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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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

셔터는 빛을 정해진 시간 동안 빛이 지나가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이며, 카메라에서 필름이나 촬상 소자를 빛에 노출시켜 영구적인 화상을 얻을 수 있게 하는, 노출에 관여하는 아주 중요한 기구이다. 또한, 영사기 등의 장치에서 빛을 외부로 투과시킬 때에 사용되는 장치를 칭하기도 한다.

1 카메라 셔터

카메라에서, 셔터는 다양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주로 렌즈의 중앙이나 필름면 가까이에 위치하는 셔터를 가진 카메라를 쓰게 되지만, 렌즈 앞에 달리거나 혹은 렌즈 바로 뒤에 달린 셔터도 존재한다.

셔터의 종류를 막론하고, 20세기 후반부터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정교한 셔터를 사용하게 되었다. 메커니즘에 관계 없이 셔터의 역할은 일정한 시간 동안 촬상면에 빛이 쪼이도록 하는 것이며, 셔터 속도와 조리개값의 조합은 필름/센서의 감도값과 함께 노출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요소이다.

1.1 기계식 셔터


사진속 장치는 포컬 플레인 셔터. 일반적인 카메라의 셔터는 다 이런 모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1]

기계적인 장치로써, 아무튼 일정 시간 동안 빛을 통과시키고 차단시키면 되는 도구이기 때문에 다양한 재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다.

1.1.1 포컬 플레인 셔터

선막이 먼저 내려가고 센서가 개방되면 후막이 뒤따라 센서를 가리는 방식. 뭐라는거야? 한글로 말해도 알아먹기 힘드니 영상을 보자.

1.1.2 리프 셔터

렌즈 내에 위치한다. 포컬 플레인 셔터에 비해 높은 셔터 속도를 내는 것이 어렵거나 불가능하지만, 모든 셔터 속도에서 스트로보의 동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빛을 일정하게 받을 수 있는 구조이기에[2] 단지 HSS기능이 달린 스피드 라이트 및 스튜디오 스트로보와는 더욱 안정적이다.[3] 카메라바디내에 셔터가 없는경우 리프 셔터렌즈외에는 쓸수가 없다. 주로 중형카메라 렌즈로 쓰이며 소형카메라중 콤팩트 카메라가 간혹 쓰는 경우가 있다. 현재 미러리스가 가지고 있는 단점중 하나가 셔터유닛인데 최초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만든 핫셀블라드는 처음으로 리프 셔터만 채용했다. 덕분에 기계식 셔터자체가 없다보니 셔터렉자체가 안생기며 셔터유닛이 바디내에 없으니 중형센서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소형화가 가능했으며 가히 Game Changer라고 불릴정도.

1.1.3 로터리 셔터

영화 등 동영상 촬영용으로 쓰인다. 돌아가는 디스크가 빛을 단속하는 역할을 한다.

1.2 전자식 셔터

이 문단은 전자 셔터(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기계적인 구조 없이, 이미지 센서를 전자적으로 통제하는 것으로 셔터의 효과를 낸다.
상당히 많은 디지털 카메라가 전자셔터에 의지하고 있으며, DSLR의 경우에도 일부 셔터 속도나 혹은 전체 셔터 속도에서 전자셔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디카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당연히 전자셔터로 프레임을 끊어낸다.

CCD를 사용하는 카메라가 전자셔터를 사용할 경우 스미어 현상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1.2.1 전자식 셔터의 작동 원리

일반적인 전자식 셔터는 CCD 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이것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1. 먼저, 빛이 들어오면 CCD 의 셀에 전하가 충전되는데,
  2. 동기화 신호가 들어오면, 전체 셀이 스캔된 다음(는 프로세서로 보내짐) 리프레쉬 되어 초기화가 되고
  3. 다시 빛을 받는다.

의 심플한 과정을 거친다.
이때, 밝은 셀이 있으면, CCD 의 스캔 방향에 따라 그줄만 보라색 빛이 생기는데 그게 스미어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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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줄이 생긴다.

그러한 이유로, 전자식 셔터는 낮은 수준의 속도로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쓸수도 있다. 폰카가 어두운 곳에서 촬영속도가 엄청나게 늦어지는 것을 생각해보면 될것같다.

또한, 이런 전자식 셔터의 다른 용도로는 초고속 촬영에도 쓰이는데, 대부분의 CCTV 가 CCD 센서에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므로, 자체적인 조리개 값이나 이득, 감도를 변경하는 대신, 어느정도의 밝기 이상에선 프레임율을 유지한 체 셔터 속도를 올려[4] 수광량을 줄이는 식으로 적절 한 노출을 유지하게 된다.

이 때, CMOS 와 CCD 는 스캔방식이 다르므로, CMOS 카메라의 경우, 전자셔터를 사용할 때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휘어보이는 증상이 있다.
이는 CCD 가 1프레임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대신, CMOS 에선 픽셀단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한개 셀이 스캔되는 동안 다른셀들은 계속 빛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이런 증세가 계속되면 대략 이미지는 휘어지게 된다.

일반적인 CCD 의 스캔방향은 수직이라 스미어 현상도 수직으로 생기기 마련[5]이지만, CMOS 는 왼쪽 위 -> 오른쪽 아래방향으로 수평스캔을 하기에[6] 이미지가 휘는 방향은 일관성이 있다.

