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혁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텍스트 추리배틀 어드밴처 탐정의 왕주인공.

1 소개

이름서태혁 (디폴트 네임)[1]
나이언뜻 보면 고교생
성별남자
칭호불명[2]
크로시드 서클에서의 능력어떠한 탐정이 거짓으로 인해 탐정 포인트가 감소했을 때, 자신이 그 거짓을 밝혔을 경우 해당 탐정의 감소한 포인트를 회복시킨다.
크로시드 서클에서의 패널티크로시드 서클 도중 아무죄도 없는 무고한 탐정이 죽을 경우 남은 탐정포인트와 상관없이 자기 자신도 사망한다.

탐정 능력은 불명.
D의 초대장을 받고 고성으로 온 12명의 탐정 중 한 명이지만, 들어오자마자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후 기억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이름만을 간신히 기억해냈다. 탐정 수첩을 가지고 있고 그걸 자신이 조작할 수 있는 것을 보아 일단 탐정이었던 것은 맞았던 것 같으며, 미나리가 탐정회에서 만난 적 있다고 한 번 증언한 적이 있다.

기억상실의 영향인지 간혹 현기증을 일으키기도 하며, 기억을 잃기 전부터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덤벙대는 경우가 많다. 그 외, 이하의 행적 때문에 탐정으로서의 아이덴티티가 등장인물 사이에선 행운 탐정[3]기절 탐정으로 고정된 모양.

서태혁의 탐정 수첩은 다른 탐정 수첩과는 달리 "사건 파일"이 없다. 탐정 수첩의 기능엔 인물 파일, 단서 파일을 자동적으로 기록하는 기능과 파트너 기능을 통해 다른 한 명의 탐정 수첩과 연동하는 기능 외에도 진행하던 사건이 종결되면 이를 하나의 폴더에 담아서 기록해두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삭제되면 복구가 불가능한데도 삭제된 모양. 이 기능을 쓰지 않는 탐정은 지금은 거의 없는, 오래된 타입의 탐정이라고. 과거 "논리의 괴물"이라 불렸던 미수금 탐정 역시 주인공처럼 이러한 타입의 탐정이었다.

다른 인물들과는 잘 지내는 편이며 메이린의 온갖 개드립에 정상적으로 딴지를 거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한울과는 처음 만남도 그렇고 사이가 굉장히 나쁜 편. 다만 서태혁의 문제라기보다는 한울 쪽의 반응이 문제인데, 간단히 요약하자면 한울 왈 "너는 쓰레기다".(..)

주인공답게 모든 여성진에게 플래그를 꽂는다. 허나 추리할 때와는 달리 기이할 정도로 눈치를 못 채는 편.

2 작중 행적

2.1 챕터 1 서막:프렐류드

탐정에게 전하는 초대장을 받고 어느 섬으로 향하며, 성에 들어서자마자 뒤통수를 맞고 기억을 잃는다. 깨어나자 미지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나고, 자신을 대신해 함정에 빠져 죽는다. 다른 탐정들에게 둘러싸여 심문을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과거 자신의 스킬이나 지식을 상당히 잃어버린 상황이다. 이로 인해 다른 탐정의 도움을 받으며 기본 탐정술을 익히고, 추리 방식을 배우게 된다. 다음날, 자신에게 탐정술을 처음 가르쳐준 최춘식 탐정이 피살당하고, 그와 다른 탐정을 가둔 D가 주최하는 죽음의 추리 게임인 크로시드 서클에 참여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2.2 챕터 2 상편:탐정의 장

최춘식 탐정 살인 사건 이후 자기 자신의 과거를 알기 위해 식사와 잠을 거르면서까지 자료실에서 틀어박힌 채 탐정들의 자료를 뒤져보고 있다. 도중 지하감옥에 수감된 흑사병에게 면회[4]를 갔다가 자료실로 돌아오는 도중, 자신을 도와주던 미나리가 사기훈에 대해 살의를 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 후 한울에게 오늘까지 아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전원이 해방된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지만, 추가로 이전 사건에서 자신이 놓치고 지나간 것이 있다는 말을 듣고 불안해한다. 이후, 모두 무사히 나가기 위해 혼자서 미나리의 살의를 막으려했지만, 사기훈은 살해되고 미나리는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결국 모든 탐정들은 좌절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건을 수사하려 하지만 이 때 D는 사건에 대해 조사할 때 '서태혁 이외의 탐정들에게는 현장 조사를 금지하고[5] 서태혁은 조사 도중 다른 탐정에게 자문을 구할 수 없다.' 라는 제약을 걸어 결국 서태혁 혼자서 모든 수사를 하게 된다. 이전 파트너인 미나리가 용의자로 몰려 안지아를 임시 파트너로 삼았으며, 자기자신이 범인이라고 강경히 주장하는 미나리와 갈등을 겪고 난 후, 어떻게든 그녀를 구하고 진범을 찾겠다고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수사에 임한다.

