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문헌정보학 관련 정보, 연구방법론 관련 정보
reference management software
1 설명
연구자들이 논문 등의 학술문헌을 생성, 편집, 열람, 전송, 수신, 인용, 보관, 기타 관리활동을 하는 데 쓰는 소프트웨어.
크게 오픈소스/리테일/웹기반 정도의 분류가 가능하며, 각각의 s/w들이 모두 나름대로의 장단점을 갖추고 있다...고들 흔히 여겨지고 있다.(…) 물론 그래도 그 중에서 유독 선호되고 유독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놈이 없는 건 아니다. 일종의 웹 브라우저나 OS 생태계와도 비슷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례로 가장 유명하고 널리 쓰이는 Endnote 같은 경우는 거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급의 위상. 톰슨 로이터 덕분에 매우 흔하게 보급되었지만 그만큼 불편하고 단점이 많다고 까인다. 세상에 엔드노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줄만 알고 우직하게 그것만 쓰던 연구자가 뒤늦게 조테로나 페이퍼 같은 걸 접하고 나서 천국을 보았다(…)고 술회하는 웹 페이지가 널리고 널렸을 정도이니.
일반적으로 대학원생 단계에서 처음으로 이런 것이 있다... 하는 것을 배우게 되지만, 정보가 빠른 사람들은 학부생 시절부터 알게 되기도 한다. 물론 본인이 직접 논문이라도 쓰거나 아니면 학술문헌을 대규모로 관리할 게 아니라면 어차피 이런 프로그램은 불필요하다. 특히 강력한 몇몇 프로그램들은 수많은 논문들을 한꺼번에 관리해야 할 때, 다른 연구자들과 교류하면서 문헌을 송수신해야 할 때, 비슷한 여러 프로그램들과 연동하여 쓸 때 그 진가를 발휘하곤 한다. 한편 엔드노트와 같은 일부 프로그램들은 주로 레퍼런스 관리를 해 주는 쪽에 특화되어 있지만 서지관리 용도로 어찌어찌 쓰일 수도 있다. 물론 학술 데이터베이스와의 연동은 미덕으로 여겨지며 PDF나 MS 워드 등과의 연동은 덤.
종종 일부 교수들의 연구실에 들어가 보면 플심이라도 할 수 있을 듯한 어마어마한 와이드 모니터가 두어 개씩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쩌면 바로 이 서지관리 소프트웨어 때문일 수 있다. 이쪽에는 PDF, 저쪽에는 서지관리 소프트웨어, 그 옆에는 MS 워드 같은 걸 띄워놓고 마우스 포인터만 왔다갔다하면서 학술활동을 하는 거다.(…) 흔히 작은 모니터에서는 유저 인터페이스 자체가 좀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보이긴 하지만.(…)
쓰다보면 "이게 없던 70~80년대 시절 연구자들과 교수들은 도대체 어떻게 연구를 했는가"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희대의 소프트웨어. 이게 없을 때에는 연구 카드 같은 것을 만들어서 개인이 직접 전부 캐비넷 여러 개를 관리해 가면서 일일이 기록으로 남겨야 했고, 흔한 대중적 이미지 그대로 책상 위에 논문 다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연구실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연구해야 했다. 그렇게 진행되는 연구의 효율성은 상상에 맡긴다.
2 종류
연구자들 사이에 널리 쓰이는 서지관리 소프트웨어 중 일부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BibTeX
- Bookends
- Endnote
- F1000Workspace
- Mendeley Desktop[1] [2]
- Papers
- Procite
- Reference Manager
- RefWorks
- Scholar's Aid
- Sente
- Zot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