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크래셔

1 상세

サークルクラッシャー. 줄여서 'サークラ'라고도 불린다.

문자 그대로 서클을 박살내놓는 여자를 가리키는 말. 꼭 여자라는 법은 없지만 남녀 연애관의 특성상 여자인 경우가 많다. 자의, 혹은 타의로 사소한 언동 하나하나로 남자가 '얘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며, 서로 고백따위 한적은 없지만 남자가 생각하기로는 이미 반쯤 연애중. 여기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서클내의 남자 대부분이 이 여자한테 이러한 감정을 품게된다는 것이다. 빠른 단계에서 누군가와 들러붙어 서클 공인 커플이 되면 해결되지만, 서클 크래셔는 무의식, 혹은 의식적으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인지라 특정한 누군가와 맺어지는 상황으로 귀결되지 못한다. 시간이 지나고보니 어느덧 서클내 대다수의 남자들이 한여자에게 매달려있는 상황. 남자들이 한여자를 놓고 암투를 벌이면서 서클내의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인간관계가 붕괴되며 서클 하나가 박살이 난다. 어째서인지 여학생은 받지 않고 남학생만 받는다는 동아리의 사정을 알고보면 과거에 이런 사건이 있었던 경우가 많다.

결국 일종의 팜 파탈인셈이다. 의도적인 서클 크래셔라면 하라구로, 의도적이지 않다면 천연에 가깝다. 여성 회원과 비슷한 경향도 있는데, 여자 본인의 자기주장이 강하고 맺고 끊는게 분명하다면 서클 크래셔까지는 가지 않게된다.그럴경우 '여왕님'이 될 수도 있다.

주로 인간관계가 취약하고 여성경험이 적은 오타쿠 경향의 서클에서 나타난다. 반면에 연애 경험치가 높은 사람들이 한두명이라도 있는 서클이라면 '저런애랑 엮이면 망신이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무시당하거나 기피된다. 같은 여자들이 보기엔 그냥 꼴불견. 그리고 그렇게 여자들 사이에서 고립되니까 더더욱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결과를 낳는다.

2 주요특징

  • 외모는 중상 혹은 중하 정도로 의외로 수수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잘해야 귀여운 정도. 크게 상관없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너무 예쁘면 오히려 남자쪽에서 기가 죽어 친근감을 느끼지 못한다.
  • 헤어스타일이나 평소 입는 옷들은 뭔가 묘하게 코스프레같은 느낌. 하늘하늘 원피스라든가, 니 삭스라든가. 프릴, 리본, 챙 넓은 모자 등등.
  •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다. 끊고 자르는게 없고 소심. 목소리도 작고, 남자가 이리하자면 이리하고 저리하자면 저리한다.
  • 남자가 뱉은 사소한 한마디에도 반응하고 동의한다. 그녀는 나한테 마음이 있는게 틀림 없다.
  • 잘 웃거나 잘 운다. 나에게 감정을 숨기지 않는 그녀는 나를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 짜잘한 스킨쉽이 많다. 어깨를 치거나 머리를 만지거나 손을 잡거나. 그녀는 내가 안아주길 바라는게 틀림 없다.
  • '나를 지켜주세요 오오라'를 내뿜는다. 그녀를 지켜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

3 이 속성으로 불리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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