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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나(TWICE)을(를) 찾아오셨나요?
비록 이 미나리는 아닐지라도.....
파일:Attachment/미나리/Example.jpg
일본어: 芹(セリ)
학명: Oenanthe javanica (Blume) DC.
버터컵
미나리목 미나리과 미나리속 여러해살이 풀. 주로 동아시아권에서 재배한다. 20~50 cm 정도 길이로 자라며 꺾어보면 줄기 속이 비어 있다, 7~9월에 하얀 꽃이 핀다.
특유의 향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각종 요리에 쓰인다. 특유의 탄성이 있어서 다른 나물과는 달리 은근히 쫄깃한 식감이다. 이 사이에도 끼기 쉽다 이 때문에 유부주머니 같은 요리에서 속을 채운 뒤 입구를 봉하고 또한 먹을 수도 있는 끈으로도 많이 쓰인다. 주로 무쳐서 나물로 해서 먹거나, 주로 생선 등을 이용한 탕, 국요리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한다. 미나리를 이용해 전을 만들기도 하는데 물기가 많아 난이도가 비교적 높고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린다. 그야말로 한국 요리의 허브. 그렇지만 고수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미나리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그러니 미나리 먹지 않는다고 이상한 사람 보듯 하진말자 하지만 그 특유의 향이 매우 강해서 호남지방에서는 데친 미나리(예컨데 오리탕에 들어있는 것이라던가)를 초고추장에 찍어먹는다. 초고추장의 강한 향에도 죽지않는 미나리향이 되려 초고추장의 맛을 이길정도. 새콤한 초고추장의 맛과 잘어울린다.
중세 유럽에서는 인도에서 들여온 말린 미나리가 후추에 필적하는 귀한 대접을 받았으나, 남부 유럽까지 미나리가 전파되어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그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논처럼 물을 대어 기르거나 아예 무논에다 기르기도 한다. 무논과 비슷한 습지에 미나리를 기르는 곳을 미나리꽝[1] 이라고 한다. 이곳은 말 그대로 습지나 다름없기 때문에 거머리 등이 붙어서 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하며, 농약도 많이 치는 편이므로 잘 씻어서 먹을 것. 미나리는 벌레와 질병에 강한 저항력과 생명력을 갖고 있으면서 물을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식물 중 하나이며, 때문에 전근대시기 미나리꽝은 지금의 하수 처리장 같은 역할도 겸했다. 오폐수를 집의 미나리꽝에 버리거나,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큰 물길로 이어지기 전 미나리꽝을 거쳐 가도록 해서 오폐수를 버리면 물을 따라 죽 흘러가다 미나리꽝에서 정화된 후 나가는 식으로.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는 청도 한재 미나리가 등록되어 있다.
같은 미나리과의 풀로 독미나리(Cicuta virosa L.)가 있다. 이름 그대로 독초인데 생긴 모습은 미나리와 완전히 같으므로 주의. 단 독미나리는 미나리 특유의 향이 없으므로 신경쓴다면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독미나리는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될 정도로 희귀해진 터라 일부러 찾아보려고 해도 찾기 힘들 정도다.
미나리를 먹으면 복어의 독인 테트로도톡신을 해독할 수 있다는 민간요법이 있지만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아직 테트로도톡신을 확실하게 해독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다. 다만 미나리는 맛과 영양 면에서는 복어와 잘 어울려서 복어 요리에 잘 들어가는데 위의 민간요법도 이 것이 와전된 듯 하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좋은 채소이기도 하다. 100g 기준으로 약 16칼로리.- ↑ 한자로는 근전(芹田)이라고 하며, 고려사에도 보여 늦어도 고려시대부터 미나리를 키워 먹었을을 알 수 있다. 조선 중기 문신 안전의 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