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에 TBS에서 방영된 일본 드라마
당대의 인기스타였던 도모토 쯔요시와 히로스에 료코의 남,녀 주연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
연출 : 마츠바라 히로시, 엔도 타마키,히라노 슌이치
극본 : 코마츠 에리코
주연 : 도모토 쯔요시, 히로스에 료코
주제가 : KinKi Kids, "夏の王様"
1 스토리
부모를 사고로 잃고, 그 후 자전거 가게를 이어 운영하며, 사고로 청각 장애를 가진 남동생 순(오구리 슌)과 여동생 치카(이케와키 치즈루)를 돌보며 살아가던 나츠오(도모토 쯔요시)는 집안을 책임지는 가장이었다.
심장병으로 항상 조심스러운 생활을 해야하지만 남들처럼 평범하게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용금고의 직원으로 일하게 된 유키는 어느날 공원에서 자전거를 연습하던 아이와 부딪혀 상처를 입게된다. 그때 아이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던 사람은 나츠오였고, 나츠오는 유키의 상처를 치료해주면서 그녀와 가까워 지게 된다.
가장으로서 빠르게 세상을 살아가야했던 나츠오의 유일한 취미는 스쿠버 다이빙이고, 몸이 약해 세상을 천천히 경험해야 했던 유키에게 가장 크게 금지된것이 바로 그 스쿠버 다이빙이었다. 정반대의 삶을 살아오던 이들은 약간의 우연과 함께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
2 드라마 제목에 들어간 의미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섬머 스노우는 깊은 바다속에서 플랑크톤이 죽으면서 서로 달라붙어 눈처럼 쏟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이 제목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녀 주인공의 이름인 나츠오(夏生)[1]와 유키(ゆき)[2]의 합성어로 상반된 인생을 살아온 두사람이, 특별한 상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