이후 크로시드 서클에서는 '안락의자 탐정들의 라이벌' 역할을 맡아 철저하게 다른 탐정들(거의 한울...)에게 추궁받지만, 자신이 수집한 증거와 어딘가의 변호사와 같은 때려맞추는 추리(...)를 통해 이전 사건의 진상[6]진범을 밝히게 된다. 하지만 예상외의 전개로 진범은 오히려 자체제작한 스위치를 통해 한울의 목걸이를 폭파시키고, 서태혁을 향해 사람을 구하는 탐정이 되겠다는 주제에 범인에게는 한울처럼 자비가 없다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진범이 탈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을 벌어, D진범을 처단하고 맘보와 함께 한울을 소생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 후 미나리에게 사기훈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쓰리사이즈를 듣고 다시 그녀와의 파트너 관계를 회복한다.

2.3 챕터 3 중편:절망의 장

챕터 2에서 부상당한 한울을 수술하기 위해 맘보와 D가 수술실에 들어간 사이 비밀통로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에게 습격당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하지만 안지아가 들것을 가지러 간 사이 의식을 회복했고 다른 탐정들과도 멀쩡히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러나 모두가 안심한 순간 복부에서 출혈을 일으키며 쓰러져, 3장 초반에는 크로시드 서클이 열리기 전까지 의무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7]

하지만 3챕터의 크로시드 서클에서 미나리를 통해 이 사건 자체가 '서태혁의 자작극'일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용의자이자 피해자인 입장에서 사건을 재수사할 권리를 받는다. 여담이지만 재수사의 기회를 얻은 뒤 크로시드 서클이 끝나기 전 D와 나누는 짤막한 대화가 인상적.

재수사의 권한을 얻은 뒤, 탐문을 통해 비밀통로를 수색하면서 얻은 의문의 메모와 백마이에 대한 단서를 얻고 더불어 최춘식의 유언을 수집한 뒤 챕터3의 두번째 크로시드 서클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범인으로 의심받던 이리나를 변호해준 뒤 탐문과 크로시드 서클을 통해 얻은 정보를 합산하여 자신을 지목한 범인으로 맘보를 지목하지만 그녀가 '왜' 서태혁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들킬 위험성이 높은 트릭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동기를 알아내지 못해 자신이공도희 때처럼 단서에 따라 상황을 적당히 끼워맞추고 있는게 아닌지 고민한다. 그 와중에 메이린의 말에 힌트를 얻고 추리란 이렇게나 멋진 지적 유희였던가하고 진심으로 즐거워하면서 맘보가 D와 모종의 계약을 맺어 자신을 습격한 사실을 밝혀낸다.

하지만 맘보는 탐정 포인트가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형당하고, 어째서 그녀를 죽였냐고 항의하던 서태혁은 뒤늦게 맘보가 가지고 있던 능력의 패널티[8]를 떠올린다. 뒤이어 D가 하는 말[9]을 들으며 맘보가 얼마나 긍지높은 의사였는지 다시금 깨닫게 된 서태혁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두를 살리려고 했던 맘보를 자신이 처형한 것이나 다름없음을 알고 멘탈 붕괴를 일으키며 절망하다 의식을 잃는다.

2.4 챕터 4 하편:각성의 장

챕터 3에서 추리에만 몰두해있던 자신이 맘보 탐정을 죽여버린 거나 다름없다는 죄책감과 절망에 휩싸여 방에만 처박혀있다. 이때 공도희의 모습을 한 '절망'을 보며 이런 순간까지 가장 최저의 인간에게 비난받음으로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자신에게 혐오감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이때 안지아와 미나리가 잠깐 찾아와 식사와 전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간 사이 그녀들을 무시한 행위 때문에 자기에 대한 혐오가 공도희를 향한 혐오를 넘어서면서 죽은 공도희의 모습을 하고있던 절망이 서태혁의 색반전 버젼으로 모습을 바꿔 나타나게 된다.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난 한 '절망'은 서태혁에게 살 의미나 이유따윈 없으니 그냥 죽어버리라는 폭언을 들어놓지만 중도에 난입한 메이린의 방해로 사라지고, 왜 그렇게 기죽어있냐는 메이린에게 날선 말을 던지며 폭주하던 서태혁은 어른의 키스 한 방에 절망이고 뭐고 잊어버린다(..) 이때 메이린에게서 "D와 싸워 이겨서 모두를 해방시켜라"는 말을 듣지만 이미 자기혐오의 끝을 달리고 있던 서태혁은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계속 웅크려있다가 뒤늦게 메이린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었음을 깨닫고 황급히 그녀를 찾아나선다.

