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의 인물이다. 가수 출신 배우 김정민이 연기했다.
38세. 차순금의 사위이자 노영설의 남편이다. 차순봉네 두부가게 앞에서 땅땅치킨을 운영 중. 항상 별 걱정없이 허허실실 사는 캐릭터로, 어떨 땐 줏대도 눈치도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장모 차순금에게는 듬직한 효자 사위다. 민폐 캐릭터 甲인 노영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로는 속을 부글부글 끓이는 일이 잦아졌다. 불효소송 이후로는 그의 치킨집이 삼남매의 대책회의작전본부(…)로 자주 쓰이면서 남매의 이야기를 장모와 아내에게 전하는 정보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래도 일단은 끝까지 차순봉과 삼남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애쓰는 중. 작중 차달봉의 말로는 해병대 출신이라 군생활 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최근에 노영설이 임신했다는 소식에 여러모로 알아보고 충격[1]을 먹고 낮술을 먹는 등 삐뚤어지다가 한바탕 난리가 나고, 뒤늦게 온 차강심이 차강재에게 문의한 후, 임신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는 아내에게 찍소리 못하고 있는 상태. 47화에서 영설과 강심의 대화를 엿듣고(...) 순봉의 비밀을 알았다.[2]
순봉의 죽음 1년 후 장사가 잘되서 땅땅치킨 2호점을 개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기러기 아빠 버전 2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