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승철이 부른 영화 청연의 OST. 장윤정의 대히트곡 어머나의 작곡자로 유명한 윤명선이 작곡하였으며, 영화 청연에 꽤나 관심을 보였던 이승철이 직접 작사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청연의 공식 OST 음반에는 없으며, 대신에 이승철이 그동안 자신이 불렀던 OST 곡들을 모아 제작한 스페셜 앨범 "청연 / Movie Collection"에 수록되어 있다. 영화 청연에서는 엔딩 크레딧에서 BGM으로 삽입되었다.
주인공 박경원의 친일행위 논란등으로 시원하게 망한 영화와 달리, 이승철의 가창력과 완성도 높은 편곡 덕분에 발표 당시에도 인기가 좋은 편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2009년 9월 주연이었던 장진영이 세상을 떠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슈퍼스타K3 생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이 이 곡을 선택한 것이다. 심사위원 명곡 미션으로 이승철을 선택하여 이 곡을 선정했는데, 유명하지 못한곡이라 대중성을 필요로하는 생방송 무대에서는 적합하지 못하다고 이승철은 말했으나, 리더 임윤택은 자신과 같은 병에 걸린 장진영씨가 이 노래를 좋아했다며 자신이 받았던 감정을 전하고 싶어서 선택했다고 한다. 결과는 적절한 파트분배와 리더 임윤택의 혼신의 힘을다한 열창으로 감동을 전달하여 당시 생방송 무대 최고점을 기록하는 등 인지도도 확실히 올렸다. 훗날 임윤택이 32세의 나이로 요절하였을 때에 다시 이 노래의 가사의 내용과 맞물려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현재도 유명인이 사망했을때 라디오 방송에서 종종 나온다.
또한 2016년 MBC설특집 듀엣가요제에서 솔지와 두진수팀이 환상의 하모니로 곡을 소화하여 큰 화제가 되었다. (그러니까 제발 음원좀요...)
2 가사
서쪽 하늘로 노을은 지고
이젠 슬픔이 되버린 그대를[2]
다시 부를 수 없을 것 같아
또 한번 불러보네
소리쳐 불러도 늘 허공에
부서져 돌아오는 너의 이름
이젠 더 견딜 힘조차 없게
날 버려두고 가지
사랑하는 날
떠나가는 날
하늘도 슬퍼서 울어준 날
빗속에 떠날 나였음을 넌
알고 있는 듯이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가고 싶어 널 보고 싶어 꼭 찾고 싶었어
하지만 너의 모습은 아직도 그 자리에
비가 오는 날엔
난 항상 널 그리워해
언젠간 널 다시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비 내린 하늘은
왜 그리 날 슬프게 해
흩어진 내 눈물로 널 잊고 싶은데
하지만 난 널 사랑해
3 영상보기
이승철과 울랄라세션이외에도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많이 하였다.
원곡 뮤직비디오.
이승철 라이브 영상.
울랄라세션 버전. 이곡의 인지도가 가장 크게 알려진 계기가된 영상이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허각 버전.
복면가왕 안재모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