하지만 서태혁이 본 것은 이미 죽어버린 메이린을 대신해 미스터 피해자를 놓고 있는 안지아의 모습이었다. 이번에도 자기 탓에 사람이 죽었다는 생각에 감정이 폭주한 서태혁은 조민수 탐정도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기절한 윤지나 탐정을 제외한 미나리와 이리나에게 "너희가 조금만 더 제대로 된 탐정이었어도 이런 일 없었잖아!" 라는 폭언을 내뱉고 혼자(라기보다 자신의 '절망'과 함께) 현장을 수사하게 된다.

챕터4는 단서가 얼마 없어 아 이제 좀 수사를 시작해볼까 하는 시점에서 크로시드 서클을 알리는 종이 울린다. 그 이후에는 남은 사람들(이리나 윤지나 미나리)에게 단서를 제시해가며 수사를 하고 크로시드 서클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크로시드 서클 진행중에 한울이 의무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여 나타나고 한울의 도움을 받아 조민수와 메이린을 죽인 범인이 D라는 것을 알게되고 조민수는 D에게로 향하는 비밀통로를 찾았기 때문에 죽었다는 것도 알게된다. 진범을 D로 지목하고 남은 사람들은 조민수가 찾은 비밀통로를 따라 D의 거처로 향한다.

2.5 챕터 5 하편:각성의 장

2.6 챕터 EX

기억을 잃기 전에는 선대 불가시의 명탐정 권세일이었다. 뒤에서 D를 조종하던 모든 일의 원흉으로 범죄 조직 비노드네드의 인축이자 스파이 탐정. 추리와 사건해결 만을 위해 교육된 인축으로 특기는 '의태와 논리' 라고 한다. 비노드네드에서 탐정회를 내부에서부터 무너뜨리기 위해 심어놓은 스파이였지만, 그가 불가시의 명탐정 후계자로 선택된 것은 조직조차 예상치 못했던 일이었다고 한다.
그는 선선대 불가시의 명탐정[10]을 뇌사 상태로 만들고[11] 한명이 갈려나가야 열리는 트릭이 걸린 문은 그냥 인축 하나를 던져넣어 해결해버렸다. 그렇게 불가시의 명탐정의 자리를 이어받았으나, 감정이나 의지도 없이 사건만 해결해나가는 인축으로서의 삶에 질려 일련의 사건을 획책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기억을 암시나 약물 등을 통해 지워버리고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스스로에게 인격과 감정을 부여하려 했다. 서태혁이 기억을 떠올리려 할 때마다 심한 두통을 겪는 것은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 기억을 되찾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작의 일부였다.
게임이 시작될 때는 이미 몇 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은 뒤의 시점이였으며,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자 국제경찰인 메이린이 이번 게임에 참여한 것도 D를 의심한 권세일의 의도대로였다. 또한 미나리가 탐정회에서 한번 그를 목격한 것도 기억상실하고 있는 자신이 의심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모습을 보인 것이었다. 권세일의 진짜 목적은 한울을 불가시의 명탐정으로 만들고, 기억을 되찾아 '인축'이 아닌 인간이 된 자신이 그 뒤에서 암약하여 비노드네드와 탐정회를 손에 넣어 그 정점에 이르는 것이었다. 때문에 서태혁 - 기억을 잃은 자신이 시작의 장소에서 과거의 자신 - 권세일을 대면하는 결과는 그에게 있어 일단은 실패, 그러나 한없이 성공에 가깝기 때문에 마지막 시행착오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대신 새로이 인격을 구축한 지금의 자신 - 서태혁의 성장이 이전의 자신 - 권세일의 예상을 뛰어넘은데다, D 역시 이전의 시뮬레이션들, 즉 이전 게임들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여 자신을 문의 트릭에 던져넣음으로서 권세일의 계획을 끝내려하고 있었다. 또한 D가 맨처음에 서태혁에게 박아넣은 쐐기 - 즉, '당신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던질 수 있습니까' 란 질문과 무엇보다 이번에 만난 동료들과의 기억이 방아쇠가 되어 서태혁은 권세일의 기억을 물리치고 자신으로서의 인격을 완전히 손에 넣게 된다.
이후 무너지는 성 안에서 안지아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병원에서 안지아와 마지막 대화를 나눈다. 이번 일의 진정한 흑막은 과거의 자신 - 권세일이지만 탐정회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불가시의 명탐정을 처벌할 수 없었던 탐정회에서 자기 대신 그 수족이었던 안지아에게 책임을 묻기로 했기 때문이다. 서태혁은 어쩌면 평생 탐정회의 감시 하에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는 안지아를 걱정하지만, 처음으로 명령 대신 스스로의 의지로 처벌을 받아들이기로 한 그녀를 존중하기로 한다.
몇 년 후, 서태혁은 자신 때문에 사라진 탐정들의 일을 수습하고 수많은 사건을 해결한 공적을 인정받아 자신과 같이 성장한 안지아를 대면하게 된다.