CCD 의 전자식 셔터는 아까와 같이, 1frame 기준으로 작동하기에 그 속도가 좀 늦어진다. 그렇지만 x-sync 는 확실히 보장해 줄 수 있다.
CMOS 의 전자식 셔터는 매우 높은 셔터속도를 가지므로, 여러 용도로 쓰기에 좋다. 얼마까지 올라가냐 묻는다면 제조사 재량에 따라 다르지만, CCTV 에 들어가는 CMOS 센서는 최대 1/250,000s 까지 올라간다.[7]

1.2.2 롤링 셔터

CMOS센서의 최상단부터 최하단을 한줄 한줄 읽어나가며 촬영하는 방식. 위에 설명된 포컬플레인 셔터와 같은 방식이나, 전자적으로 구현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동일 사진 내에서 시간차이가 발생하는 단점을 안고 있다. 동영상 촬영간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1.2.3 글로벌 셔터

CCD센서에 입사하는 모든 빛을 한번에 읽어들이는 방식. 주로 캠코더에 많이 쓰인다.

1.3 여담

이 셔터가 닫히는 모양을 본따서 리듬게임에서 플레이 도중 죽게 될때 '셔터가 닫혔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8][9]
유비트 시리즈에서 사용하는 마커 중에서 셔터 마커가 제일 많이 쓰인다.

2 태국의 호러영화

태국의 천재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이 만든 공포영화.
공포물을 잘 만드는 나라답게[10] 호러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엄청나다. 어지간한 일본이나 유럽 호러영화는 뺨을 칠 정도.
'동남아시아에서 만든 영화니 특수분장이고 스토리고 별거 있겠어?'하며 보다가 기겁을 한 사람이 많다. 사실 스토리는 흔하다면 흔하고 반전도 예전에 비슷한 공포담을 많이 들었다면 쉽게 집작해 낼 수 있는 수준이지만 연출이 수준급. 특히 중후반부의 연출은 공포에 약한 사람이 보면 기절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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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에서 귀신(나트레 : 주인공의 전 여친)의 추적이 시작되는게 교통사고였지만 어째서인지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사고이며 사고를 당한 사람 = 나트레는 자살한게 첫번째 반전이며.[11] 영화의 주인공인 턴이 천하의 개쌍놈이란게 드러나는게 두번째 반전. 그리고 영화 전체에 걸쳐 복선이 뿌려지지만[12] 나트레가 턴의 어깨에 목마올라타고 있는게 세번째 반전이다. 결말에는 결국 턴은 아파트에서 추락한 후유증으로 완전한 폐인이 되어버리며. 귀신은 여전히 등에 업혀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여기저기 찍고 셀카까지 찍어보자
  1. ↑ DSLR 카메라에서는 바디 마운트 부분의 미러를 위로 들면 뒤에 숨어 있는 셔터막을 볼 수 있다. 미러를 치우고 싶다면 내부에 손가락을 넣어 고의로 들어올리지 말고 미러락업 기능을 이용해서 고정시켜주자. 혹시 사진을 찍었을 때, 먼지가 보인다면 이 곳을 청소해야 한다. SLR 필름카메라에서도 동일하지만 더 간단하게 그냥 필름 삽입부를 열면 바로 보인다(...) 멍청하게 필름을 넣은채로 열지말자
  2. ↑ 일반적인 셔터는 셔터가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기떄문에 아무리 빠르다고 한들 한쪽이 어둡게 나올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스튜디오촬영시 더 두드러지게 나온다. 더욱이 동조속도 이상이면 셔터 메카니즘자체가 달라진다.
  3. ↑ 애초에 HSS기능을 쓰면 셔터가 움직일떄마다 스피드 라이트가 터뜨려야하기 떄문에 전력소비력이 더 크고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사물이 빠르게 움직을 경우.
  4. ↑ 빛을 받는 시간을 짧게 하고, 대기시간을 늘린다.
  5. ↑ 그러나 영화에 보면 flare 에 수평라인으로 빛줄기가 보이는데 그거 멋있다. 만 대부분이 AE 에서 Optical Flare 같은 플러그인으로 만든것이다. 물론, 대형 CCD 는 스캔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수평줄의 경우 렌즈에서 그런 이미지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대부분.
  6. ↑ TV 스캔하듯이
  7. ↑ 속도 올라간다고 빠른 물체의 이미지가 안휘어지진 않는다.
  8. ↑ 해당되는 게임은 서바이벌 게이지를 사용하는 게임들. 합격점이나 합격구간을 사용하는 리듬게임엔 당연히 쓰이지 않는다. 예외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IIDX는 하드 이상의 게이지 사용시, 또한 노멀 이하 게이지라도 게임을 포기할 경우 셔터가 닫힌다.
  9. ↑ 가장 먼저 셔터쾅을 도입한 리듬게임은 댄스 댄스 레볼루션이다.
  10. ↑ 라기보단 사실 셔터가 태국 호러영화 흥행의 기점이 되었다.
  11. ↑ 영화 초반부 내내 귀신이 죽은 원한으로 쫓아다닌줄로 알았지만 이건 페이크다.
  12. ↑ 목이 주기적으로 아픈데도 엑스레이엔 아무것도 안나오고. 분명 잠도 못 자서 말랐음에도 몸무게가 120kg으로 나오며돼지 마지막으로 나트레의 고향 마을에서 보시를 하던 동자승이 이유없이 턴의 어깨를 보던 것이 복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