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빕테릭스

샤로빕테릭스
Sharovipteryx mirabilis Sharov, 197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프로토로사우루스목(Protorosauria)
†샤로빕테릭스과(Sharovipterygidae)
†샤로빕테릭스속(Sharovipteryx)
S. mirabilis


복원도

중생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서식한 프로토로사우루스파충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러시아고생물학자인 알렉산드르 샤로브(Aleksandr Grigorevich Sharov)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샤로프(Sharov)의 날개'라는 뜻이다. 화석 또한 러시아에서 발견하였다.

원래 샤로브는 이 동물에게 포도프테릭스(Podopteryx)[1]라는 학명을 붙여줄려고 했지만 이 학명은 이미 실잠자리류의 일종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따 '샤로빕테릭스'라는 학명을 부여해줬다.

몸길이는 약 20cm, 채중은 7.5g으로 추정되며, 과거와 현대에도 활공하는 파충류는 있지만 이 파충류가 특이한 점은 뒷다리에 붙은 비막으로 활공을 한다는 점이다. 몸통 양 옆에 활공막이 붙어있는 날도마뱀과 다르게, 마치 항공기에 붙어있는 카나드와 비슷한 활공막을 가지고 있다.

비행 파충류로서는 가장 오래된 종으로 앞다리에 붙은 작은 비막과 긴꼬리로 비행을 보조하며 나무에서 나무사이로 활공 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1. '다리 날개'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