3 절망

챕터4 각성의 장에서 전편의 진범의 일로 멘붕한 서태혁에게 나타난 인격. 처음에는 공도희의 모습으로 나타났으나 자기혐오가 도를 넘어가면서 자신이 제일 혐오하는 자기 자신인 서태혁 본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모습은 서태혁의 반대되는 검은 머리카락에, 흰 피부 회색빛, 사람 비꼬우는 어투를 가진 존재. 본인 말로는 서태혁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에서 태어난 인격의 찌꺼기일뿐, 또 하나의 그는 아니라고 한다. 즉, 이중인격이라기 보다는 서태혁이 참고있는 스트레스나 욕망, 욕구에 가깝다. 서태혁이 절망에 빠진 모습이 제일 보기 좋다며 깐죽거리거나 하면서 웃어댄다. 챕터4의 크로시드 서클에 자기가 추리하겠다고 몸의 주도권을 가져가고 D에게도 막말하는 등 가차 없었다. 서태혁은 그것을 보고 인격을 바꾸려 했지만 이중인격이 아니라서 바꿀 수 없기 때문인지 절망의 행동을 멈출 수는 없었다.

그 후에도 중간중간 튀어나와 깐죽거리며 한마디씩 하더니 나중에는 다음 절망 때 보자고 이야기를 나누질 않나, 미나리 엔딩에서는 서태혁의 화를 돋구어 미나리에게 달려가도록 만들지 않나, 마지막 챕터 EX에서는 시작의 방으로 가려는 서태혁을 정말로 갈거냐는 등, 네가 없으면 나도 없으니까 말리는 척하는거다 라고 하질 않나. 여러모로 츤데레 끼가 보인다. 개그 엔딩에서는 배고파서 절망하는 서태혁에게 나타나서는 이런 걸로 절망하지말라고 태클을 넣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서태혁의 부정적인 면이 인격체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권세일이 자신의 계획을 위해 서태혁이라는 인격을 만든 것이 영향을 준 것은 아닐까 싶다.

4 정체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권세일은 서태혁 이전의 인격이자 탐정의 왕 진 최종보스 이다.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이 작품의 흑막으로 범죄조직 비노드네드에서 길러진 인축임과 동시에, 철저하게 군더더기 없는 이상적인 탐정으로써 인위적으로 세뇌받은 인간.
서태혁의 절망 曰 "오셀로로 따지자면 저것은 하얀 면"이라고. 즉, 오셀로의 검은 면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 절망과 달리 권세일은 서태혁의 또 하나의 인격에 가깝다. 하지만 안지아나 이리나처럼 애초에 이름이 없는듯, 권세일이라는 이름도 자신이 사용하던 여러 이름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 사용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12]
인축으로서 가진 능력[13]은 의태와 논리. 의태의 능력은 다른 사람들의 특징[14]을 흡수할 수 있고, 논리의 능력은 탐정의 기본적 소양인 정확한 추리이다. 자신들을 보통 인간 이하의 가축으로 생각하는 인축이지만, 최소 5인 이상의 식사와 세탁, 그 외의 잡다한 것들까지 깔끔하게 해내는 안지아를 보면 알 수 있듯 권세일의 의태 능력도 그렇고, 추리 능력은 이미 평범한 인간의 기준을 훨씬 넘어섰다. 거의 미래예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선선대 불가시의 명탐정을 쓰러뜨렸을 정도이니 탐정으로서의 능력은 이미 최정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태혁이 최후반부 권세일과 대화하는 부분[15]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EX엔딩 중에서 안지아와 함께 하는 엔딩 이외의 엔딩이 전부 진엔딩이 아닌 이유는 다른 엔딩 모두 권세일의 예상범위 내였기 때문이다. 윤지나와 결혼한 후 서태혁이 다시 한번 선대로부터 초대장을 받아 성으로 가는 것 처럼, 미나리와 함께하는 것도, 흑사병과 함께하는 것도, 이리나와 함께하는 것들 모두 권세일은 계획을 세울 때 부터 미리 예상하고, 그 때를 대비해서 또다시 서태혁을 불러들일 준비조차 끝낸 상태였다. 심지어는 인터폴에서 메이린을 보낼 것도, D가 준비해둔 희생양은 흑사병이었지만 최춘식이 그녀의 실수로 먼저 살해당할 것도 예상하고 있었다. D의 방으로 가보면 그가 앉는 의자 뒤에 여러 개의 병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병들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모두 이번 사건에 모인 탐정과 관계자들의 옷의 특징을 나타낸 것.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시 나올 피해자들을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대부분이 다 맞았다.(...)

