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yressa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AD&D 기준 23레벨 위저드
D&D 3rd 기준 20레벨 위저드 / 3레벨 아치메이지
1372 DR 기준 비밀 결사 트위스티드 룬의 최고 지위인 룬 의회의 룬마스터 중 한명. 룬마스터 가운데 재임 기간이 약 10년째로 짧은 편이고 나이 또한 약 800세로 어린 축에 든다. 호리호리한 몸매의 미녀.
한때 로워 타스타르(Lower Tathtar)의 마법사 군주의 첩으로 지냈으나 572 DR, 21세가 되던 해에 어떠한 연유로 흡혈귀가 되어 그동안 고통 받아온 날에 대한 원한을 갚고자 주인과 그의 하렘 일원 15명 모두 살해했다. 그뒤 주문책과 마법 물품을 들고 하이 픽스(High Peaks)에 몸을 숨겼으며, 약 300년 간 마법을 갈고닦고 실력을 발휘하고자 하산했다.
이후 행적을 살펴보자면 한 흡혈귀 사냥꾼에게 되통 당하고나서 복수를 위해 타스타르에 역병을 퍼뜨려 상당수의 희생자를 낳았고, 100년 뒤에는 타스타르 왕궁 묘지를 은신처로 삼아 마법 연구에 매진했다.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1300 DR 조금 이전 트위스티드 룬에 입단해 어느 한 룬마스터의 수하로 수십년간 활동했으며, 상관의 끊임없는 견제로 짜증이 나고 있던 차에 마침 과거 조직의 창립멤버 카르탁 스펠시어가 복귀하여 그 상관을 처치해주자 덕분에 공석이 된 룬마스터 자리를 하나를 차지할 수 있었다.
고양이가 쥐를 사냥하듯 적을 유린하는 것에 재미를 느꼈는데, 조직 내 다른 리치들은 그녀의 이런 행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의 실력만큼은 존중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검은 화염 마법은 파이어볼 등과 같은 일반 화염 계열 마법에 적용시킬 수 있었으며, 언데드 눈에 좀더 잘 보이고 밤눈이 어두운 적들에게 매우 효과적이었다.
1372 DR 기준 여러 흡혈귀들을 조직 내 수하로 부리고 있었고, 같은 조직원인 만칼 오탈을 연인으로 두고 있었다.
PC 게임 발더스 게이트 2에서도 등장. 룬마스터 샨갈라와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있는 와중 플레이어 파티의 방해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