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단시티

キッサキシティ[1] Snowpoint City

파일:Attachment/선단시티/Snowpoint City Pt.png
지도 설명
늘어선 수목도 건물도 쌓이는 눈에 두텁게 뒤덮여 온통 은빛 세상이 된 마을
표어
얼음이 반짝이는 눈의 도시
위치
파일:Attachment/선단시티/Sinnoh Snowpoint City Map.png
인접 지역
서쪽 ←예지호수근처
  • B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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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D/P에 나오는 마을.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도시로 유명하다. 그리고 BGM이 상당히 좋다.

정말 외딴 곳이라는 느낌을 주는 도시인데, 위치도 신오지방의 최북단이며 다른 마을/도시와는 많이 떨어진 곳에 있다. 게다가 가는 길도 험난한데, 먼저 천관산을 북쪽으로 뚫고 들어간 뒤, 눈이 푹푹 쌓인 곳을 지나가고 나중에는 눈보라까지 한참을 헤치고 나아가야 겨우 나오는 곳이다. 게다가 천관산을 나오는 시점부터 도시 안까지는 눈이 푹푹 쌓여 있어서 자전거를 탈 수 없다. 그래서인지 도시 내부에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건물 수도 적고 꽤나 조용한 분위기다.

무청이 있는 7번째 체육관이 이곳에 있다. 도시 맨 북쪽에는 레지기가스를 볼 수 있는 선단신전이 존재한다. 또, 전국도감을 얻은 뒤 이곳을 통해 배틀 프론티어가 있는 파이트에리어로 이동할 수 있다. 선원 말로는 얼음이랑 거친 물살 때문에 파도타기로도 못간다고 한다. 현실 같으면 1년 내내 항구가 얼어있을 도시 선단은 개뿔 선단시티로 들어기가 직전에 락클라임을 통해 유크시가 있는 예지호수로도 갈 수 있다.

게임 시각으로 1월 12일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볼 수 있으며 다이아몬드 더스트가 내릴 땐 알까기를 위한 걸음수가 0.9배로 감소한다.

여담이지만, 이 선단시티는 포켓몬 시리즈를 모두 통틀어 다른 도시/마을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걸어서 갈 경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도시이다. 선단시티까지 가기 위해선 봉신마을 쪽 천관산을 걸쳐 눈 덮인 216번~217번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포켓몬스터 역대 최고 발암 필드로 유명하다.

일단 길이가 무지하게 길다. 타운맵으로 봐도 그 어마어마한 길이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것뿐만 아니라 눈이 미친듯이 날리는데 앞이 안 보일 정도다. 주변이 눈 뿐이라 지금 위치가 어디쯤인지 파악하기조차 쉽지 않다. 게다가 눈덮인 필드라 자전거도 못 탈 뿐더러 눈에 발이 빠져 움직이기 어려워지기 십상이다.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수시로 스키 트레이너들이 배틀을 걸어오는데, 이 트레이너들이 고정형이 아니라 이동형이기 때문에 배틀을 피하기도 어렵다. 트레이너들을 상대하다 보면 포켓몬의 hp와 pp가 많이 떨어지기 십상인데 다행히 중간에 회복스팟이 있다. 이것마저 없으면..

게다가 이 도로 중간에 스토리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락클라임 비전머신이 떨어져 있는데 급하게 가다가 놓치기라도 하면 그걸 줍기 위해 다시 와야 한다(..) 이런 이유 탓에 스토리 진행 한 번 이외에는 전혀 안 들르고 싶은 도로로 취급당한다.

이브이를 글레이시아로 진화시키기 위한 얼음의 돌이 이 도로에 있지만 선단시티쪽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공중날기로 오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 이 얼음의 돌은 선단시티로 가는 217번 도로에 있는데, 이 근처에 호러 스팟이 하나 있다. 얼음의 돌 밑에 민가가 하나 있는데, 이 집은 다른 집과 매우 동떨어져 있는데다, 어째서인지 실내가 대단히 어둡다. 집안에는 여자 한 명이 방석 위에 앉아 있다. 이 여자는 '사람을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다'라고 인사하면서 고스트 타입 공격 데미지를 1.2배 증폭시켜주는 아이템인 저주의 부적을 선물한다. 아이템을 받고 나서 곧바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보면 빈집이다. 이 이벤트를 한 번 보고 나면 이 여자를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

게다가 이 집 북쪽에 있는 트레이너가 '이 근처에 귀신이 있대'라는 언급을 한다. 귀신 확정. 일부 포덕들은 이 귀신이 '저주의 부적 때문에 한동안 민가에 묶여 있었다가 주인공에게 저주의 부적을 줌으로서 승천했다'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그럼 주인공은? 영원히 게임 속을 헤매는 건가?
  1. '킷사키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