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운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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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어 라이브서부편주인공.

서부편의 주인공으로 황야를 떠도는 현상범 총잡이. 말수가 적고[1] 무뚝뚝한 남자이지만 가슴 속에는 정의로운 의지가 숨겨져 있다.

우연히 들린 석세스 타운을 구해주고, 사람을 지키는 것에 대해 다시 깨달은 뒤 석세스 타운을 떠나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난다. 실제로는 현상범이 아닌 전직 명 보안관이었으며, 자신의 실력을 듣고 찾아오는 무법자들 때문에 마을의 치안이 악화된 책임을 지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현상금을 걸고 방랑자가 된 것이었다.

번번이 덤비는 매드 독을 귀찮아하지 않고 꼬박꼬박 상대해주는 걸 보면 최소한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긴 혼자 타지에서 떠돌아다니는 사람한테 살갑게(?) 구는 사람이 있으면 누구든 반가운 법이겠지만.

게임상에서는 총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과 신 난사, 허리케인 샷을 이용한 연사로 고 데미지를 뽑아내는 게 주 전법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특히 허리케인 샷은 선다운을 먼치킨으로 자리매김한 개사기 기술. 속도와 지능 성장률도 매우 뛰어나다. 근데 HP와 체력이 끔찍하게 낮아서 몇대만 쳐맞으면 그대로 죽는다. 총만 안 들면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2]

이름의 유래는 서부극 내일을 향해 쏴라!의 선댄스 키드+Sun Down. 생김새는 아무리 봐도 Man with no name......(from 무법자 3부작) 여러모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오마쥬이다. 시가에 판초, 게다가 무뚝뚝한 면까지 판박이다.

한글패치를 했을 경우 최종편에서 선다운 관련 버그가 있다. 장비창을 열 경우 레벨이 리셋되어 0으로 돌아가는 극악무도한 버그이다. 능력치도 그대로고 여기서 다시 레벨업을 할 수 있긴 하지만, 레벨도 여러 공식의 계산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약화. 게다가 다른 캐릭터의 장비창을 열려고 해도 선다운의 장비창이 열려버리기 때문에, 실수로 열 경우 매우 멋진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최종결전 직전에 이런 짓을 했다간 짤없이 버려지거나 회복템셔틀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버그를 피하려면 최종편 세이브를 일본판으로 옮겨 플레이하면 된다.여러번 리셋해서 모든스텟 99를 만들면 괴랄한 데미지를 보여준다. 사실 굳이 이 버그 때문이 아니더라도 선다운의 능력치가 원판에 비해 조금 다운그레이드된 느낌이다. 일본판에서는 카운터만으로도 O.디오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데 한글판에서 시도하면 매우 곤란하다.

동방 라이브 어 라이브 황야편에서도 특정 루트에서 살짝 등장. 그런데 정말 빛과 같은 속도로 지나쳐간다.(…)
  1. 모든 선택지에 대답을 하지 않는 말줄임표 선택지가 반드시 나온다.(…)
  2. 하지만 .44 매그넘을 들고 허리케인 샷을 난사해대는거 보면 역시 비범한건 사실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