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몬스터 헌터 시리즈, 섬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이템. 정식 한글화 이전엔 섬광옥이라고도 불렸으며, 몬스터 사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한 아이템이다. 소재옥과 광충을 조합해 만들수 있고, 소지 5개에 조합분 10개로 총 15개를 퀘스트에 들고 갈 수 있다.[1]
작동 원리는 용기 내의 화약이 폭발하면 같이 들어있던 광충이 죽으면서 강한 빛을 내는 것이다. 게임 내에서는 폭발할 때 효과음이 있긴 하지만 빛만 낼 뿐 폭음기능은 없다. 애초에 폭음 효과 아이템인 소리폭탄이 따로 있다.
이걸 던져 섬광이 몬스터의 시야 내에서 터진다면 잠시 눈이 멀게 된다. 몬스터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섬광에 걸리면 플레이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웬만한 대형 몬스터들은 엉뚱한 방향으로 헛손질을 하고, 중~소형 몬스터들은 제자리에서 정신 못 차리고 비틀거리거나 아예 기절해 쓰러지기도 한다. 하지만 푸르푸르, 기기네블라, 고어 마가라처럼 눈이 없거나 직접 태양권을 시전하는 게리오스나 크루펫코 아종 등의 몬스터에게는 효과가 없다. 더불어 효과 지속 시간도 몬스터마다 다르다.
라잔이나 테오 테스카토르처럼 섬광에 걸리면 크게 날뛰는 몬스터에게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정도의 의미밖에는 없으나 티가렉스, 디아블로스처럼 걸리면 패턴이 근거리 패턴으로 한정되거나 아예 수룡종처럼 패턴 변화와 별도로 별도로 긴 딜타임이 주어지는 몬스터도 있기 때문에 특정 몬스터를 공략하는데는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리오레우스나 크샬다오라의 경우 섬광옥이 없으면 주구장창 날아다닐 때 떨어트릴 수단이 마땅찮기 때문에 저들 상대론 사실상 필수 아이템.
던지면 바로 터지는 게 아니라 약간 날아간 후 터지기 때문에, 몬스터를 향해 섬광을 던지면 몬스터가 돌진 등으로 효과 범위를 뚫고 들어오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몬스터를 등지고서 투척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물론 몬스터에게서 너무 멀어지면 역시 효과가 없으니 상황에 맞춰 던지는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트라이부터는 몬스터가 섬광에 걸릴 때마다 내성이 생겨 지속시간이 점점 짧아져 나중에는 회복약 한 병 마시기도 힘들게 된다. 몬스터의 스태미너 고갈 시기를 노려서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자.- ↑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서는 점착초+니트로버섯+양광석으로도 만들 수는 있으나 재료인 양광석이 쓰이는 곳이 많아서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