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bastian Cabot(영어)
Sebastiano Caboto(이탈리아어)
Sebastián Caboto(스페인어)
1474 ~ 1557
이탈리아계 영국인으로 탐험가. 존 캐벗의 아들이다. 브리스톨에서 태어나서 런던에서 죽었다.
1504년 항해를 시작하여 신대륙에 방문했고, 1508년에는 북서항로 개척을 위해 탐험하다 허드슨 만 입구에서 돌아왔다. 1512년에는 헨리 8세에 의해 그리니치의 지도제작자로 임명되었다. 1516년엔 헨리 8세의 명으로 브라질 해안과 서인도 제도를 탐험하였으나 히스파니올라의 포격을 받고 되돌아왔다. 이후 더 많은 지원을 받기 위해 스페인으로 이주했다.
스페인에서 제독이 된 세바스찬은 1526년 키타이를 찾기 위한 탐험에 나섰다. 그러나 중간에 잉카 왕의 농간으로 라플라타 강 일대의 탐험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선원들의 반란 등으로 고생해야 했으며, 이후 파라나 강쪽으로 탐험을 계속하면서 오늘날의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땅에 첫 스페인인 정착지를 세웠다. 그러나 원주민들의 습격을 받아 정착지들은 대개 불에 탔고, 결국 1529년 스페인으로 귀국했다. 이후 탐험의 실패를 이유로 벌금을 물어야 했다. 다행히 연금 등은 깎이지 않았지만 결국 1547년 세바스찬은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1553년 대사관을 통해 스페인에 중국 항해를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때의 구상은 후에 휴 윌로비 등에게 영향을 주었다.
본인의 항해에 대하여 탐험기를 남겼으나 현재 남아있지 않다.
한편 16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는 북아메리카 발견의 공이 아버지보다 본인에게 돌려져 있었는데, 이는 말년에 본인이 그렇게 얘기하고 다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고문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아버지의 제안에 아들이 따랐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다행히 존 캐벗이 재발견되게 되었다. 뭐 아버지와 아들 중 누가 더 낫냐는 질문은 더이상 무의미할지도 모르겠지만.
대항해시대 3에서는 아버지와는 달리 항해사로 등장하지만 등용은 불가능하다. 능력치는 그닥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