 맨날 죽이는지라 사망전대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수도 없이 많이 죽어나갔다(…).

타 기종 이식작이라도, 북미판을 베이스로 한 버전에선 다 통용될 듯. 확인결과 플2판 상인은 로켓을 맞던 수류탄을 맞던 그냥 으윽하고 쓰러진다.

어찌보면 패션으로는 사우스 파크케니 맥코믹 스타일의 눈만 남긴 벙거지 스타일인지라 그와는 동병상련이 느껴질 정도다.

3 주요 대사

말을 걸면 걸죽한 목소리로 우우우~우-웰껌!!웬 껌?하며 스타일리시하게 코트 자락을 열어보이는 바하 4 최고의 간지가이이다. 저것 외에도 워리유 봐~잉?, 워리유 쒤링? 하는 걸걸한 목소리가 일품.살것이나 팔게 없어도 상점을 들락거리게 하는 원인 대표적인 명대사는

"우우우~우-웰컴!!"(상인에게 말 걸 때. 코트를 열어젖힌다)
"난 자네가 흥미를 가질만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히히히히히~!"(첫 만남 때)
"희귀한 물건들을 팔고 있다고...이방인."
"워리유 봐~잉?"(구매나 총기 개조를 클릭했을 때)
"워리유 쒤!링?"(판매를 클릭했을 때)
"히히히히! 땡!큐."(거래 성사)
"컴 애니톼~임"(거래 종료. 열였던 코트를 닫는다)
"이방인, 이방인! 그것이야말로 무기야! / 오오...이봐, 이건 반칙이야..."(로켓런처, 시카고 타잎라이터 등 구입시)
"그걸 쓰려면 돈만이 아니라 근성도 필요할걸, 잘난 친구./돈을 낭비할 필요는 없지만 자네가 굳이 쓰겠다면야 할 수 없지(북미판)."(마인 쓰로어 구입시)
"좋은 식견을 가지고 있군 그래. 총은 쏘는 게 전부가 아니야. 총이라면 재장전이지"(브로큰 버터플라이(리볼버 매그넘) 구입시)
"이것 봐 이방인! 그걸 어디다 쓰려는건데?! 코끼리 사냥이라도 가려고?!"(특전무기인 핸드캐넌을 구입할 때)
"돈이 모자라잖아!! 이방인!"(뭔가를 구입하려 할 때 레온의 소지금이 모자랄 시 성질을 내며/혹은 비웃는 듯한 어투로)
"아...이건 비싸게 사주도록 하지."(단가로 10,000페세타 이상의 물건을 판매하려고 할 때)

실로 떼껄룩스럽다. 시기상으로 보면 이 쪽이 원조이지만. 상인들은 말투가 다 이러는게 유행인갑다

여담으로 성우는 레온 S. 케네디와 동일 인물(;;;).

4 기타

유튜브를 뒤지다 보면 정줄놓양덕후가 이 상인 코스프레를 하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저 대사만 하는 영상이 있다. 맥도날드에서 저 대사들만으로 주문을 성사시키는 장면과 마지막에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이 압권이다.워리유 쎌링

심지어 게임샵에서 위 대사만 해서 5편을 구입한다!
  1. 어떤 무기로 죽이든 으으으으윽~ 하며 한쪽 무릎을 꿇고 앞으로 쓰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