그리고 DLC4편에서 한울에게 부탁해서 가명(권세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지만 기억도 없다라는 독백상 한울 호감도 엔딩의 상황으로 보이며 결국 이 상황도 꿈이겠지만...

5 후속작 <범죄의 왕>에서 언급되는 관련 정보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층의 왼쪽 창고 수색 시, 왼쪽 선반의 중간 칸의 자료들 중 두 번째 자료를 열람하면 그의 정보를 기록한 문건을 확인할 수 있다.
어째서인지 이름이 서태혁이 아닌 권세일로 기입되어 있다. 이하 원문.

현 세대 <불가시의 명탐정>.

현재 다른 이름을 사용하며 행방이 묘연한 상태. 현재 추적 중.
<불가시의 명탐정 이반사건>과 거의 동시에 현세대 불가시의 명탐정으로 등극.
한동안 역설탐정으로 활동하였음.
추적 도중에 유사한 필적의 메모를 발견하여 첨부해 둠. 일기로 추정됨.

이 다음으로 일기 기록을 읽을 경우, 서태혁의 일기와 더불어 누군가[16]가 덧붙여 둔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1. 처음 이름을 정할 때 그냥 확인을 누르면 서태혁이라고 뜬다.
  2. 시나리오의 종막까지 진행해야 비로소 제대로 칭호인 역설 탐정이 부여된다. 이전까지는 기절 탐정, 소년 탐정, 기억상실 탐정 등 제대로 된 칭호가 없다.
  3. 작가가 캐릭터 디자인을 할 때 구상했던 탐정 중 한 명. 딱히 제대로 된 탐정으로서의 능력을 가진 건 아니지만, 기절을 상당히 자주 하는데 그렇게 기절해 쓰러진 곳에 결정적인 단서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탐정이라고.그리고 진짜 행운탐정은 현실에 나타나 이 게임의 어떤 엔딩을 발견했다 카더라
  4. 만약 흑사병이 서막에서 사망하는 엔딩을 보고 상편으로 오게되면 지하감옥으로 갈 수 없고, 전개도 조금 다르다.
  5. 단, 현장 조사 및 해부 기록의 제공을 위해 공도희와 맘보는 제한적인 조사가 허용되었다.
  6. 최춘식이 책꽂이에 부딪혔다면 책꽂이는 그가 넘어지는 방향으로 함께 넘어지기 때문에 절대로 최춘식은 책꽂이에 깔려 죽을 수 없다는 것. 결국 책꽂이가 최춘식을 깔게 하는 방향으로 넘어지는 장치가 있었으며 그 진범은...
  7. 이때 서태혁을 대신해 미나리가 탐정역을 맡는다
  8. 의사탐정이므로 진료기록의 조작은 가능하지만 진료기록 이외의 부분에서 트릭을 사용한 것이 들킬 경우 탐정 포인트의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처형
  9. "당신만 모른 체 하고 있었더라면 전원 무사히 해방될 수 있었을텐데", "당신이 모두를 해방할 기회를 부순겁니다." "감사드립니다 서태혁 탐정님, 당신 덕분에 모두를 구하려던 맘보 탐정님을 처형할 수 있었습니다"
  10. 한울이 만났다는 푸른머리의 30대 여인이 선선대라고 한다.
  11. 현재는 사망 추정...이였으나 DLC가 공개되고 살아있는 것 같다.
  12. 여담으로 디폴트 네임도 그가 사용하는 수많은 가명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13. 이리나는 몰살. 안지아는 탐정들의 편의를 위해 가사능력 전반의 모든 것을 훈련받았다.
  14. 예를 들어 미나리의 직감처럼 이론적으로는 배울 수 없는 능력조차 자신의 것으로 삼는 것이 가능하다.
  15. 정확히는 자신이 만들어낸 서태혁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초 단위로 예상하고 만들어둔 녹화영상이다.(...)
  16. 스포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