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피니아 전기의 등장인물.
도라 장군의 외동딸. 도라 장군이 샤미안이외의 자식이 없었는데다가 부인도 일찍 잃었고, 재혼을 하지도 않았기에 유일한 자식이자 후계자이다.
그 때문에 어렸을 당시부터 아버지에게 기사가 되기위한 훈련을 받아왔으며, 이 만화의 다른 먼치킨 수수준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전장에서 활약하는 듯하다. 그리고 상당히 남자아이처럼 자라왔기에, 평소에도 리처럼 입기편한 남자같은 복장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로자몬드 시릴 벨민스터와는 다르게, 순전히 편하게 입으려고 하고 다니는 복장이다.)
그래도 여자다운 드레스같은 복장을 싫어하는 건 아니기에, 필요할때는 꼭 입으며, 꾸밀경우 상당한 미인이라고 한다. 묘사를 보면 유독 개암빛 눈동자라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기사로서의 지휘력도 상당하며, 기마실력도 로아출신답게 어지간한 남자들보다 훨씬 낫다. 성격도 스나코 월드의 여성 캐릭터답게 내성적인 성격보다는 당당하고 필요할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그런 캐릭터이다.
어렸을 때부터 월과 알고 있었고 상당히 친한 사이였던 듯. 그린디에타 라덴 앞에서 월 오빠라고 말하는 실수를 한 적도 있다.
작품 중반에 셰라의 정체를 우연히 보게되고 셰라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그 것을 말리던 이븐이 실수로 팔에 갑옷을 장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검을 손으로 받아내는 바람에 이븐은 심각한 중상[1]을 입고, 그 덕분에 패닉상태에 빠져 자기 방에 틀어박히게 된다. 다행히 이븐은 리에게 치료를 받고 이븐과 월은 샤미안이 자기가 악몽을 꿨다고 생각하게 설득한다.이 때 이븐에게 반한다.
이후 도라 장군이 약혼자와 슬슬 결혼할 것을 이야기하고 혼란에 빠지나, 마침 약혼자였던 사내가 자기가 좋아하는 평민 여성과 함께 집에서 뛰쳐나와서 파혼이 돼서 미안하다고 찾아온다. 이것을 계기로 이븐과 결혼할 것을 다짐한다.
문제는 이븐이 귀족과 얽히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그녀와 얽히는 것이 타우산맥의 생활에서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좋아하고는 있어도 승락할 수가 없어서 거절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본 샤미안은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타우에 돌아가게 된 이븐을 쫓아서 타우에 가고, 마침내 거기서 자진해서 스케니아의 선주민족에 대한 인질[2]이 되어 타우의 자유민들에게도 인정을 받고 결혼에 골인한다.
다만 이븐은 귀족이 되는걸 질색으로 여겨 이븐이 도라백작위를 이어받고 로아의 영주가 되는게 아니라 샤미안이 여백작이 되어 로아의 영주가 될 것이다. 어찌보면 로자몬드 시릴 벨민스터 공작과 비슷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