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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서양식 사석포와 당시의 돌포탄.
stone balls, 石丸
인류가 대포를 발명한 시점부터 최초의 포탄이자 멍텅구리 포탄. 중세시대의 사용된 초기대포 사석포에 주로쓰인 포탄으로 당시엔 귀중한 금속으로 거대한 대포를 만드는것도 모자라 그것으로 소모품인 포탄을 만들기에는 영 심각한 낭비라 생각했기에 바위를 둥글게 깎아만든 석환이 주로 사용되었다. 당시에 성벽은 그리 단단하지 않을 뿐더러 재료가 재료인지라 부족할때마다 그때그때 만들어 쓸수있어서 꽤 쓸만했다. 그리고 점점 시대가 넘어가면서 결국 금속제 포탄으로 넘어가게되었다.
하지만 근세까지도 전시에 포탄이 모두 소진되었을 경우 주변의 돌덩어리들을 깎아 임시방편으로 사용할수 있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얼마전에 진도 해역에서 명량해전에 사용된걸로 추정된 석환이 발굴되었다. 크기를 보아하니 현자총통에서 사용되었을거라고한다. 이외에도 세종실록에 따르면 복숭아씨 크기의 수마석을 비상용 포탄으로 모아뒀다는 내용을 보면 여로모로 쓸모있게 사용되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